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로동신문
천연기념물-리원팽나무

2024.11.10. 《로동신문》 5면



팽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넓은잎키나무이다.

나무는 가지를 많이 치며 나무껍질은 재빛을 띤다.

나무는 모양이 보기 좋고 깨끗하므로 공원이나 정원에 심으며 농촌마을주변에도 심는다.

리원팽나무는 리원군 소재지에서 북동쪽으로 10㎞가량 떨어진 동해바다 가까운 곡구리에서 자라고있다.

이 나무는 1730년경부터 자란 오랜 나무이다.

나무의 높이는 27m이고 뿌리목둘레는 3.3m, 가슴높이둘레는 2.4m이며 나무갓너비는 15m정도이다.

나무는 3m높이에서 크게 두갈래로 갈라지고 보기 좋게 둥근 나무갓을 이루고있다.

꽃은 5~6월경에 피고 열매는 9월경에 검은 보라색으로 익는다.

리원팽나무는 우리 나라 팽나무들가운데서 가장 크고 오랜 나무로서 학술적의의를 가지며 생김새가 아름다와 풍치나무로서도 의의있는 천연기념물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