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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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일 수요일 4면 [사진있음]

조국이 값높은 칭호로 내세워준 사람들


공훈탄부 김광혁동무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이며 공훈탄부인 강동지구탄광련합기업소 강동탄광 고속도굴진소대 소대장 김광혁동무를 두고 사람들은 오직 석탄생산밖에 모르는 진짜배기탄부라고 이야기하군 한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 그는 본때있게 석탄을 캐내여 소문난 탄부가 되겠다는 결심을 품고 탄전으로 달려나갔다.오랜 탄부인 아버지의 당부대로 굴진공은 되였지만 정작 막장에 들어서고보니 맞다드는 일들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갈래많은 천길지하막장에 있다 해도 탄부들이 갈 길은 오직 당을 따르는 한길밖에 없다는 신념을 안고 그는 꿋꿋이 일터를 지켜왔다.

왕성한 일욕심을 지닌 그는 해마다 소대앞에 맡겨진 굴진계획을 언제한번 드틴적이 없었다.

불리한 조건에서도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기한전에 넘쳐 수행하던 나날에 그는 위대한 장군님의 표창장을 받아안았으며 당창건 75돐 경축행사를 비롯한 여러 행사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는 최상의 영광을 지니였다.

2012년 12월 공훈탄부가 된 그는 아버지를 비롯한 전세대들의 땀방울이 깃들어있고 자기가 한생토록 지켜가고있는 탄전에 아들을 내세우고 새세대 탄부들이 전세대들의 애국의 넋을 굳건히 이어가도록 이끌어주고있다.

지난해 소대앞에 맡겨진 굴진계획을 기한전에 훨씬 넘쳐 수행한 그는 올해에도 당창건 80돐전으로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수행하기 위해 소대의 앞장에서 기치를 들고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공훈자동차운전사 안상길동무


라선차사업소에는 40여년간 운수부문에서 맡은 임무수행에 자기의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고있는 공훈자동차운전사 안상길동무가 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화물자동차와 인연을 맺은 그는 한생을 수송전사로 산 아버지처럼 충성과 애국의 운행길을 이어가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다.

처음 운전대를 잡았을 때부터 그는 높은 기술기능을 소유하여야 당과 국가에 충실할수 있다는 일념을 안고 짧은 기간에 그 어떤 중요한 수송임무도 수행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혁명전적지건설을 비롯하여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대상건설이 제기될 때마다 물동수송의 앞장에는 언제나 그가 서있었다.그는 그렇듯 운행길에서 살다싶이 하면서 맡은 수송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였다.

그 나날 기능이 어린 운전사들을 스스로 맡아안고 그들의 기술기능을 높여주기 위해 많은 품을 들이면서 자체로 마련한 부속품도 그들에게 넘겨주어 사업소의 륜전기재들의 정상운행을 보장하도록 함으로써 인민경제계획수행에 크게 기여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헌신의 발자취를 자욱자욱 따라서며 충성의 70일전투와 200일전투의 나날에도 국가적으로 중요한 수송임무수행에 헌신의 땀방울을 바쳐나간것으로 하여 그는 2016년 12월 공훈자동차운전사의 값높은 칭호를 수여받았다.

평범한 운전사를 그토록 값높이 내세워준 당과 국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그는 년로한 몸이지만 오늘도 맡은 일터를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다.


공훈교원 최영순동무


후대교육사업에 한생을 고스란히 바쳐가고있는 참된 교육자들속에는 대성구역 6월9일룡북고급중학교 교장 공훈교원 최영순동무도 있다.

2022년 10대정보화모범단위의 영예를 지니고 여러 전시회에 참가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것을 비롯하여 최근년간 학교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들은 직업적혁명가라는 영예를 안고 사는 그의 남다른 헌신과 노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미래를 가꾸는 뿌리가 되려는 결심을 품고 교단에 선 때로부터 40여년간 그는 학생들을 다방면적인 인재로 준비시킬 높은 목표를 세우고 불같은 열정을 기울여왔다.교육의 질은 교원들의 자질에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그는 백수십건의 새 교수방법들과 교육과학성과들을 내놓았으며 20여명의 교원들을 10월8일모범교수자로 키웠다.우월한 교육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 당의 령도업적이 깃든 학교답게 정보기술우수제품들도 수많이 내놓고 7.15최우등상수상자들과 대학입학생들의 수도 계속 늘여나가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후대교육사업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 그에게 나라에서는 2010년 3월 공훈교원의 값높은 영예를 안겨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14차 전국교원대회를 비롯한 영광의 자리에 그를 불러주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갈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하늘같은 그 사랑에 한생토록 보답할 일념 안고 그는 자기의 뒤를 이어 교단에 선 딸과 함께 후대들을 위해 교육사업에 더욱 분투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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