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9. 《로동신문》 1면
오늘 우리식 사회주의는 혹독한 국난속에서도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전면적발전국면을 비상히 상승확대시키며 승리와 번영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자력갱생, 이것은 결코 정세변화의 요구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전술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우리 당과 인민이 사회주의건설의 근본방향, 발전방식으로 확정하고 일관하게 견지해나가는 불변의 정치로선이다.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중첩되는 시련속에서 어떻게 우리식 사회주의가 사소한 침체나 답보도 없이 승승장구하여왔는가, 전면적국가부흥의 급진적실체들은 무슨 힘으로 마련되고있는가, 주체조선의 강대성과 선진성, 영용성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바로 자력갱생에 있다.
사회주의와 자력갱생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과정에 투쟁환경과 조건은 달라질수 있지만 자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혁명의 원리는 변할수 없다.사회주의위업은 자체의 힘으로 개척되고 완성되는 성스러운 혁명위업이다.
《자력갱생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자!》, 이 구호에는 자력갱생을 발전의 사활적인 요구로 내세우고 번영의 보검으로 확고히 틀어쥔 우리 인민의 억척부동의 신념이 맥박치고있다.
인민에게 있어서 존엄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으며 그것은 오직 자기의 힘, 자기의것으로만 지키고 빛내일수 있다.빚진 종이라고 제것이 없으면 자연히 남에게 손을 내밀고 남의 눈치를 보게 되며 나중에는 굴종과 치욕을 당하기마련이다.자력갱생의 정신을 지니고 자기의것을 빛내이는 사람들만이 사회주의에 대한 투철한 신념과 제도적우월성에 대한 확신을 백배하며 사회주의적인 모든것을 수호하기 위함에 전력할수 있다.
자력갱생이냐 외세의존이냐 하는 문제는 단순히 삶의 방식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생사를 판가름하는 운명적인 문제, 사회주의를 지키느냐 마느냐 하는 심각한 정치적문제이다.지난 10여년간은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진리가 뚜렷이 확증된 나날이였다.우리 인민은 엄혹한 시련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밥 한술 더 뜨겠다고 외세의존의 길을 택한것이 아니라 자력으로 적과 난관을 이기며 세인을 경탄시키는 경이적인 성과들을 수없이 떠올렸다.끊임없는 도전과 위협, 봉쇄속에서 비축된 최강의 국가방위력과 굳건해진 자립경제의 토대, 자연의 파괴력을 압도하며 재난이 휩쓴 험지들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행복의 보금자리들과 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비적건축물들은 자력갱생을 신념화한 우리 인민의 불굴의 투쟁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남들같으면 단 한달도 지탱하지 못할 역경속에서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고수하고 부흥발전의 기초를 더욱 튼튼히 다진것은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쥔 우리 인민만이 안아올수 있는 력사의 기적이다.
지금 날로 승승장구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기상에 질겁한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가증되고있다.이것은 우리의 자강력이 강하며 우리가 가는 길이 천만번 정당하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자력갱생, 바로 여기에 불가역적인 우리의 군사기술적강세가 있고 자립경제의 지속적, 전망적발전이 있으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켜나갈수 있는 근본담보가 있다.
앞으로 우리앞에는 지금보다 더 혹독한 난관이 가로놓일수 있다.하지만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써도 자존, 자강의 정신으로 앞길을 개척하고 만사를 해결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도도한 진군기세를 꺾을수 없다.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제일가는 재부로 간직한 우리 인민은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모든것을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풀어나감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의 용용한 전진과 영원한 생명력을 립증해나갈것이다.
《자력갱생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자!》, 이 구호에는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분투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가 비껴있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은 전면적발전국면의 새로운 상승과 비상한 장성속도를 요구하는 중대한 시기에 들어섰다.국가경제를 전반적발전에로 이행시키고 농업생산구조를 바꾸며 우리 식의 새 문화생활양식을 확립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중대과제들은 오직 우리의 힘과 지혜, 노력에 의해서만 성과적으로 수행될수 있다.
지금 자기 힘을 굳게 믿고 그에 철저히 의거한 전체 인민의 견인불발의 투쟁에 의하여 나라의 각 부문이 기운차게 일떠서고있다.
국방분야만이 아니라 경제와 문화의 모든 분야가 동시에 일어서고 수도만이 아니라 지방들도 다같이 변모되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국면은 자력갱생의 참뜻을 알고 실천투쟁에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인민의 정신력이 어떤것인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수해지역 인민들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주기 위한 피해복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지방발전 20×10 정책》실행의 첫 산아인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건설이 일정대로 힘있게 진척되고있는 현실은 그 어떤 난관도 딛고 이겨내는 우리의 잠재성과 자기식대로 일떠서는 특유의 발전력이 다면적으로, 다중으로 급속히 자라나고있음을 실증해주고있다.
현시기 우리앞에는
우리 땅에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못할것이 없다, 이것이 강국의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실천투쟁속에서 백배해지는 우리 인민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우리 인민은 자기의 지혜와 노력, 열정이 압축된 성과물과 사업성과로 내세운 목표들을 하나하나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강국조선의 영웅전기를 줄기차게 써나갈것이다.
우리가 가야 할 사회주의건설로정은 험난하며 우리에게는 없는것도 부족한것도 적지 않다.하지만 재더미만 남은 페허우에 자력갱생의 마치소리 높이 울리며 전설의 천리마를 떠올린 그때에 비하면 오늘의 애로와 난관은 아무것도 아니다.천리마시대 이야기를 전설처럼 들으며 자라온 우리들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그 전설의 새 주인공이 되여야 할 때가 왔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력갱생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오늘의 투쟁을 자력갱생으로 승리하고 전진비약하는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