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로동신문》 6면
이스라엘군이 18일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 전역에서 야만적인 민간인살륙행위를 또다시 감행하였다.
가자지대 민방위기관이 밝힌데 의하면 이날 자바리아, 한 유니스, 라파흐, 누쎄이라트를 비롯하여 가자지대 북부와 중부, 남부의 수많은 주택건물들과 피난민거처지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무차별적인 공습이 벌어졌다.
공습으로 50명이상이 살해되고 많은 부상자가 났다고 한다.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되고있는 이스라엘의 대량살륙만행으로 가자지대에서는 4만 3 922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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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행위가 계속되고있다.
이스라엘이 20일 수리아의 중부지역에 대한 미싸일공격만행을 감행하였다.이 공격으로 49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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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0일 가자지대에서 즉시적인 정화를 요구하는 유엔안보리사회 결의안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였다.
안보리사회의 10개 비상임리사국이 제출한 결의안은 가자지대에서의 즉시적이고 무조건적이며 항구적인 정화를 요구하고있다.
리사국들중 14개 나라가 결의안을 지지하였지만 미국만이 반대하였으며 결국 결의안은 통과되지 못하였다.
이로써 미국은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의 불법무도한 대량살륙만행을 부추겨온 장본인으로서의 살인마적정체를 다시금 국제사회앞에 드러냈으며 그것은 유엔안보리사회의 대다수 리사국들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과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유엔주재 로씨야상임대표 와씰리 네벤쟈는 미국이 이번에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한것은 《충격적인것이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미국은 지난 수개월동안 가자에서의 재난적인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에 장애를 조성해왔으며 분쟁의 한측에 서서 팔레스티나인들의 생명의 대가로 자기의 정치적목적을 실현해왔다고 비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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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짚트외무성이 18일 성명을 발표하여 팔레스티나와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침략행위를 규탄하였다.성명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 유엔기구가 운영하는 피난민시설들을 공격하고 레바논에 대한 공습만행을 계속 감행하는것은 란폭한 국제법위반, 주권침해행위라고 단죄하면서 이것은 지역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스라엘의 침략과 범죄행위를 저지시키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것을 국제공동체에 호소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