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로동신문》 5면
오가산자연보호구에는 천연원시림이 있다.여기에는 좌상나무라고 할수 있는 오가산주목도 있다.
1 100년이상 자란 오가산주목은 우리 당의 민족유산보호정책에 따라 푸르싱싱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벌그스름한 색갈을 띠고 우를 향해 약간 타래져올라간 줄기에선 폭설광풍에도 끄떡을 모르는 강단이 느껴지고 층층이 사방으로 휘여뻗친 가지들에선 금시라도 땅을 차고 그 무엇을 향해 맞받아나갈듯한 도도한 기상이 어려온다.
어느해인가
나무의 높이는 16.5m이며 뿌리목둘레는 4.1m, 가슴높이둘레는 3.6m이고 나무갓너비는 7m정도이다.
나무모양은 긴둥근모양이며 가지들은 거의 수평으로 뻗어있는데 아래부분 가지들은 약간 아래로, 웃부분 가지들은 우로 향하고있다.
줄기에는 깊은 홈들이 있으며 밑둥에서 우로 올라가면서 줄기자체가 탈리여진것이 특징이다.
오가산주목은 우리 나라 주목들가운데서 제일 크고 오래 자란 나무로서 오가산의 자연력사를 확증해주는 나라의 귀중한 자연재보이며 후대교양과 과학연구사업에 의의가 있는 천연기념물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