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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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6일 수요일 4면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의 모범을 따라배우자

순결한 당적량심, 비상한 자각으로


수자 하나, 단어 하나까지도 머리속에 새겨넣고


우리 나라 화력발전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대형보이라의 무중유착화기술이 개척되던 때로부터 그 완성을 위하여 험난한 길을 헤쳐온 사람들속에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기술과 부과장 김영덕동무도 있다.

보이라연소효률을 높이기 위해 그가 현장에서 보낸 탐구의 낮과 밤은 그 얼마이던가.

지난해에도 그는 보이라배풍기날개의 수명을 늘이는 방법으로 보이라의 열출력과 연소효률을 높일것을 발기하였다.그러나 이것은 많은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것으로 하여 처음부터 난관에 부닥치게 되였다.

그러나 그는 보이라연소효률을 0.1%라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긴장한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갔다.일부 사람들이 이쯤하면 되지 않는가고 할 때에도 그는 당결정서에 반영된 보이라연소효률은 무조건 보장해야 한다고 하면서 순간도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이렇듯 당결정서의 수자 하나, 단어 하나까지도 머리속에 새겨넣고 그것을 무조건 관철하기 위해 헌신하는 그의 완강한 노력에 의하여 초기에 계획했던것보다 더 높은 연소효률을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

김영덕동무의 실천적모범은 앉으나서나 오직 당결정서의 구절구절을 가슴에 새기고 살며 일하는 사람만이 높은 실적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티끌만한 결점도 없이


당결정관철에서는 티끌만한 결점도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은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라선시 선봉구역건설려단 려단장 박인철동무가 안고 사는 애국의 신조이다.

언제인가 려단에서 생산하는 세멘트의 질을 높이기 위해 원료정량공급기를 새로 제작설치하였을 때였다.

려단안의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세멘트의 질제고에서 전진이 이룩되였다고 기뻐하고있던 그 시각 박인철동무는 생산되여나온 제품을 놓고 생각이 많았다.

원료정량공급기를 거쳐 생산된 세멘트의 질이 시간별로 차이가 났던것이다.물론 그것은 눈으로는 느낄수 없는 극히 미세한것이였다.

얼마후 설비를 수자식으로 다시 만들것을 결심한 려단장앞에서 누구나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그 결심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모르지 않았던것이다.

설비제작에 숱한 로력과 자재가 들어갔는데 그쯤한것은 얼마든지 스쳐보낼수 있지 않는가고 묻는 일군들에게 박인철동무가 한 말은 무엇이였던가.

당결정은 당과 한 언약이다.세멘트의 질이 차이난다는것을 알면서도 우리가 어떻게 당앞에 충성의 보고를 드릴수 있단 말인가.

당결정을 받드는 당원의 량심에는 단 한점의 티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그의 드놀지 않는 신념에서 사람들은 참된 애국이란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자각하게 되였다.

그렇게 되여 려단에서는 또다시 수자식원료정량공급기를 제작하기 위한 사업이 벌어졌고 마침내 현대적인 새 설비를 리용하여 모든 질적지표가 한결같은 제품을 생산해낼수 있었다.


그 어디에 가도, 무슨 일을 해도


121호림업련합기업소 상창림산사업소 대후주작업소 소장 황보철동무가 일하는 곳은 하늘아래 첫 일터라고 할만큼 높고 험한 산중에 자리잡고있다.그러나 작업소는 지난 수십년세월 언제한번 당결정서에 반영된 통나무생산계획을 미달해본적이 없다.그 비결의 하나가 바로 예비부속품을 그쯘히 갖추어놓고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한데 있다.

황보철동무가 소장으로 임명되였을 때까지만 해도 작업소에서는 뜨락또르와 기계톱이 고장나면 수십리나 떨어진 사업소의 공무기지에 가서 수리해오군 하였다.그래서 그는 고장난 설비들을 자체로 수리하려는 대담한 목표를 내세우고 당조직과 토의한 후 그것을 당결정서에 쪼아박았다.하지만 부족되는 전기문제로 하여 그 사업을 진척시키기가 여간 조련치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조국보위초소로 떠나는 아들을 바래우러 혜산시에 갔던 그는 우연히 어느한 상점매대에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곳에서도 사용할수 있는 휴대용용접기를 보게 되였다.늘 전기문제때문에 고심하던 그는 너무도 기쁜김에 아들을 바래줄 생각도 다 잊고 휴대용용접기를 둘러메고 서둘러 작업소로 돌아왔다.

이렇게 황보철동무는 그 어디에 가도, 무슨 일을 해도 당앞에 다진 맹세를 어떻게 하면 지킬수 있을것인가 이 하나만을 생각하며 살며 일했다.이런 그였기에 작업소는 해마다 맡겨진 통나무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할수 있었다.


끊임없이 사색하고 탐구하며


당결정을 그 어떤 조건에서도 끝까지 관철하자면 끊임없이 사색하고 탐구하는 기풍이 중요하다.

사람들로부터 박사지배인으로 불리우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문천탄광 지배인 리성원동무가 바로 그런 기풍을 체질화한 실력가형의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언제인가 탐사기로 청년갱막장에 대한 탐사와 현지료해를 한 후 굴진을 시작했을 때였다.

어느 정도 전진하면 큰 탄밭이 나질것이라고 예견했던 모두의 생각과는 달리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눈앞에 펼쳐졌다.석탄층은 나타났지만 폭이 매우 작았고 그나마도 잘린 상태였던것이다.

리성원동무는 즉시 원인을 찾기 시작하였다.해당 구역의 지질도와 참고도서들, 콤퓨터에 입력되여있는 자료에 파묻혀 그는 밤낮을 잊고 살았다.그 과정에 지질구조를 해명하면 정확도를 높일수 있다는것을 끝내 밝혀내게 되였다.그는 자체의 힘으로 실험기구까지 만들고 연구를 심화시켰으며 그에 기초하여 도면들도 수정보충하였다.하여 굴진목표가 명백하게 확정되고 작업은 다시금 활기를 띠게 되였으며 끝끝내 기름진 탄맥을 찾아내게 되였다.

승리갱에서 채탄장조성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을 때에도 그는 선행자료에 구애되지 않고 수차례 현지료해를 하면서 도면과 자료들에 대한 연구를 깊이있게 하여 수만t의 새 탄밭을 마련하였다.

오늘 문천탄광이 당결정관철에서 앞장서나가게 된것은 이렇듯 당앞에 다진 맹세를 무조건 관철하기 위해 꾸준히 사색하고 노력하는 지배인 리성원동무의 숨은 노력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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