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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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0일 일요일 4면

현장지도에서 중시한 두가지 문제

1.4분기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보산제철소 일군들의 사업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전진하는 대오의 최전방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전인민적인 증산투쟁이 전개되고있는 올해의 현실은 인민경제 모든 단위 일군들앞에 현장지도를 실속있게 해나갈것을 필수적요구로 제기하고있다.

당결정관철을 위한 작전안이 수립된 다음에는 그 집행여부가 전적으로 일군들의 활약에 달려있으며 어렵고 복잡한 경제사업을 조직지휘하는 일군들의 활동에서 현장지도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그러면 현장지도를 개선하는데서 무엇을 중시할것인가.

불리한 겨울철조건에서도 1.4분기를 생산적앙양으로 이어온 보산제철소의 일군들은 이 물음에 두가지로 대답하였다.


투신력이자 선동력이고 견인력이다


올해 첫달 제철소는 지난해 1월의 2배라는 생산실적을 기록하였다.련이어 2월과 3월에도 높아진 계획을 앞당겨 수행하면서 수백t의 삼화철을 증산하였다.또 이 기간에 생산장성을 제어하던 고질적인자들을 찾아 일소함으로써 지속적발전의 담보를 보다 확고히 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낸 제철소일군들의 현장지도에서 무엇보다 주목되는것이 바로 배가된 투신력이다.

제철소에 24시간생산지휘체계가 수립된 사실부터 놓고보자.지난해까지 제철소에서는 책임일군들을 포함한 모든 일군들이 분담받은 직장에 나가 2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생산지휘를 하는 야간생산지휘체계가 가동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체계를 두고 깊이 생각해보는 사람이 있었다.지배인 한성철동무였다.

현장의 지휘력량을 강화하고 생산의 파동성을 극복하는데서 의의가 큰 이런 체계가 왜 야간에만 가동하는가.지난해의 1.4배로 높아진 올해 계획을 완수하면서 당앞에 떳떳한 증산성과를 이룩하자면 우리 일군들이 응당 더 무거운 짐을 져야 한다.

혁신의 불씨와도 같은 이 제의를 제철소당책임일군이 적극 지지해주며 제일먼저 호응해나섰다.이렇게 되니 모든 일군들이 발동되였다.더 중요한것은 이를 계기로 현장에 침투하는 일군들의 잡도리가 달라진것이다.사실 야간생산지휘체계가 가동하던 때에도 일부 일군들속에서 생산지령실에 앉아있다가 무슨 문제가 제기되면 나가서 대책하는 편향이 없지 않았다.그런데 오히려 24시간생산지휘체계가 운영되면서부터는 이런 무책임성과 피동성이 극복되였다.하루밤도 아니고 옹근 하루를 긴장한 생산지휘로 보낸다는것이 헐치 않았지만 제철소의 많은 일군들이 당결정관철을 위해 누구보다 분투해야 할 사명감을 무겁게 새기며 생산현장마다에서 배가된 투신력을 발휘해나갔다.

그러던 지난 1월중순 어느날 1호회전로를 시급히 보수하여 가동시켜야 할 상황이 조성되였다.그렇게 하지 못할 때 1월은 물론 2월계획수행에도 그늘이 질수 있었다.이날 새벽 회전로직장에 대한 생산지휘를 맡았던 일군들은 실태를 즉시 제철소참모부에 보고했다.

제기된 문제를 제때에 장악한 책임일군들은 현장에서 긴급협의회를 열고 빈틈없는 로보수일정계획을 세웠다.그리고는 자기들부터 대중의 앞장에 서서 로동체내부용접과 내화벽돌축조, 출구볼트조이기 등 어렵고 힘든 일에 어깨를 들이대였다.

결과 종전에는 1주일나마 걸리군 하던 로보수가 3일만에 끝났다.

이렇듯 이신작칙으로 일관된 제철소일군들의 현장지도는 그대로 현장일군들과 로동자들을 증산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강한 선동력, 견인력을 낳았다.

조인국, 신현수, 최명철동무를 비롯한 회전로직장 로동자들을 보아도 그렇다.

자기들처럼 3교대로 일하는것도 아니고 하루 24시간 현장을 지키면서 아글타글 애쓰는 일군들의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은 이들은 증산의 예비를 깊이 모색하던 끝에 지난 2월 회전로장입기의 길이를 늘여 원료의 비산률을 낮추고 용성물을 밀어주는 스크류날개를 개조하여 능력을 높이였다.

그런가하면 내화벽돌의 질제고이자 삼화철증산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힘과 지혜를 합쳐주는 채창수기사장의 현장지도에 고무된 내화물직장 책임기사 손명천동무는 생산원가를 낮추면서 내화벽돌의 수명을 훨씬 늘일수 있는 재자원화기술을 확립하는데서 소중한 진일보를 내짚었다.올해에 들어와 현장일군들과 로동자들이 제철소참모부에 제출한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이 수십건에 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개선된 현장지도의 생활력을 가늠할수 있다.


예단성이자 곧 진정한 책임성이다


지난 2월의 어느 이른아침 제철소에서는 뜻밖의 정황이 발생하였다.원료를 실은 화차들을 끌고 기관차가 구내로 들어섰는데 하차작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원료직장의 기중기 몇대가 예상치 못했던 원인으로 하여 가동하지 못했던것이다.

그 즉시 현장으로 달려나간 제철소책임일군들은 곧장 기중기운전실을 향해 계단을 톺아올랐다.그리고는 운전공, 수리공들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나섰다.

결과 수리작업은 짧은 시간동안에 결속되였으며 여느때에도 한나절은 실히 걸리군 하던 하차작업이 이날에는 오히려 2시간만에 끝나게 되였다.

그날 저녁 당조직을 찾아간 지배인 한성철동무는 현장지도를 개선하자고 말만 하였지 실지 사업에서 허점이 많다고 심각히 자기비판을 하였다.

그러는 그에게 당책임일군은 참된 책임성이 어떤것인지 다시 깊이 새기자고 절절히 말하였다.

1월에 이어 2월과 3월에 이룩한 제철소의 높은 삼화철생산실적을 이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이후로 제철소일군들은 지속적인 생산장성을 지향하여 현장지도를 보다 예단성있게 해나갔다.

대표적인 실례가 있다.올해에 들어와 매일 긴장한 증산투쟁이 전개되는 속에서도 제철소에서는 구내의 전력계통을 보다 합리적으로 재정비하고 과대용량설비들을 대책하는데 많은 품을 들이였다.

또한 보장받는 전력을 최대한 효과있게 리용할수 있게 교차생산조직을 치밀하게 하였다.하여 오래동안 생산에 제동을 걸던 고질적인자의 하나가 극복되게 되였다.

진정한 책임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곳 일군들의 확고한 관점은 회전로직장의 사령원력량강화를 현행생산 못지 않게 중시하면서 적극 떠밀어주고 미분탄직장에 능률높은 새 설비를 설치하는 등 정비보강사업에서도 높이 발휘되고있다.

그런 속에 원료보장을 따라세우지 못해 생산에서 지장을 받던 편향도 점차 극복되여가고있다.

* *

일군들이 이렇게 현장지도를 책임적으로 해나갈 때 얻게 되는 큰것이 있다.

자기의 실무적자질향상이나 단위의 생산장성보다 더 소중한 그것은 바로 우리 로동계급에 대한 굳은 믿음이며 더더욱 열렬해지는 그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감정이다.

현장에서 로동자들과 함께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갈수록 정말이지 그들앞에 머리가 숙어진다고 하면서 제철소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아직은 부족한것이 많은 속에서도 우리는 현장지원과 종업원들의 가정방문, 기술혁신성과에 대한 평가사업에 품을 아끼지 않고있습니다.여기에는 사실 당결정관철에 헌신하는 그들에게 뭐든지 하나라도 더 해주고싶은 마음도 깔려있습니다.》

현장지도를 이들처럼 실속있게 하고있는가.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스스로 이런 물음을 제기해볼 필요가 있다.

리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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