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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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목요일 3면

군중의 마음속에 들어가야 한다

함흥약학대학 3대혁명붉은기 합성제약공학부 부문당위원회 사업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는것은 사상, 기술, 문화혁명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근본요구이다.

하다면 여기에서 선차적인것은 무엇인가.

얼마전에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한 함흥약학대학 합성제약공학부 부문당위원회 사업을 놓고 분석해보기로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당의 방침집행을 위한 조직사업을 할 때 실무적인 문제들만 론할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먼저 보고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것을 당사업의 기본으로, 어길수 없는 본도로 삼아야 합니다.》

3년전 부문당비서사업을 시작한 박창철동무는 몇해안에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할 결심밑에 결의목표수행을 위한 사업을 완강하게 밀고나갔다.

그런데 여기에 림하는 학부교직원들의 자세가 한결같지 않았다.적지 않은 교직원들이 개인사정을 앞세우면서 이 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지 못하고있었다.

당세포비서들과 강좌장들을 통해 그들의 사정을 알아본 부문당비서는 자기 사업을 심각히 돌이켜보았다.강의도 하고 연구사업도 하느라 시간이 늘 모자라는 교원들의 가정에 어떤 고충이 있는가 하는것을 알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요구성만 높이였으니 그들의 마음이 따라서지 않는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이였다.

교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서는 결의목표수행에서 한걸음의 전진도 가져올수 없다는것을 절감한 부문당비서는 그들의 마음속에 들어가는것으로 대중운동활성화의 첫걸음을 내짚기로 하였다.

불이 잘 들지 않아 애를 먹는 교원의 집에는 온돌수리공을 보내주고 땔감이 떨어진 교원의 경우에는 사람들을 보내여 구멍탄찍기를 조직해주었으며 교직원자녀들의 학과학습에서 제기되는 문제들도 학교들과 련계하여 풀어주었다.그런가하면 교직원들의 생일을 탁상일력과 손전화기에 기록해놓고 축하통보문을 어김없이 보내주었다.

이렇게 모두의 마음속에 당조직의 따뜻한 정이 가닿게 하니 교직원들은 점차 학부사업에 주인답게 나서게 되였으며 대중운동에 자각적으로 참가하게 되였다.가정적고충을 내색함이 없이 교사와 구내를 일신시키는 작업에 헌신하는 직원들도 늘어났다.

몇년째 부진상태에 있던 종합강의실꾸리기는 단 석달동안에 끝났으며 교사내외부가 완전히 일신되게 되였다.

부학부장 최창송동무가 기숙사생들이 겨울에 늘 더운물을 리용할수 있게 하는것을 당적분공으로 스스로 맡아 세면장들에 무동력보이라를 설치해준것을 비롯하여 대학생들의 생활조건개선에 친부모의 정을 기울이는 기풍도 확립되였다.

교직원들의 마음속에 깊이 들어가 학부를 덕과 정이 넘쳐나는 화목한 집단으로 만드는 과정에 그들의 정신도덕적풍모에서는 현저한 변화가 일어났지만 교원들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결의목표수행에서는 이렇다할 진전이 없었다.

교원전원을 학위소유자로 만들데 대한 결의목표수행이 두명의 교원들때문에 난관에 봉착했던 두해전 가을 부문당비서는 물리화학강좌의 녀교원을 만나 담화를 하였다.그의 말이 가정도 돌보고 교수사업도 하자니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데다가 실험에 필요한 기구와 시약을 자체로 마련하기가 어렵다는것이였다.

부문당비서는 또 한번 가책을 받았다.요구성을 높이기만 할것이 아니라 학위론문집필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도록 조건을 보장해주어야 할 책임이 바로 당일군인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학부장 리주덕동무를 비롯한 부문당위원들과 마주앉은 부문당비서는 교직원들의 마음과의 사업을 바로하지 못한 자신을 심각히 비판한 다음 집단주의위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도를 토론했다.

그후 학부장은 두명의 교원이 속한 강좌들에 들어가 학부가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관건이 바로 그들이 학위를 소유하는가 못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정치사업을 하면서 모두가 성심성의로 도와주자고 호소하고 자신부터 실천적모범을 보였다.이렇게 되니 교원들은 과학교육사업에 쓰려고 마련해두었던 실험기구와 시약을 아낌없이 내놓았고 실험과 기술협의도 함께 하면서 두 교원의 학위론문집필을 자기 일처럼 도와나섰다.

부문당비서는 녀교원의 남편인 연구사를 찾아가 자기가 학위를 소유한데 만족해하지 말고 같은 대학에서 일하는 안해를 잘 도와주자고 마음과의 사업을 앞세우는 한편 녀교원에게 시간을 충분히 보장해주면서 여러모로 마음을 썼다.안해가 앓아 몇년간 연구사업에서 실적을 내지 못하고 그로 하여 마음속고충이 컸던 반합성제약공학강좌의 교원에게는 의약품도 마련해주면서 정을 기울였다.그리하여 지난해에 그 두명의 교원이 학위론문을 성과적으로 집필, 발표하게 함으로써 학부는 학위소유자집단이 되였다.

교원들의 자질이 높아지니 교육과학사업에서는 놀라운 성과들이 이룩되였다.학부에서는 해마다 10여명의 대학생과학탐구상수상자들이 배출되였으며 가치있는 연구성과로 나라의 보건토대강화에 큰 기여를 하는 교원대렬이 늘어났다.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마음과의 사업을 앞세우라, 그럴 때에만 단위발전의 길이 열리고 대중운동에서도 성과가 이룩될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이곳 부문당위원회의 사업을 취재하면서 다시금 확신하게 되였다.

본사기자 김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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