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8. 《로동신문》 6면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와해붕괴시키기 위한 미국과 서방세력의 여론조작 및 허위정보류포행위가 보다 악랄해지고있다.
지난해 12월말 이란의 한 신문은 적대세력들이 자국을 반대하여 벌리고있는 정보전의 도수가 날로 높아지고있다고 하면서 미국과 서방은 경제적압력을 확대하는 한편 각종 여론조작과 허위정보를 통해 이란정부의 합법성과 공고성을 약화시키고 내부불안정을 조성하는데 여론공세를 집중시키고있다고 규탄하였다.
이에 앞서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 부총사령관은 군사적방법으로 이란을 굴복시킬수 없다고 판단한 적들이 내부혼란과 불안정을 조성하는데로 방향을 돌리고있다고 하면서 이스라엘과 서방세력은 이란인민의 신앙심을 약화시키고 서방문화를 침투시켜 내부소요를 일으키고 확대선전하여 제도전복에로 유도하려고 책동하고있다고 폭로하였다.
갖은 모략과 날조로 민심을 흐려놓고 분렬을 야기시키는 방법으로 저들의 비위에 맞지 않는 나라들에서 제도전복, 정권교체를 실현하는것은 미국과 서방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미국은 1951년 이란에서 민족주의자인 모사디크가 집권하여 반미자주적인 립장을 뚜렷이 보이게 되자 그를 중상모독하는 헛소문을 이 나라 내부에 계획적으로 퍼뜨리면서 사람들속에 정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였다.그리고는 친미분자들을 사촉하여 쿠데타를 일으킴으로써 1953년 모사디크를 몰아내고 친미정권을 수립하였다.
2013년에 공개된 미중앙정보국(CIA)의 내부보고서 《이란을 위한 투쟁》에는 《모사디크내각을 전복시킨 쿠데타는 CIA의 지시로 수행되였다.》고 명백히 기록되여있었다.
미국이 거짓정보를 대대적으로 류포시켜 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무참히 유린한 실례는 허다하다.1964년 미국은 저들의 함선이 공격을 받았다는 모략사건을 연출하여 북부윁남에 대한 무력침공을 개시하였다.1980년대 그레네이더와 빠나마에 대한 무력침공,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습, 2000년대 아프가니스탄전쟁 등은 《민주주의보장》, 《인권옹호》, 《반테로》와 같은 기만적인 구실밑에 감행된것들이였다.
이미 세상에 널리 공개되였지만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무력침공할 때에 유엔과 국제사회앞에 내든것도 《대량살륙무기보유》, 《테로세력과의 긴밀한 협력》 등 날조된 구실이였다.
21세기에 들어와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색갈혁명》과 같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일어나 정권이 붕괴된것도 미국과 서방세력이 거짓정보들을 내돌리면서 끈질기게 감행한 내부와해책동에 기인된것이다.
현시기 미국과 서방세력의 거짓정보류포행위는 장성강화되는 반제자주력량을 분렬와해시키고 저들의 렬세를 만회하기 위한 주되는 수법의 하나로 보다 집중적으로 자행되고있다.
미국은 2017년판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 정보기술분야에 대한 전면적검토와 정보전이 결합된 《혼합전쟁》능력의 강화를 쪼아박았으며 2022년판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는 《정보분야에서 동맹국들과의 동반자관계는 적대국들과의 경쟁에서 절실히 필요한 전략자산》이라고 지정하였다.최근시기 인공지능을 비롯하여 정보통신기술을 적대국들을 와해붕괴시키기 위한 거짓정보류포 및 여론전에 도용하려는 로골적인 패권교리이다.
미국은 국방성을 비롯한 행정부내 기관들에 각종 모략기구들을 내오고 그 운영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한편 교육기관들에 새로운 심리전수법들을 개발하는 연구소들을 만들어내고 외교부문에도 심리모략기구들을 설치하였다.
미국의 기만여론전이 바로 이러한 기구들과 전문가들의 착상과 연구결과에 의해 제안되고 해당 정부기관들의 장관, 국회, 대통령 등의 행정적, 법적승인밑에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는것도 비밀이 아니다.
미국과 서방세력이 이란국내에 정부가 비효률적이고 부패하다는 여론을 퍼뜨리고 이란이 레바논애국력량조직과 예멘항쟁세력, 로씨야에 무기를 지원한다는 등 교묘하게 각색된 날조기사들을 내돌리고있는것은 이란정부를 와해붕괴시키려는 흉책이다.
지난해 6월 에짚트에서 진행된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지지하는 국제연단에서 국제인민법률사무소 법률가는 미국이 자기의 합법적인 자위권을 행사해나가는 조선을 반대하여 허위선전과 심리모략전을 일삼으면서 전쟁수단들까지 동원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미국과 서방세력이 거짓정보류포책동과 심리모략전에 운명을 걸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는 이러한 현실은 세계의 모든 반제자주력량이 내부단결과 호상련대를 더욱 강화하여 적들의 책동을 철저히 규탄, 분쇄해버릴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본사기자 장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