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로동신문》 6면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의 피비린 살륙전이 시작되여 1년 남짓한 시일이 흘렀다.
이 기간 팔레스티나인사상자수는 13만 9 000명이상에 달하였으며 사망자들중 60%가 녀성들과 어린이들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감행된 유태복고주의자들의 야만적인 포격과 폭격으로 모든것이 파괴되고 악랄한 봉쇄책동으로 기아와 질병까지 겹쳐들어 가자지대의 현 상황은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팔레스티나인들을 대상으로 야수적인 인권유린행위가 계속 감행되고있는것은 미국의 막후조종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공민, 정치적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제6조에는 《모든 인간은 생명에 대한 선천적인 권리를 가진다.이 권리는 법에 의하여 보호된다.그 누구의 생명도 함부로 빼앗을수 없다.》고 규제되여있다.
이 협약은 세계 모든 나라들이 의무적으로 준수하여야 할 국제법규범이다.
그러나 국제법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는 미국은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초기부터 유태복고주의정권의 살륙만행을 《자위권행사》로 묘사하며 그를 지원하기 위한 시급한 행동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떠들어댔다.
그에 따라 지난해 10월 탄약을 실은 미국의 첫 비행기가 이스라엘에 도착한 때로부터 현재까지 미국은 막대한 자금과 각종 살인무기들을 이스라엘에 들이밀었으며 올해 9월에만도 이스라엘에 87억US$어치의 군사원조를 제공하였다.
대통령과 국무장관, 국방장관 등 미국의 전쟁괴수들이 줄줄이 이스라엘에 날아들어 미국이 존재하는한 결코 혼자가 아니라느니, 안보지원은 계속될것이라느니 하며 주구들을 대량살륙에로 부추겼다.
미국이 쥐여준 살인무기를 가지고 이스라엘살인광들은 거의 매일과 같이 가자지대를 공습하고있으며 피난민거처지와 학교, 병원에 이르기까지 마구 폭탄과 포탄을 퍼부어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하고있다.
최근에 폭로된 자료만 보아도 이스라엘이 주민지구에 마구 퍼부은 대량살륙무기에 의해 4 000명에 달하는 어린이가 부상당하였다.
지금 가자지대에서는 피투성이가 된 어린 자식을 부여안고 통곡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한순간에 부모를 다 잃고 홀로 페허속을 방황하는 여윌대로 여윈 어린이들의 눈물겨운 참상을 어디에서나 볼수 있다.
세계가 이스라엘의 극악무도한 인권유린범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이를 당장 중지할것을 요구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오히려 이스라엘의 편역을 들며 그들을 더욱 두둔해나서고있다.
미국은 가자지대에서 즉시적인 정화를 실현할것을 요구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안표결시 여러 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하여 결의채택을 악랄하게 가로막았다.
지난 3월 끝끝내 이 결의가 안보리사회에서 채택되자 그것은 구속력이 없는것이라느니, 그로 인한 그 어떤 정책변화도 없을것이라느니 하며 횡설수설하였다.
심지어 미국은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을 살해하는것을 대학살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하였는가 하면 극악한 반인륜범죄자인 이스라엘수상을 미국회에 끌어들이고 싸움을 제창한 그의 연설에 박수까지 쳐주는 추태를 부렸다.
이로써 미국은 무고한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의 인권보장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것을 적라라하게 드러내놓았다.
이에 용기를 얻은 이스라엘당국은 더욱 기고만장하여 가자지대에는 민간인이 없으며 3살이상은 모두 테로분자들이다, 200만명의 가자지대 주민들을 굶겨죽여야 한다는 폭언을 서슴없이 내뱉으며 군부깡패들을 대량살륙에로 내몰았다.
또한 수리아와 레바논, 이란의 주권을 침해하며 테로행위를 로골적으로 감행하였으며 오늘도 미국의 군사적보호와 지원밑에 지역에서 무력침공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있다.
이처럼 미국은 인류력사에 또다시 인권유린국, 테로후원국으로서의 추악하고 더러운 범죄적행적을 찍고있다.
하기에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은 가자지대에서 반인륜적범죄를 일삼고있는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정권과 그 공범국인 미국에 저주와 규탄을 퍼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