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로동신문
연풍과학자휴양소에 넘치는 강동남새향기

2024.11.23. 《로동신문》 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습니다.》

당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는 연풍과학자휴양소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있는 과학자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전하고싶어 우리가 이곳을 찾은것은 며칠전이였다.휴양소의 일군과 함께 한폭의 그림같이 황홀하여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내는 구내를 돌아보느라니 어디선가 떠들썩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76번째로 입소한 휴양생들이 금방 점심식사를 마친것같습니다.》

식사실에서 나오는 휴양생들을 가리키며 일군은 과학자들이 목욕실, 실내물놀이장, 록화물방영실 등이 꾸려져있는 종합봉사소에서 다양한 문화정서생활을 진행하고 푸짐한 식사까지 하고나면 정말 좋아한다고, 몇달전부터는 수도시민들에게 공급되는 강동남새까지 과학자들의 식탁에 올라 모두들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른다고 이야기하였다.

일군의 말을 듣는 우리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뜻밖에도 수도시민들의 생활속에 정답게 자리잡은 강동남새에 대한 자랑을 듣게 될줄은 미처 몰랐던것이다.

우리의 마음을 엿본듯 일군은 당에서는 이처럼 훌륭한 휴양소를 과학자들에게 통채로 안겨주고도 그 운영에 필요한 모든 조건보장에 세심히 관심을 돌리고있다고, 휴양소에는 매달 진채, 오이, 도마도를 비롯하여 맛있고 영양가높은 10여종의 신선한 남새들이 공급되여 여기 연풍호기슭에도 그윽한 강동남새향기가 차넘친다고, 며칠전에도 휴양생들보다 먼저 수백kg의 갖가지 강동남새들을 실은 수송차가 도착하였다고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들을수록 과학자들에게 베풀어지는 나라의 혜택이 되새겨져 가슴이 뭉클 젖어들었다.

이윽고 우리와 만난 휴양소의 한 종업원은 갖가지 신선한 강동남새를 가지고 료리를 만드니 그전보다 더 성수가 나고 마치 수도의 한 가정의 주부가 된 심정이라고, 여러가지 신선한 남새를 공급받으면서 료리의 가지수도 늘어나고 맛도 더 좋아져 과학자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였다.

휴양생들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

한 휴양생은 연풍과학자휴양소가 일떠서고 첫기 휴양이 시작된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궁궐같은 보금자리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것만도 꿈같은 일인데 수도시민들에게 공급되는것으로만 알려져있던 강동남새까지 맛보게 될줄은 몰랐다고 진정을 터놓았다.

그뿐이 아니다.이번까지 두번째로 당의 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연풍과학자휴양소에서 휴양의 나날을 보낸다는 한 과학자는 푸르싱싱한 강동남새들을 공급받고 기쁨에 겨워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TV화면으로 보면서 감동이 컸는데 이렇게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연풍호기슭에서 강동남새의 향기를 맡고보니 더 높은 과학기술성과로 당의 사랑에 보답하여야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이야기하였다.

3호동에서 만난 한 과학자는 우리에게 휴양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이 사진들은 휴양소에서 생일상을 받아안고 찍은 사진들입니다.생일상에 오른 갖가지 남새료리들은 거의나 강동종합온실농장에서 재배한 기능성남새들로 만든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휴양소에서의 즐거운 생활에 대해서도 그러하지만 연풍호기슭에 넘치는 남새향기에 대한 자랑을 함께 일하는 과학자들과 가족들에게도 전하고싶어 이렇게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말하였다.

강동남새에 대한 자랑은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었다.

휴양소의 일군은 휴양생들을 맞고보낼 때마다 매번 느끼는 감정이지만 우리 과학자들이 얼마나 따사롭고 자애로운 품에 안겨사는가를 절감하게 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맡은 일을 더 잘하여 과학자들에게 고마운 우리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이 더 잘 미치도록 하겠다고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의 금방석에서 마음껏 휴식하며 쌓였던 피로를 풀면서 복을 누리고 과학연구사업에서 높은 실적을 이룩할 결의에 넘쳐있는 우리 과학자들처럼 복받은 행운아들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연풍과학자휴양소에 넘치는 강동남새향기, 그것은 과학자들을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아끼고 내세워주는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에서만 느낄수 있는 사랑의 향기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안성일

 

연풍과학자휴양소에 신선한 남새를 보내며 기쁨에 넘쳐있는 강동종합온실농장 종업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