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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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일 수요일 4면

다수확분조의 제대군인분조장


봄철이 한창인 지금 배천군 화산농장 청년분조장 함경남동무에게 있어서 제일 모자라는것은 시간이다.

올해에는 알곡생산목표를 더 높이 세우고 이악하게 노력하여 기어이 다수확분조의 영예를 지니겠다고 마음다졌기때문이다.

다수확, 그것은 사실 수도에서 나서자란 그가 군사복무를 마치고 두해전 농장으로 탄원해올 때 다진 맹세이기도 하다.하기에 지금도 어떻게 하나 일정계획대로 영농작업을 내밀기 위해 분조원들과 함께 밤낮이 따로없이 땀흘려 일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농장원들은 제대군인이 다르다고 이야기하군 한다.

사실 농업과학기술지식도 부족하고 농사경험도 미숙한 그가 분조장사업까지 한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였다.어떤 때에는 너무 지쳐 주저앉고싶은적도 있었다.하지만 그때마다 그에게 힘과 용기를 준것은 당조직의 믿음이였다.당조직에서는 아직은 보답의 첫걸음을 내짚은데 불과한 그의 소행을 높이 내세워주며 한개 분조의 농사를 맡아안고 모대기는 그를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었다.

그 믿음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새시대 농촌청년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고향과 부모형제들의 당부대로 농사를 잘 지어 이 나라의 자식된 도리를 다하리라.

이런 불같은 일념을 안고 분조장사업을 시작한 지난해에 저수확지에서 알곡수매계획을 넘쳐 수행한 그는 올해에도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할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하루하루를 열흘맞잡이로 살며 일하고있다.

안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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