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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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1일 화요일 1면 [사진있음]

새로운 건설속도창조의 불바람인다

450정보온실농장건설장에서


신의주시 하단리와 의주군 서호리지역에서 현대적인 온실농장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압록강대안에 사회주의의 참모습을 보여주며 줄지어선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배경으로 과학화, 정보화된 대규모남새온실이 들어앉게 되면 이곳 섬지구는 자체의 튼튼한 발전잠재력을 갖춘 지방발전의 새로운 본보기, 우리 시대 번영의 눈부신 상징으로 이름떨치게 된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10일 뜻깊은 착공식이 진행된 때로부터 불과 20여일만에 조선인민군 해군, 공군부대 장병들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 대원들은 맵짠 강바람이 불어치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많은 블로크를 생산하고 구획도로닦기와 동력선공사를 해제꼈으며 련이어 온실기초공사에 진입하여 날마다 새로운 혁신을 창조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의 령도밑에 비상히 강화된 무진막강한 국력에 의거하여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만난시련을 박차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전례없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고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난해 12월 평안북도 피해지역 살림집 준공식에서 대규모온실농장건설의 웅대한 구상을 펼쳐주시고 올해 2월 또다시 450정보온실농장과 남새과학연구중심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중대한 임무를 가장 충성스러운 혁명무력의 군종대련합부대들과 불굴의 투쟁력으로 기세양양한 청년부대에 맡긴것을 더없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최상의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맹세가 조국의 서북변에 펼쳐진 건설전역에 세차게 고패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착공의 첫삽을 뜨신 흙을 붉은 주머니마다에 정히 떠안고 모두가 혁신자, 영웅이 될 결의를 다진 인민군장병들과 청년들의 충성의 열정은 매일, 매 시각 어떤 어려운 과제도 드팀없이 수행하는 무비의 힘을 낳고있다.

공사목표들이 뚜렷하게 세워지고 단위별로 현장분위기를 돋구는 직관선전물들이 게시된 속에 기동예술선동대와 군악대활동이 건설전역을 진감하고있다.

당의 명령지시라면 한치의 드팀도 없이 최상의 수준에서 집행하는것을 체질화한 군인건설자들이 온실기초공사에 진입하여 매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조선인민군 장순철소속부대와 장영찬소속부대, 강남혁소속부대 장병들이 치렬한 공격전을 벌리며 한사람이 두몫, 세몫의 일감을 해제끼고있다.군인건설자들은 불가능을 모르는 공격정신으로 앞선 공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현장의 모습을 시간마다 변모시키고있다.

당에서 정해준 시간표에 따라 맡은 공사를 드팀없이 수행하기 위해 맹렬한 공격전을 들이대는 군인건설자들의 앙양된 열의속에 일부 단위에서는 벌써 기초콩크리트치기에 진입하여 성과를 확대하고있다.

조선인민군 리성일소속부대와 윤학철소속부대 장병들은 오늘의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여기며 온실기초공사에서 매일 높은 실적을 내고있다.부대들에서는 건설대상들의 규모에 맞게 시공력량을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긍정자료소개와 혁신자축하모임을 참신하게 진행하여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고있다.공사초기부터 혼합조와 운반조, 성형조, 검사조를 내오고 블로크생산성과를 확대한 한금철소속부대에서는 단위별, 작업조별로 질보장에 선차적인 힘을 넣도록 총화평가사업에 힘을 넣으면서 기초콩크리트치기성과를 부쩍 확대하고있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 충성의 불길, 애국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평양시려단의 지휘관, 돌격대원들은 준비공사기간 매일 블로크생산계획을 1.3배로 수행한데 이어 지형에 따르는 새로운 작업방법을 련속적으로 도입하여 공사성과를 확대하고있다.

청춘의 열정으로 전진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를 과감히 물리치며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고있는 청년전위들의 앙양된 기세로 하여 현장에서는 지금 매일 많은 굴착량이 기록되고있다.

자강도려단과 남포시려단의 지휘관, 돌격대원들도 대대별로 공사과제를 정확히 분담하고 불리한 기후조건에서도 준비공사성과를 확대한 기세로 지대정리와 온실기초공사를 다그치고있다.

함경남도려단 고원군대대와 금야군대대, 공장대대 함경남도림업관리국중대 그리고 성, 중앙기관려단, 속도전청년돌격대려단의 청년건설자들은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해 펼친 또 하나의 대규모온실농장을 더 멋지고 더 훌륭히 일떠세울 일념 안고 맡은 공사에서 조선청년의 기개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다.

글 지원철

사진 본사기자 정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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