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로동신문》 6면
키부츠는 이스라엘이 강점한 아랍지역들에 건설한 유태인들의 반군사화된 정착촌을 말한다.
이스라엘은 이 정착촌에 수십세대 또는 수백세대를 망라시켜 반군사화와 요새화가 실현된 집단농장, 집단촌으로 꾸려놓았다.여기에서는 모든 유태인들이 공동로동을 할뿐 아니라 어린이들까지도 집단적으로 키우게 되여있다.
정착촌의 거주자들은 반군사조직에 가입하여 매일과 같이 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또한 이스라엘인모두가 항상 무기를 소지하고있으며 외출할 때에는 총을 휴대하고 다닌다고 한다.정착촌주위에는 철조망을 치고 이스라엘군병사들이 지키고있다.
이스라엘의 력사를 보면 20세기전반기에 키부츠운동이라는것이 있었다.
아랍인민들의 날로 강화되는 독립투쟁을 견제하려는 영국의 술책에 따라 1919년부터 1923년사이에 중동지역에서는 유태인들의 제3차 이민운동이 벌어졌다.이 운동을 키부츠운동이라고 하였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월전쟁이후 강점한 아랍땅에서의 정착촌건설을 《유태인복지정책》의 기둥으로 내세웠으며 《유태인들을 이주시키면 이 땅도 이스라엘의것이 된다.》라는 강도적인 구호를 내걸고 정착촌건설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그리고 이 정착촌을 《키부츠》라고 불렀다.
이스라엘정부는 강점지역에 거주하는 유태인들에 대하여 특별보조금을 주고 세금을 면제해주는 등 우대조치를 실시하여왔다.이를 통해 더 많은 유태인들을 정착촌에 끌어들이고있다.나할이라고 부르는 정착촌도 있다.이곳을 군인촌이라고 한다.
이러한 정착촌들은 말뿐이지 실지로는 해당 지역에 대한 강점의 영구화와 중동침략을 위한 이스라엘의 군사적거점들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