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14. 《로동신문》 6면
황사현상은 하늘이 누런 먼지로 덮이면서 보임거리가 짧아지는 자연현상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봄철에 나타나며 기후변화로 겨울에 관측되는 경우도 있다.
발생원인은 중국의 북서부, 황토지대와 고비사막, 내몽골 등지의 건조한 지역에 오래동안 비가 오지 않은데다가 이 지역에서 강한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아래의 먼지를 대기상층으로 끌어올려 그것이 서풍기류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는데 있다.
립자크기는 1~1 000㎛(1㎛는 100만분의 1m)정도로서 기본성분은 규소이며 이밖에 연, 카드미움, 마그네시움, 철, 알루미니움, 망간, 나트리움, 질산염 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여러가지 유해로운 성분이 들어있는 황사는 사람의 눈과 피부는 물론 호흡기관 등에 직접 작용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그러므로 황사현상이 일어날 때에는 외출을 삼가하며 로인들과 어린이들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밖으로 나가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와 보호안경, 모자, 보호복(또는 비옷), 장화, 장갑 등의 개인보호기재를 철저히 착용하며 돌아와서는 반드시 먼지를 털고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은 다음 소금물로 함수하여야 한다.
눈에 이상증상이 생기는 경우 절대로 비비지 말아야 한다.
기관, 기업소, 공장들에서는 설비와 생산현장들에 황사먼지가 앉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세우며 사무실과 살림집들에서도 창문을 꼭 닫아 먼지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황사현상이 없어진 후에는 청소를 깨끗이 하고 소독사업을 철저히 진행하는것이 중요하다.
과일이나 남새는 가공하기 전에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고 집기류, 료리도구 등도 소독하여 리용하는것이 좋다.
황사의 영향을 막자면 우선 산림자원을 늘이고 풀판을 잘 조성하며 저수지와 분수시설 등 관개시설을 늘이는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람들이 황사에 대한 지식을 잘 알고 건강관리를 잘하며 거리와 마을, 집안팎을 언제나 깨끗이 거두어야 한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