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로동신문
세계상식

2024.10.18. 《로동신문》 6면


《아킬레스의 발뒤꿈치》

 

《아킬레스의 발뒤꿈치》라는 말은 고대그리스의 신화에서 유래되였다.

아킬레스는 고대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의 중심인물로서 트로야전쟁당시 그리스측의 가장 용감한 영웅으로 형상되였다.

전설에 의하면 아킬레스의 어머니 테티스는 아름답고 쾌활하기로 소문난 바다의 녀신이였다.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까지도 그를 놓고 속을 무척 태웠다고 한다.하지만 그는 테티스가 결혼한 후에 낳게 될 아들은 아버지보다 더 강한 신이 된다는것을 알고 단념하였다.

그후 테티스는 아들을 낳자마자 마술적인 조화를 일으키는 강물에 아들을 잠그었다고 한다.한것은 이 강물에 한번 잠겼던 사람은 이 세상 그 무엇으로써도 죽일수 없으며 지어 제우스의 몸서리치는 번개조차도 맥을 추지 못한다고 인식되였기때문이다.

그런데 발뒤꿈치를 잡고 담그다나니 그 부분은 물에 잠기지 못하였다.이것이 아킬레스의 유일한 약점으로 되여 트로야전쟁당시 트로야의 왕자 파리스가 쏜 화살에 발뒤꿈치를 맞고 죽게 되였다고 한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강자가 지닌 치명적인 약점이나 약한 부분을 가리켜 《아킬레스의 발뒤꿈치》, 《아킬레스건》이라고 부르게 되였으며 그것이 하나의 성구로 되게 되였다.

 

《제5렬》

 

에스빠냐에서 반파쑈투쟁이 강화되던 시기인 1936년 1월 공산당의 발기로 사회당, 좌익공화당, 공화동맹, 근로자총동맹 등을 망라하는 인민전선이 결성되였다.2월에 진행된 의회선거에서도 크게 승리하여 인민전선정부가 수립되였다.

하지만 갓 조직된 인민전선정부는 반혁명세력에 대한 강경한 대책을 취하지 않았다.그해 7월 반란음모자들은 히틀러와 무쏠리니, 국내파쑈도당과 결탁하여 인민전선정부를 전복하기 위한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그때 에스빠냐에 대한 무력간섭을 지휘한 파쑈도이췰란드군 사령관은 자기는 수도 마드리드를 공격하는 4개의 전투서렬외에 《제5렬》을 가지고있다고 말하였다.

그가 념두에 둔 《제5렬》은 바로 수도에 잠입해있는 간첩, 파괴암해분자들이였다.

이로부터 국제무대에서 《제5렬》이라는 표현은 트로야목마와 같은 뜻으로 쓰이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