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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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0일 일요일 4면

실리있는 논판양어-어디서나 할수 있다

지난해 논판양어를 하여 많은 물고기를 생산하고 알곡도 증수한 은천군 읍농장의 경험

일거량득이란 바로 이런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양어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절대로 소홀히 할수 없으며 중도반단하여도 안됩니다.》

은천군 읍농장에서는 지난해 일정한 면적의 논에서 양어를 하여 많은 량의 물고기를 생산하였다.

논판양어를 하니 논벼의 생육이 좋아져 수백㎏의 알곡도 증수되였다.

일거량득이란 바로 이런것이다.

농장에서는 두해전 진지한 토의끝에 독립1분조의 포전에서 논판양어를 시험적으로 해보기로 하였었다.

하지만 마음먹고 시작했던 논판양어의 결실은 좋지 못하였다.

메기의 생리적특성에 맞게 먹이보장과 물관리, 논두렁높이보장 등을 바로하지 못한데 원인이 있었다.

이렇게 되자 처음에는 열의가 높았던 분조의 농장원들은 물론 초급일군들까지도 맥을 놓고 주저앉기 시작하였다.일부 사람들속에서는 농사일만 하기도 힘든데 논판양어까지 벌려놓으면 게도 구럭도 다 놓칠수 있다는 등의 말들이 오고갔다.

하지만 농장일군들은 초기의 결심을 굽히지 않았다.

물론 첫해의 결과가 시원치 못한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논판양어는 중요한 정책적과제이며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이런 관점밑에 일군들은 실패원인을 찾고 극복대책을 세우면서 논판양어를 내밀었다.

분조의 초급일군들도 자신심을 가지고 떨쳐나섰다.

일군들은 대중의 열의가 높아지는데 맞게 논판양어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힘을 넣었다.

지난해 이 농장에서는 적지선정에 품을 들이였다.

논이라고 하여 다 물고기를 기를수 있는것이 아니였다.메기의 특성을 잘 알고 이에 부합되는 적지를 선택하지 못한다면 훌륭한 결실을 기대할수 없다.

때문에 일군들은 분조의 초급일군들과 현지를 다 밟아본데 기초하여 물을 대고 뽑는데 유리하고 부식질함량이 많은 논을 적지로 정하였다.

농장에서는 적지선정과 함께 먹이보장에 주목을 돌리였다.

사실 메기는 자연먹이만으로도 얼마든지 기를수 있었다.

하지만 적은 면적에서 많은 물고기를 기르자면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하여 낟알부산물과 어분으로 먹이를 보충해주었다.또 한가지 중시한 문제는 물고기길을 따라 나비등을 설치하는것이였다.

이렇게 하니 모기, 나비를 비롯한 곤충들이 나비등주변에 모여들었는데 그것은 메기의 좋은 먹이감으로 되였다.품을 적게 들이면서도 먹이원천을 최대한 리용할수 있는 방법이였다.

다음으로 물밑층에 모여있기를 좋아하는 메기의 특성에 맞는 조건을 마련해주었다.

분조에서는 논의 크기에 맞게 가로세로 일정한 간격으로 골을 깊이 째주어 물고기길을 만들어놓았다.

또한 여러곳에 웅뎅이를 파주었는데 이렇게 하니 포전에서 조기물말리기와 중간물말리기를 하는 시기에도 메기가 자라는데 지장을 주지 않았으며 논벼의 생육에도 좋았다.

그리고 높이 뛰여넘기를 좋아하는 메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논뚝을 높여주고 울바자를 쳤다.

이처럼 메기생산을 늘일수 있는 담보가 하나하나 마련되였으며 그것은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

논판양어는 많은 물고기를 생산하는것은 물론 알곡도 증수하는 꿩 먹고 알 먹는 격의 일이였다.

이 농장이 논판양어에서 거둔 성과는 그리 크다고 볼수 없다.

하지만 이곳 일군들은 지난해 경험을 통하여 얼마든지 논판양어를 잘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으며 올해에는 모든 작업반들에서 진행하도록 대책을 세우고있다.

본사기자 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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