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로동신문》 4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는 현 단계에서의 우리당 기계공업발전방향을 확정하고 그 실행을 위한 방도적문제들을 뚜렷이 명시하였다.
당이 제시한 현대화목표를 드팀없이 달성하기 위해 년초부터 중요기계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전반적인 생산공정을 현대화하기 위한 방대한 사업들을 통이 크게 추진시키고있다.
그러나 현대화목표설정과 실행과정, 그 결과에서는 단위별로 명백한 격차가 현존하고있다.물론 여기에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했을수 있지만 중요하게는 해당 단위별로 인재력량의 준비정도가 각이한데 기인된다.
현실적으로 자체의 생산공정 및 설비현대화사업에서 일자리를 푹푹 내고있는 기계제작기지들을 보면 례외없이 우수한 실력을 겸비한 인재력량의 주도적이며 결정적인 역할이 눈에 띄게 높은 단위들이다.
의연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고있는 객관적형세에 구애됨이 없이 당결정에 반영된 기계공업부문 현대화사업을 단계별로 정확히 결속할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자체의 인재력량강화에 있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인재를 중시하고 과학기술인재들의 역할을 높이며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하며 진행해나가야 합니다.》
기계공업의 모체인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당중앙위원회 제8기기간에 현대화의 표준, 본보기로 만들고 그 경험에 토대하여 새로운 5개년경제발전계획기간에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와 락원기계종합기업소를 비롯한 중요기계공장들을 현대화하려는것은 당중앙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현시기 자립경제의 기술적진보를 강력히 주도해야 할 기계공업부문의 현대화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서 선봉적역할을 감당해야 할 사람들은 해당 단위의 기술자, 기능공들이다.현존생산공정을 세계적수준의 첨단기술로 일신시키는가 그렇지 못한가가 바로 질량적으로 강화된 인재력량의 맹활약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이미 당 제8차대회는 기계공업부문에서 기술자, 기능공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기계공업발전에서 핵심적역할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는데 대해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그때로부터 4년을 가까이하고있다.현시점에서 나라의 기계공업부문을 책임진 일군이라면 당과 혁명, 인민앞에 자신을 엄숙히 세우고 스스로 자문해보아야 한다.
그동안 우리 단위의 인재력량이 기계공업의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책임질수 있게 준비되였는가, 나는 기술자, 기능공대렬을 질량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얼마만한 품을 기울여왔는가.
아마 이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없는 일군들도 있을것이다.아직까지도 해당 단위의 생산공정 및 설비현대화목표와 기준이 우리의 국방공업이 도달한 현대화의 높이에 미치지 못하고있는것은 물론이고 지어 기술적진보를 위한 인재력량의 부족을 느끼고있는 단위도 없지 않기때문이다.
각지 기계공장, 기업소들에서 자체의 기술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그들의 수준과 역할제고를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기계공업부문의 생산공정 및 설비현대화수준을 언제 가도 당이 구상하고 의도하는 높이에 올려세울수 없다.
인재력량강화이자 현대화속도이고 단위의 발전이라는 관점부터 바로가지는것이 중요하다.
현대화사업에 절실히 필요한 인재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그렇다고 해서 들판에서 냉이를 캐듯이 이곳저곳에서 걷어모으는 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언제 가도 기계공장, 기업소들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전망성있는 기업체들로 만들수 없다.
해당 단위의 일군들은 명석한 두뇌와 우수한 자질을 갖춘 인재후비들을 실천속에서 최단기간에 육성하고 적재적소에 정확히 배치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책임적인 위치에도 대담하게 등용함으로써 누구나 현대화사업에서 최대의 마력을 내도록 정책적지도를 계속 심화시켜야 한다.
특히 중요한것은 자기 단위의 인재들이 현대화사업에 전심전력하도록 사업조건을 충분히 보장해주는것과 동시에 그들을 본신혁명과업과 관련이 없는 사업에 망탕 동원시키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투쟁의 도수를 계속 높이는것이다.
인재력량강화에서 설계력량강화를 중시해야 한다.
일군들은 능력있는 인재들로 설계력량을 보강하기 위한 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전개해야 한다.설계원들의 창의창발성을 계발시키기 위한 사업을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부단히 심화시켜야 하며 그들이 어떤 형태의 설계라도 자체의 실정에 맞으면서도 국제적기준에 부합되게 해낼수 있도록 기술실무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
현대화과정을 대중적기술혁신과정으로 확고히 전환시켜야 한다.
자기 일터의 불합리한 설비들과 생산공정의 기술적약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사람들도, 현대화를 절실히 요구하는 사람들도 다름아닌 기본생산현장에서 직접 기대를 다루는 기능공들이다.
따라서 이들의 애국심과 창조적열의를 높여주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의의있게 조직한다면 같은 로력과 자금, 자재로도 최대한의 경제적효과성을 볼수 있는 현대화방안들을 더 많이 찾아낼수 있고 또 그 과정을 통해 종전에는 눈에 잘 띄지 않던 인재들도 새로 발굴할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중적인 기술혁신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것이 필수적이다.생산자대중에게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심어주는것과 함께 그들의 심금을 울릴수 있는 옳은 방법론을 적용함으로써 누구나 설비현대화를 자기 일터를 위한 일, 자기자신을 위한 일로 접수하고 이 사업에 자각적으로 떨쳐나서게 해야 한다.
기계공업부문의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자기 단위 인재들의 정신력을 총발동시키기 위한 사업을 부단히 심화시켜야 한다.
기술자, 기능공들이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과 강한 민족적자존심을 지니고 현대화목표를 단 한치의 드팀도 없이 달성하기 위해 배가의 분발력을 발휘하도록 하는데로 당사업을 철저히 지향복종시켜야 한다.기술자, 기능공들을 단위의 보배로 적극 내세워주고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사업과 생활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관심해줌으로써 그들이 당결정관철전에서 핵심적역할을 다하도록 하여야 한다.
기계공업부문의 일군들은 자기 단위의 기술자, 기능공들을 현대화의 방대한 목표달성에서 결정적역할을 할수 있는 실력가형의 쟁쟁한 재사들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킴으로써 자립경제발전의 10년, 100년앞날을 확고히 담보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조광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