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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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6일 수요일 4면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의 모범을 따라배우자

당결정관철과 애국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에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을 높이 내세우는것은 한생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그 어떤 공명과 보수도 바람이 없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구슬땀을 바쳐가는 그들의 높은 충성심과 아름다운 애국지성이 참으로 고맙고 귀중하기때문입니다.》

우리 당이 이 땅의 가장 성실한 애국자들에게 안겨주는 값높은 칭호-사회주의애국공로자!

그들의 일터와 직무는 서로 달라도 한결같이 찾아보게 되는 공통점이 있다.그것은 바로 자기들이 손들어 채택한 당결정을 어떤 조건에서도 끝까지 관철해나가는 무한한 책임성과 헌신성이다.

누구나 쉽게 선택할수 없는 어렵고 힘든 초소에 선뜻 자신을 세우고 한생토록 묵묵히 헌신하고 집단과 동지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는것도 애국이다.고향마을의 한그루 나무에도 정성을 고이고 길가에 떨어진 한포기의 벼이삭, 한줌의 석탄을 놓고도 가슴아파할줄 아는 그 마음을 두고서도 우리는 애국이라 부른다.

그러나 우리 당이 시대의 본보기, 참된 애국자로 내세우고있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에게 있어서 애국은 첫째도 둘째도 당결정관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평양화력발전소 화학직장 화학실험실 기사 박순실동무가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값높은 영예를 지닌것은 단지 그가 발전소의 첫 세대 기술자들중 한사람이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꽃나이처녀시절부터 전력생산에 헌신했기때문만이 아니다.

그는 당결정이라면 그것이 크든작든 온넋으로 받아들이고 제기일에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쳤다.어느해인가 높이 세운 전력생산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직장에 사장되여있던 려과기를 개조한적이 있었다.그때 수입에 의존하던 려과재료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시운전이 늦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순실동무는 려과기개조는 2월까지 무조건 끝내는것으로 당결정서에 쪼아박았는데 어떻게 수입재료가 들어올 때까지 속수무책으로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겠는가고 하면서 스스로 새 기술탐구의 초행길을 헤쳐나갔다.기술서적들도 연구하고 해당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련계도 가지며 피타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그는 새로운 방법으로 려과재료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하였다.

전력문제해결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인민경제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을 오늘도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그에게 있어서 당결정은 단순히 종이장우의 글줄이 아니였다.한W의 전기라도 더 많이 생산하여야 공장과 마을들에 증산의 동음, 행복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겠기에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기어이 관철하겠다고 손들어 채택한 당결정서는 당과 조국앞에 다지는 성스러운 애국의 맹세문이였다.

그렇듯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일관되여있는 당결정서의 한조항한조항을 지켜 평양의 불빛을 지켜선 북창탄전의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도 일년삼백예순다섯날 어느 하루도 쉬임없이 막장길을 걷고있으며 사회주의수호전의 최전방에 서있는 황남의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도 바람세찬 전야에서 헌신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것이다.

진정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에게 있어서 당결정관철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중의 애국으로 되고있다.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자기 단위에서 채택한 당결정을 열가지든 백가지든 힘과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완벽하게 집행해나갈 때 우리가 리상하는 강국의 래일이 앞당겨지는것 아니겠는가.

그렇다.당결정결사관철에 참다운 애국이 있다.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당결정은 조건과 가능성을 따지기 전에 무조건 집행할 의무밖에 없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는 사람이 오늘 시대가 바라는 참된 애국자이다.

당결정을 하나도 놓침이 없이 끝장을 볼 때까지 뼈심을 들여 이악하게 집행해나갈 때 부흥의 길이 열리고 인민들의 마음속에서 로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리게 되지만 당결정을 끝까지 관철하지 못하고 중도반단하면 혁명의 전진이 더디여지고 인민의 마음속에 그늘이 지게 된다는것은 오늘날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이 안고 살아야 할 비상한 자각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이여!

누구나 당이 맡겨준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당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결사관철하는 열혈의 애국자로 삶을 빛내여나가자.

본사기자 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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