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의 숭고한 뜻 꽃펴나는 일터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고압폴리에틸렌직장을 찾아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과업은 인민생활을 빨리 높이는것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굴지의 대규모화학공업기지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 기능성온실박막생산공정이 새로 꾸려지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10여년전에 우리 당의 은정속에 기능성3겹온실박막생산공정이 꾸려진 남흥에 오늘은 또 새로운 온실박막생산공정이 일떠서 조업을 눈앞에 두고있다는 소식에 흥분된 우리는 서둘러 이곳을 찾았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고압폴리에틸렌직장 직장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온 나라의 곳곳에 온실들을 일떠세워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안겨주시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심혈을 기울이시였는가를 사람들은 다는 모르고있을것이라고 하면서 추억깊은 어조로 말하였다.
《지금으로부터 12년전인 2013년 6월 19일, 련합기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일먼저 기능성3겹온실박막생산공정이 새로 꾸려진 우리 직장부터 찾아주시였습니다.》
며칠전에 시운전을 진행하고나서 그날 아침에 바닥도색을 한것으로 하여 매캐한 칠감냄새가 채 빠지지 않은 작업현장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일군들의 심정은 송구하기 그지없었다고 한다.허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새로 일떠세운 기능성3겹온실박막생산공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이슬방지, 자외선방지 등의 기능을 가지고있는 박막의 생산방법과 기술적특성에 대해 일일이 알아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현장바닥에 시험생산한 박막이 놓여있는것을 보시고 그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몸소 박막의 두께를 가늠해보신 그이께서는 남새와 버섯을 많이 생산하자면 온실박막을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생산능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수십m높이의 천정끝까지 닿은 설비를 한참동안이나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설비관리를 책임적으로 하고 로동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부단히 높여 생산을 정상화할뿐 아니라 박막의 질을 계속 높일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현장의 구석구석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윽고 한개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시였다.남흥로동계급이 생산하는 박막으로 지은 온실안을 형상한 그림이였다.그 그림에는 끝간데없이 뻗어간 도마도밭, 가지밭을 배경으로 동이만한 수박과 호박이 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여있고 두드러져나온 기둥에는 팔뚝같은 오이들이 그려져있었다.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그림을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기둥에 주렁주렁 달린 오이를 그려놓았는데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고, 이 그림은 온실에 씌울 박막을 많이 생산하여 온 나라에 보내주려는 이곳 기업소 로동계급의 열의와 지향이 담긴 그림이라고 정담아 말씀하시였다.
한폭의 그림에서도 우리 인민들이 사철 신선한 남새를 먹으며 식생활을 다양하고 윤택하게 꾸려나가도록 하시려는 자신의 뜻을 받들어나선 남흥로동계급의 충정을 헤아려보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뜻깊은 그날의 감격이 어제런듯 직장장은 격정속에 이렇게 말했다.
《후에 안 일이지만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안주시 송학협동농장(당시)에 새로 꾸려진 남새온실을 돌아보시고나서 온 나라에 온실건설의 불바람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기 위하여 기능성3겹온실박막생산공정건설이 마감단계에 이른 우리 남흥을 찾아주시였던것입니다.》
그러면서 직장장은 지금까지 기능성3겹온실박막을 수천만㎡ 생산하여 여러 단위에 보내주었다고 말하였다.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남새를 먹이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더 잘 받들기 위하여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온실들에서 작물들을 키우는데 보다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박막생산공정건설에 달라붙었다.직장장의 말에 의하면 새로 꾸려지는 공정에서는 기능성3겹온실박막보다 투광률과 당김세기 등이 높고 폭이 넓은 박막을 생산하게 된다고 한다.특히 지금까지 생산하던 박막에 비해 수명이 훨씬 길다고 한다.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온실박막생산기지를 새로 일떠세우도록 하시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손길아래 어느덧 조업을 눈앞에 둔 직장종업원들은 누구나 드바삐 일손을 다그치고있었다.
직장의 책임기사는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자욱우에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재부가 또 하나 늘어난다고 생각하니 조금도 힘든줄 모르겠습니다.》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이 깃들어있는 일터에서 생산의 동음을 우렁차게 울려갈 불같은 열의가 직장종업원들 한사람한사람의 얼굴빛에 어려있었다.
우리 당의 은덕속에 더 문명해지고 더 윤택해질 인민의 살림, 인민의 웃음소리를 그려보며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본사기자 리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