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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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5일 화요일 3면

일터에 대한 애착심과 대중운동성과

2중3대혁명붉은기 교육도서출판사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어머니당의 본성에 맞게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안고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대중운동의 직접적담당자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이다.

그들의 마음속에 애착심을 키워주는것은 단위의 3대혁명수행에서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가장 선차적인 사업이라고 할수 있다.

교육도서출판사 초급당위원회가 2중3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투쟁을 견인해오면서 특별히 힘을 넣은것이 바로 이 사업이였다.

초급당비서 리철수동무가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였을 때 연구사인 장동무가 그의 사무실로 찾아왔다.처음으로 찾아온 사람인지라 반갑게 맞이하였으나 뜻밖에도 그는 다른 단위로 보내달라고 제기하는것이였다.

그와의 담화를 통하여 초급당일군은 단위사업에 내재된 편향을 분석하였다.

종업원들이 자기의 지식과 재능을 힘껏 발휘할수 있도록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그들과의 사업을 하지 못하는데도 원인이 있었지만 중요하게는 사람들이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간직할수 있도록 따뜻이 품어주고 이끌어주지 못하고있는것도 문제였다.

장동무만 보더라도 그의 재능과 장점보다도 여러 단위로 자주 옮겨다닌 경력을 문제시하면서 뼈심을 들여 일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치부해오고있었다.

초급당일군은 단위에 대한 종업원들의 애착심은 결국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 풍모에 달려있다는것을 절감하게 되였으며 이런 관점에서 사람과의 사업을 보다 심화시킬 결심을 하게 되였다.

장동무가 당의 교육정책을 관철하는데서 새세대 지식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게 하도록 이끌어준 과정을 보자.

초급당위원회는 그가 안착되여 콤퓨터미술작업에 다시 착수할수 있도록 대책을 세웠다.그리고 그가 책임진 도서편집조에 필요한 인원들도 인입시켜주고 조건보장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세계적인 어린이지능계발도서를 만들려는 그의 지향이 실현되도록 떠밀어주었다.

얼마후 평양애육원에 수많은 어린이지능계발도서들을 만들어보내준것을 비롯하여 그의 사업에서 성과들이 이룩될 때에는 중요대회참가자로 추천해주며 더 큰 신심도 안겨주었다.

장동무는 오늘 어린이지능계발분야에서 당당한 권위를 지니게 되였으며 조선로동당원으로, 공훈기자로, 한개 연구소의 소장으로 성장하였다.

일터를 떠나가려 하던 사람이 단위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게 되고 묻힐번했던 인재가 높은 단상에 오른 사실은 하나의 문제점을 시사해준다.

종업원 한사람한사람을 아끼고 키워주며 당앞에 떳떳이 내세우기 위해 당조직에서 품을 들이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사업으로 되는가 하는것이다.

마음속고충을 안고 살던 리동무가 인생의 새 출발을 하게 된 밑바탕에도 초급당위원회가 정치적생명의 보호자로서 당앞에 그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훌륭한 모습으로 내세우기 위해 오랜 기간 기울여온 고심어린 노력이 스며있다.

일군들의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사업방법과 지도작풍, 이것은 종업원들의 마음속에 애착심을 자래워주는 밑거름으로 된다.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에서 반드시 언급하여야 할 측면이 있다.종업원들을 위하는 초급당비서 리철수동무의 진정과 남다른 헌신이다.

언제인가 그는 편집원인 강동무의 안색이 밝지 못한것을 보게 되였다.

구체적으로 알아보니 일생을 약속한 한 처녀가 있었는데 그에게 부모가 없다고 하여 처녀의 어머니가 선뜻 결심을 내리지 못한다는것이였다.

초급당비서는 직접 처녀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한번, 두번, 세번…

강동무는 당의 교육정책을 깨끗한 량심으로 받들어가는 훌륭한 사람이다.강동무의 사람됨은 당조직에서 잘 알고있다.

평범한 종업원을 위해 그렇게도 마음쓰는 초급당비서의 모습에서 처녀의 어머니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얼마후 초급당조직에서는 강동무의 결혼상을 성의있게 차려주고 가정용품들도 안겨주었다.

강동무뿐 아니라 많은 종업원들에게 있어서 동지들은 곧 한가정으로 되였고 당조직은 친부모와도 같았다.

이곳 출판사에는 팔십고령의 몸으로 후대교육사업에 분투하고있는 류해동연구사가 있다.

오늘도 로교수가 왕성한 투지와 정열, 자신심에 넘쳐 과학연구사업을 해나갈수 있는 힘의 원천은 고목에도 열매를 맺게 해주는 당조직의 깊은 관심이다.

중요모임, 예술공연을 비롯한 많은 계기들에 늘 내세워주는 당일군, 맥을 놓을세라 용기를 북돋아주는 초급당비서의 모습에서 그는 자기 사업에 대한 긍지감을 한껏 느끼군 한다고 한다.

류해동연구사가 한생에 발표한 400여건의 론문들가운데서 절반이 지난 10여년간에 이루어놓은 과학연구성과라는 사실, 지난 1월 당조직의 권고도 마다하고 침상에 있는 몸으로 여러건의 가치있는 론문을 써냈다는 사실은 이곳 초급당위원회가 교육과학자들의 마음속에 자기 사업에 대한 책임감, 단위에 대한 애착심을 어떻게 심어주고있는가를 실증해주고있다.

이 나날 단위의 일군들과 기자, 편집원들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수행에서 혁신을 이룩해왔다.

애착심을 높여주는것, 바로 이것이 대중운동의 직접적담당자인 종업원들의 정신력발동의 종자였고 단위가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할수 있게 한 기본동력이였다.

박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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