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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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0일 일요일 2면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경공업부문 일군의 회상실기를 펼치고


우리는 지금 경공업부문에서 오래동안 사업하고있는 한 일군의 회상실기 《오직 인민과 함께, 인민을 위하여》를 마주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경공업발전에 대한 고귀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해온 일군의 지난 10여년간의 가지가지의 소중한 추억들이 감동깊게 서술되여있는 회상실기의 갈피갈피를 번질수록 격정을 금할수 없다.

방직공업으로부터 피복, 신발, 식료, 일용품공업, 상업과 인민봉사에 이르기까지 인민들과 후대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손길이 닿아있지 않은 부문이 있던가.

어느 이야기나 할것없이 커다란 감동을 자아내는것이지만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억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여도 그것을 고생으로가 아니라 행복으로 간주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따사로운 은정속에 태여난 가지가지의 사실들은 더더욱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우리는 이제 그 하많은 이야기들가운데서 하나의 감동깊은 사실을 전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것이 우리 당이며 당의 품은 온 나라 아이들의 진정한 보금자리입니다.》

무릇 아이들의 얼굴에 당대의 사회상과 정치의 참모습이 비낀다고 하였다.

인류력사에는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미덕중의 미덕으로 간주하며 아이들의 벗이 되고 스승이 된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기록되여있다.

그러나 온 나라 아이들의 친어버이가 되시여 그들의 밝은 웃음을 지켜주고 더 활짝 꽃피워주시기 위해 모든것을 다하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분을 세계는 알지 못한다.

회상실기에는 《후대들을 위하여》의 제목아래 이런 이야기가 서술되여있다.

2021년의 한해도 다 저물어가던 12월 21일이였다.

밤늦도록 하루사업을 마무리하며 미진된 일을 처리하고있던 일군은 뜻밖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게 되였다.

정중히 올리는 일군의 인사를 받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전국의 학생들에게 새 교복을 만들어입히는데 필요한 자금타산안을 세운 정형에 대해 물으시였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새 교복을 만들어입히자면 천이 수천만m 있어야 한다고,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과 가방, 신발을 만들어 공급한다는것이 간단치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무조건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새 교복과 가방, 신발을 만들어 공급하는것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없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가르치심이 귀전을 울릴수록 일군의 가슴은 불덩어리를 안은듯 달아올랐다.

사실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만 새로 만들어입히자고 해도 많은 자금이 들었다.

그런데 가방과 신발까지?!…

일군의 속마음을 헤아리신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 기회에 사람들에게 선차적이면서도 중요한 사업이 무엇인가 하는 인식을 바로 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며칠전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에게 경공업부문에 학생교복과 가방, 신발을 만드는데 필요한 거액의 자금을 보장해주겠다고 하였다고, 그 정도의 자금이면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새 교복과 가방, 신발을 만들어 공급할수 있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을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취해주실수 있는 조치였다.

일군은 감격에 목메여 그이께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후대들을 위한 사업에서 손이 떨려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새 교복과 가방, 신발을 공급해주면 나도 걱정을 놓겠다.

친어버이의 다심한 사랑이 마디마디에 넘쳐흐르는 그이의 말씀은 일군을 더욱 격동시키였다.

사실 사회주의건설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그 어느 부문에서나 자금이 요구되고있지 않는가.더 힘을 넣어야 할 부문, 많은 자금이 지출되여야 할 부문들은 또 얼마인가.

하지만 후대들을 위해 당하는 국가의 손실은 손실이 아니며 더 많은 손실을 당할수록 우리 국가는 더 큰 만족을 느낀다는 불같은 진정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이들에게 온갖 정성을 기울이시는것이였다.

그로부터 얼마후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일군은 후대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진정의 세계를 더욱 가슴벅차게 새겨안게 되였다.

현시기 경공업부문에서 힘을 넣어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교복을 해입히는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준절히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가 어려운 고비를 겪고있다고 해서 아이들이 교복을 제대로 입고다니지 못하는것을 보고도 못본척, 알고도 모르는척 한다면 그게 무슨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는 혁명가들이겠는가.…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억척의 의지가 얼마나 력력히 어려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른들에게는 좀 부족한것이 있어도 아이들만은 티없이, 흠없이 잘 입혀 내세워야 한다고, 학습장과 학용품은 물론 학생가방과 교복까지 생산하여 아이들에게 안겨주는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힘겨워도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후대들에 대한 한량없는 사랑을 담아, 크나큰 뜻을 담아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아이들에게 교복을 해입히는것은 조건이 좋으면 하고 어려우면 못해도 무방한 사업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우리 당의 정책이고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이라고.

아이들을 위한 사업에 당적, 국가적인 힘을 최대로 돌리는것은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과시하거나 무엇을 선전하기 위한 사업이기 전에 미래를 위해 투쟁하는 혁명가들의 본령이며 초보적인 의무이라고.

얼마나 고귀한 위인세계인가.

경애하는 그이의 가르치심이야말로 우리 일군들 누구나 어떤 마음가짐으로 후대들을 위해 일해야 하는가를 더욱 깊이 새겨안게 한 금언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후에도 전국의 학생들에게 안겨줄 교복과 가방생산에 필요한 자금보장과 관련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면서 이 사업에서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필요한 대책들도 세워주시였다.

이렇듯 뜨겁고도 다심한 친어버이사랑에 떠받들려 2022년 새 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각지에서 신입생들에 대한 교복과 가방, 신발공급이 시작되고 악성전염병의 전파로 우리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협이 조성되였던 그해의 5월에는 소학교학생들에게 공급할 새 형태의 여름교복생산이 결속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였다.또 얼마후에는 수도 평양으로부터 두메산골,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모든 소학교신입생들과 대학의 신입생들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새 형태의 여름교복과 신발, 가방이 일시에 공급되여 온 나라를 격동시키였다.

진정 혁명하는 목적을 후대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는데서 찾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여서 이렇듯 아이들의 교복문제를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는것을 당과 국가의 일관한 정책으로 내세우시고 새로운 형태의 질좋은 교복과 가방을 모든 학생들에게 빠짐없이 공급하도록 하여주신것이였다.

이 이야기는 일군의 회상실기에 수록된 하많은 사실들중의 단편에 지나지 않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후대들을 위해 기울이시는 크나큰 심혈과 로고의 만단사연을 어떻게 여기에 다 담을수 있겠는가.

새해의 첫날에 천사만사를 뒤로 미루시고 전국의 학생들에게 입힐 새 교복견본들을 보아주신 가슴뜨거운 사연이며 교원들에게 학생들의 몸을 재는 방법을 배워주어 학생들이 자기 몸에 꼭 맞는 교복을 입고다닐수 있게 하신 이야기, 각 도의 학생교복생산단위들에 가공지도서를 시달하고 지방공업성의 피복연구사, 기술자들이 현지에 내려가 기술전습을 진행하도록 하신 사실…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이 땅에서는 아직은 모든것이 풍족하지 못하여도 전국의 학생들이 곱고 멋들어진 새 교복을 입고 《민들레》학습장이며 《해바라기》학용품이 들어있는 《소나무》책가방을 메고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며 학교로 오가는 화폭이 펼쳐질수 있게 되였다.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렇듯 고결한 진정으로 이어지는것이 우리 조국의 긍지높은 세월이고 이 땅 어디서나 높이 울려나오는 이 메아리와 더불어 앞날의 강성조선을 떠메고나갈 주인공들이 성장하고있다.

그 나라의 장래를 알려거든 아이들을 보라는 말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행복만을 누리며 앞날의 주인공들로 자라는 새세대들의 모습에서 천만인민은 끝없이 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본다.

본사기자 백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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