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분교의 학생 2명을 위해 교복수송차가 달렸다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올해 새 학년도를 맞으며 맹산군 매향고급중학교 북산분교에 입학하는 2명의 신입생들을 위해 교복수송차가 달렸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맹산군 읍에서 북산분교까지 가는 길은 깊은 골짜기를 따라 수십리길을 달려야 하는 험한 길이다.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군인민위원회에서는 새 학년도를 맞으며 교복을 비롯한 학생들의 필수용품이 산골분교들에 제때에 정확히 가닿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웠다.이에 따라 매향고급중학교 북산분교의 단 2명의 학생들을 위해서도 교복수송차가 준비되였다.
당의 은정이 깃든 교복수송차가 분교까지 오게 된다는 소식에 접한 매향리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너도나도 떨쳐나 도로를 정리하며 교복수송차가 안전하게 운행할수 있도록 하였다.
27일 오후 교복수송차가 분교의 교원, 학생들과 마을사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분교마당에 들어섰다.이어 학생교복과 갖가지 필수용품들이 2명의 학생들에게 안겨졌다.
후대들을 위한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이 속속들이 스며있는 교복과 신발, 가방을 쓸어보고 또 보며 사람들모두가 감동을 금치 못해하였다.
리목란학생의 어머니는 수송차의 문이 열리고 옷걸개들에 구김살 한점없이 걸려있는 교복을 보는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리고 목이 꽉 메여올랐다고 하면서 단 2명의 학생들을 위해 이런 깊고깊은 산골분교에까지 교복수송차가 오는 나라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고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로현정학생의
맹산군의 분교학생 2명을 위해 교복수송차가 달린것과 같은 감동깊은 이야기는 후대들을 더 밝고 보란듯이 내세우려는 어머니당의 은정을 길이 전하며 앞으로도 끝없이 태여날것이다.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