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심으로 빛내여가는 건설자의 영예
우리 건설자들이야말로 오늘에 살면서 래일을 그려내고 그 아름다운 미래를 앞당겨오는 선구자들이다.
이런 남다른 긍지를 안고 사는 건설자들가운데는 모란봉구역건설려단의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얼마전 구역안의 어느한 건설대상에 대한 공사를 진행할 때였다.작업현장을 돌아보던 려단장 김원근동무는 한 신입공의 잘못으로 하여 수평장식띠에 실금만한 편차가 생긴것을 발견하게 되였다.
그날 저녁 려단장은 30여년간 건설자로 성실하게 일해온 오랜 기능공인 소대장 리영만동무에게 신입공이 자기 결함을 제때에 퇴치하도록 도와주게 하였다.
그런데 작업이 끝난 후 그와 담화하는 과정에 려단장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그 신입공으로 말하면 한달전에 려단적으로 조직한 기능전습을 이미 받은 사람이였던것이다.그는 신입공들에게 량심이야말로 건설자의 생명과도 같다는것을 깊이 심어주지 못했음을 자책하지 않을수 없었다.
우리가 일떠세우는 건축물은 50년, 100년후에도 손색이 없어야 한다.방금전에 동무는 아차실수라고 굼땠지만 그것은 건설자인 동무의 량심이 순결하지 못했기때문이다.건설자라면 이 건축물에 대하여 당앞에 전적으로 내가 책임진다는 그런 대바르고 순결한 량심을 지녀야 한다.당에서 요구하는 수준에서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해 우리의 기능이 필요한것이다.기능을 숙련하기에 앞서 건설자의 순결한 량심을 지녀야 한다.그래야 모든 작업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질적으로 할수 있다.
그의 이야기가 신입공에게 준 충격은 매우 컸다.그만큼 자책도 컸고 그것은 그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여나게 해주었다.
그런 일이 있은 다음부터 려단에서는 매번 기능전습을 할 때마다 건설기능을 높이기 위한 실무적인 문제를 가르치기에 앞서 량심에 대한 강의를 먼저 해준다.
기능을 숙련하기에 앞서 무엇부터 간직해야 하는가를 깨달으며 려단의 신입공들은 오랜 기능공들처럼 뚜렷한 생의 자욱을 찍어가려고 애쓰고있다.
이렇듯 건설자들의 가슴마다에 오늘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을 완벽하게 실현하려면 량심을 생명처럼 간직해야 한다는것을 깊이 새겨주는 과정에 려단이 맡은 여러 대상공사에서는 날로 혁신적인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