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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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3일 목요일 4면

관개체계완비를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수리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관개시설들을 건설하고 여러가지 현대적관수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관개체계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올해에도 우리앞에는 수십만정보의 농경지에 대한 관개공사를 진행하여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

물론 어렵고 방대하며 품을 많이 들여야 하는 과제이다.그러나 모든것은 우리의 노력에 달려있다.

나라의 관개체계를 정비보강하고 더욱 완성하는것은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추는데서 선차적으로 나서는 과업이다.재해성이상기후가 기정사실화되고 하늘의 변덕이 날로 우심해진다고 하여도 물을 확고히, 마음먹은대로 다스리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농사를 잘 지을수 있다.관개체계완비는 오늘날 농업생산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제기되고있으며 그 필요성과 절박성은 날이 갈수록 더욱 부각되고있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관개체계를 정비보강하는데 농업생산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할데 대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할수 있는 길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우선 해당 단위들에서 관개용설비와 자재 등을 제기일에 무조건 생산보장하는것이 중요하다.

애로와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다.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관개공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생산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

일군들은 관개용설비와 자재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집행하기 위한 생산조직과 지휘를 바로하여야 한다.예비와 가능성을 빠짐없이 찾아냄으로써 양수기, 전동기 등 관개공사에 필요한 모든것을 책임적으로 생산보장해야 한다.

일군이라면 마땅히 최선의 예비가 과학기술에 있음을 자각하고 자기 단위의 과학기술력을 끊임없이 증대시키는 기관차가 되여야 한다.과학기술을 떠나서는 한걸음의 전진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자각하고 여기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어야 한다.

예비는 대중속에 있다.

자기 단위의 실태를 손금보듯 잘 아는것은 현장에서 직접 기대를 돌리고 제품을 만들어내는 생산자대중이다.

애국의 열정을 안고 과학기술을 열심히 습득해나가는 근로자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예비란 없으며 원가를 낮추고 하나에서 둘, 셋을 얻을수 있는 실리있는 발명도 그들의 창조적지혜에서 나온다.

다음으로 관개공사를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질적으로 해야 한다.

관개공사를 영구적으로 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공사량이 방대하고 시간이 긴장하다고 하여 절대로 질을 떨구어서는 안된다.

시공단위들에서는 건설자들에게 설계와 시공기준, 공법상요구를 명백히 알려주고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여야 한다.

건설자들은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빛내일 또 하나의 창조물을 마련해간다는 긍지감을 안고 맡은 과제수행에서 애국적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

양수장을 하나 건설하고 한m의 관로를 파도 《이쯤하면》이라는 말자체를 허용하지 말며 후대들에게 우리 세대가 해놓은 일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게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여야 한다.

현시기 나라의 관개체계를 완성하는 사업은 농촌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 사업이기 전에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칠데 대한 당정책의 운명과 관련되는 정치투쟁으로 부각되고있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높은 충성심과 숭고한 애국심을 안고 관개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올해의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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