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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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5일 화요일 4면

잡초가 되지 말자


누구나 이 땅에 태를 묻고 이 나라의 물과 공기를 마시며 산다.

하지만 꼭같이 뿌리내려 대지의 자양분을 받으며 자랐어도 어떤것은 약초가 되고 어떤것은 잡초가 되듯이 사회주의덕을 입으며 살았다고 하여 다 애국자로 되는것은 아니다.

자신을 위해서만 필요한 생, 그 무엇에도 쓸모없는 삶은 죽은 목숨과 같다.

매 인간은 가치가 있게 살아야 한다.당과 조국을 위해, 인민을 위해 자기를 다 바치려는 헌신성과 희생성이 없다면 지식은 있어도 도움이 안되고 능력이 있어도 불편한 존재로 되고만다.

사실 누구에게나 사회와 집단에 필요한 사람으로 될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키워준 은혜를 알고 보답하려는 량심과 의리만 있으면 떳떳한 흔적을 남길수 있는 힘도 지혜도 열정도 샘솟는다.

생각해보자.나는 애써 뽑아버려야 할 거치장스러운 잡초와 같이 대오의 걸림돌은 아닌가.귀중한 땅의 한자리만 차지하고 유익한 식물들이 자라는데 해를 주면서 한해 또 한해 아무런 변화도 없는 잡초처럼 살지는 않는가.

잡초가 되지 말자.무의미한 생을 살바에야 세상에 태여난 보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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