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5. 《로동신문》 5면
할수 있는것이상으로
옹진군에서 교육사업에 힘을 넣어 적지 않은 결실을 거두고있다.
지난해 군에서 16개에 달하는 분교들을 모두 개건할 목표를 내세웠을 때였다.
아름찬 과제였다.농사에 힘을 집중해야 하는 속에서 한두개도 아니고 단번에 모든 분교를 일신한다고 하니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걱정도 없지 않았다.
그때 군의 책임일군은 분담조직을 하면서 이렇게 강조하였다.
힘자라는껏 도와준다는 관점에 선다면 이 사업을 밀고나갈수 없다.우리모두가 학부형, 학교의 진정한 주인이 되여 할수 있는것이상으로 도와주기 위해 떨쳐나서야 한다.
이런 호소에 이어 교원자질향상거점인 군교원재교육강습소도 새로 짓기 위한 추가적인 목표가 세워졌다.
그때부터 온 군이 달라붙어 학교를 지원하였고 교육부문의 대상건설이 우선적으로 추진되였다.
지난해말까지 모든 분교가 일신되고 2층으로 된 군교원재교육강습소가 번듯하게 일떠섰을 때 군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후대들을 위해 땀을 바친 보람과 함께 교육사업을 어떻게 도와나서야 하는가를 다시한번 깊이 느끼게 되였다.
찾아오기 전에 찾아가야 한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는 철정광증산으로 들끓는 속에서도 언제나 교육지원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는 믿음직한 후원단체이다.
이 기업소의 아낌없는 지원속에 청진광산금속대학에는 실험실습과 실천실기에 필요한 전기착암기와 자력선별기를 비롯하여 생산설비와 교육설비들이 원만히 갖추어지게 되였다.
기업소책임일군들이 철칙으로 지켜온것이 있다.
학교지원월간을 앞두고 한달전부터 책임일군들이 대학에 찾아와 무엇을 해결해주어야 하겠는가를 토의하고 드팀없이 제기일내에 보장해주는것이였다.
교원들이 찾아오기 전에 찾아가서 도와주는것이 기업소일군들의 기풍이고 일본새이다.
대학일군들이 고마움을 표시할 때마다 기업소일군들은 이렇게 말하군 한다.
《대학이 앞서야 우리 광산이 흥할게 아닙니까.》
언제나 교육사업을 첫자리에 놓고 생각하는 일군들의 관점이 대학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져주고있다.
기업소의 핵심기술력량을 키워내는 대학을 성심성의껏 도와나서는 이런 일군들이야말로 단위의 전망을 먼저 내다보며 래일을 위한 인생관으로 사는 참된 일군들이 아니겠는가.
공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