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 《로동신문》 6면
지난해 세계구도에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미국과 서방의 지배가 통하지 않는 여러 다무적협력기구의 장성강화가 이를 보여주고있다.
지난해 12월 23일 로씨야대통령 보좌관 유리 우샤꼬브는 10월 까잔에서 진행된 브릭스수뇌자회의를 통해 이룩한 성과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에 의하면 까잔브릭스수뇌자회의의 중요한 결과들중 하나가 브릭스동료국이라는 범주가 생겨나고 여러 나라가 동료국으로 합의된것이다.최종적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타이, 벨라루씨, 볼리비아, 꾸바, 까자흐스딴, 우즈베끼스딴, 우간다가 브릭스동료국으로 확정되였다고 한다.
이로써 브릭스는 협조범위를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넓은 지역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발전을 향해 나아갈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브릭스의 장성강화에 의해 새로운 협력질서가 수립되여가면서 미국과 서방의 지배주의적인 질서는 자연히 약화되고있다.
현재 세계총생산액에서 브릭스가 차지하는 몫은 서방7개국집단의 지표를 릉가하고있다.앞으로 브릭스의 성원국, 동료국수가 늘어나는데 따라 이 기구의 지표는 서방7개국집단의 지표를 더욱 압도하게 되여있다.
울라지미르 뿌찐 로씨야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8일 브릭스기업연단에서 한 연설에서 브릭스에 속해있는 나라들은 사실상 세계경제장성의 《기관차》들이다, 가까운 장래에 세계총생산액의 기본증가추이가 다름아닌 브릭스에서 나타날것이다고 언명하였다.
유라시아경제동맹도 기구를 활력있게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렸다.
지난해 10월 브릭스수뇌자회의를 계기로 로씨야를 방문한 아랍추장국련방 대통령은 뿌찐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자기 나라가 유라시아경제동맹과의 포괄적인 경제동반자관계에 관한 협정작성사업을 계속하고있다고 하면서 이 협정이 유라시아경제동맹 성원국들과의 경제관계를 강화하는데서 중요하고도 커다란 진일보로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그가 공개한데 의하면 2018년 비원유분야에서 아랍추장국련방과 로씨야사이의 무역액은 25억US$였다.그러나 지난해 이 지표는 110억US$를 넘어섰다고 한다.
지난해 9월말 로씨야수상과 이란대통령사이에 이란이 옵써버국가의 자격으로 유라시아경제동맹에 가입하는 문제가 토의되였다.
또한 유라시아경제동맹은 몽골과 림시무역협정체결에 관한 회담을 진행하였다.인도네시아와는 무역협정체결과 관련한 준비사업을 진행하였다.
지난해 12월 26일 최고유라시아경제리사회회의(유라시아경제동맹수뇌자회의)에 참가한 울라지미르 뿌찐 로씨야대통령은 유라시아경제동맹이 형성중에 있는 다극세계에서 자급자족하는 독자적인 중심들중의 하나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평가하였다.이 회의는 확대회의와 소규모회의형식으로 진행되였다고 한다.확대회의에는 옵써버국가들인 꾸바와 우즈베끼스딴 그리고 옵써버국가의 지위를 받게 되는 이란대표단도 참가하였다.
뿌찐대통령은 유라시아경제동맹의 활동이 무역 및 투자교류를 확대하고 실무접촉을 강화하며 협동련계를 심화시키는데 이바지하고있다, 중요한것은 통합내에서의 협력이 우리 련합의 매 성원국들에 실질적인 리익을 가져다주고있는것이다고 말하였다.
그는 지난해 5월에 진행된 최고유라시아경제리사회회의에서 유라시아경제동맹내에서의 호상무역액이 450억US$로부터 890억US$로 즉 근 두배로 늘어났다고 통보하였다.그리고 90%이상의 결제가 민족화페들을 통해 이루어지고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상해협조기구의 성원국수는 벨라루씨의 가입으로 인해 9개로부터 10개로 늘어났다.
이러한 움직임을 살펴보면 유라시아대륙으로부터 세계 여러 대륙과 지역에로 새로운 협력질서가 구축되고있다는것이 확연하게 드러나고있다.
로씨야의 한 출판물은 세계질서가 미국이 주도하는 일극세계로부터 여러 대국과 브릭스 등 새로운 련합들에 의해 형성되는 다극세계에로의 이행이라는 심각한 변화를 겪고있다고 하면서 이 변화가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고있다고 평하였다.그러면서 브릭스를 비롯한 여러 다무적협력기구의 영향력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미국의 세계패권쇠퇴는 불가피한것으로 평가되고있으며 결국 이 모든것은 국제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해주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지난 한해동안에 진행된 여러 다무적협력기구의 활동과 확장은 세계구도가 자주와 다극세계를 지향하여 부단히 변화되고있음을 시사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박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