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에서 중시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자기 일로 맡아안고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나라를 위한 일, 당결정관철을 위한 일이라면 네일내일을 가리지 않는것이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
지난해 갑산군에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10여년간 군적으로 늘 뒤자리를 차지하던 오일농장 제1작업반이 다수확을 이룩하였다는것이다.
그 비결에 대해 물을 때마다 농장의 일군들은 강안광산 지배인 사회주의애국공로자 리재묵동무와 종업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군 한다.
지난해 광산앞에는 그전시기에 비해 훨씬 높아진 계획을 수행해야 하는 방대한 과업이 나섰다.그를 수행하자면 제기되는 문제가 적지 않았지만 리재묵동무는 높아진 계획을 수행하는 한편 오일농장 제1작업반을 자진하여 맡아나설것을 결심했다.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것을 어찌 농장원들의 몫이라고만 하랴.지원자가 아니라 주인이 되여 당앞에 농사일을 끝까지 함께 책임지자.
이렇게 되여 지난해 광산당조직에서 채택한 당결정서에는 오일농장 제1작업반을 맡아 앞선 단위로 추켜세우는것이 한개의 조항으로 새겨지게 되였다.
그때부터 리재묵동무를 비롯한 종업원들은 광산에서 품들여 마련한 수십t의 질좋은 거름과 여러종의 농기구를 싣고 작업반으로 달려나갔고 포전과 밭머리에 쌓였던 돌무지와 돌각담을 정리하여 여러 정보에 달하는 새땅까지 찾아주었다.
뿐만아니라 리재묵동무는 농장원들에게 농업과학기술도서들을 가져다주면서 농사를 과학적으로 짓도록 이끌어주었다.
어렵고 힘든 과제가 수시로 제기되는 광산일을 처리하면서 농사일을 하다나니 안타까운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그는 주춤하지 않았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을 하였다는 우리의 말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당원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이라고,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채택된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서 어떻게 네일내일이 따로 있을수 있겠는가고.
그렇다.결코 자기 단위의 당결정을 수행하는것으로만 만족하지 않고 당에서 걱정하는 문제를 자기 단위의 일로 맡아안고 고심하고 노력하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우리 당이 값높이 내세워준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인것이다.
본사기자 김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