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 《로동신문》 6면
한해의 첫시작을 기념하는 설맞이는 오래전부터 진행되여왔으며 나라마다 각이하다.
로씨야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설날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추위할아버지와 백설공주의 축복속에 선물이 가득 매달려있는 욜까(설맞이나무)를 옆에 놓고 축포를 쏘면서 즐겁게 보낸다.
뜬눈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들은 송년의 밤을 잠으로 보내거나 정월초하루부터 늦잠을 잔 사람은 한해를 의의없이 보내게 된다고 믿고있다.그들속에서 널리 통용되는 《새해를 어떻게 맞이하는가에 따라 그해의 운수가 결정된다.》는 말을 통해서도 이를 잘 알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윈에서는 새해 전날 밤을 크게 쇤다.이날 밤에 윈에서는 모든 거리와 골목 그리고 술집, 극장 등에서 공연이 진행된다.그가운데서도 제일 인기가 있는것은 가극이다.윈사람들은 중요한 일이 제기되였다고 하더라도 새해 전날 밤에는 이름난 극장에 가서 꼭 가극을 구경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있다.새해 전날 밤 특색있는것은 많은 사람들이 18세기에 주조한 《세계의 종》의 장엄한 종소리를 듣기 위해 윈 중심에 있는 한 광장으로 모여드는 광경이라고 한다.
그리스의 여러 지역에서는 새해가 오면 용모가 아름다운 소녀를 선발하여 《천사》로 준비시킨다.설날 아침이 오면 행복하게 자라날것을 축원하여 이 《천사》들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게 한다.
또한 설날 0시부터 12시까지 가정주부들은 그 어떤 가정일도 하지 않는데 이때 모든 가정일은 남편들이 맡아한다.
뽀르뚜갈사람들도 설날을 독특하게 맞이한다.
이 나라 사람들은 새해를 투우놀이로 맞이하는데 이때 이 나라의 투우경기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고조에 이르게 된다.수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 모여와 투우경기를 관람하면서 설날분위기를 세운다.
마쟈르사람들은 새해명절에 새류의 고기나 물고기를 먹지 않는데 그것은 이런것들을 먹으면 행복이 새처럼 날아가버리고 물고기처럼 사라져버린다고 생각하기때문이다.
메히꼬에서는 삐냐따가 없는 설맞이를 상상하기 어렵다.안에 당과류를 채워넣은 장식물인 삐냐따는 죄를 상징한다.때문에 눈을 싸매고 그것을 막대기로 쳐서 터뜨리는 사람이 새해 전 기간 성공하게 된다고 한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1월 1일을 새해의 첫날로 맞이하는것은 아니다.자기의 전통적인 력법과 민족풍습 등에 따라 새해를 맞이하는 나라들도 있다.
이란은 고대전통명절인 노루즈(춘분날)를 새해로 경축하고있다.
고대시기 사람들은 노루즈명절기간에 가족성원들, 이웃들과 선물을 교환하고 우등불을 피우며 닭알을 물들이고 물을 뿌리는 등 전통적인 행사들을 진행하였다.노루즈는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변화되였지만 우등불피우기와 닭알물들이기를 비롯한 일부 전통적인 행사들은 지금도 계속되고있다고 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