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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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5일 토요일 5면

주인인가, 손님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일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경제사업은 수많은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속에서 진행된다.때문에 한개 부문의 경제사업을 책임진 일군이라면 맡은 단위에 한번 내려갈 때마다 있을수 있는 문제들을 예견하고 앞질러가며 그에 주동적으로 대처하는 지도사업을 하여야 한다.그런 일군들을 현장에서는 누구나 반기며 존경한다.

경제지도일군이라면 누구나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경제지도사업을 주인의 위치에 서서 주인답게 하고있는가 아니면 책임한계나 따지면서 손님격으로 일하고있지 않는가.

어느한 공장에서 새 제품개발과정에 있은 일이다.기술지표들을 보장하자면 여러 부문과의 협력이 필요했다.이때 지도사업을 내려온 일군들은 과학연구단위, 제약공장 등 여러 단위와의 기술협의회를 조직해주었을뿐 아니라 기술집단의 시야를 넓혀주는 사업을 의례히 자기 몫으로 간주하고 최신과학기술자료들을 구해주기도 하였다.이런 지도사업이 정말 큰 힘이 되였다고 공장일군들은 지금도 두고두고 이야기하고있다.제때에 찾아와 요진통을 풀어주는 일군과 우의 지시를 되받아넘기면서 훈시나 하는 일군은 주인과 손님의 모습으로 비쳐지고있다.

주인과 손님,

하다면 그 차이는 무엇에 기인되겠는가.그것은 명백히 정치실무적자질에서의 차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나라의 경제사업을 책임진 일군들이 사상정신적으로 투철하지 못하고 자기 부문 사업에 정통하지 못하면 조건타발만 하면서 무맥하게, 속수무책으로 하루하루를 지나보내게 되지만 반대로 정치실무적자질이 높은 일군은 경제발전을 위한 신통한 묘술과 방안을 내놓으면서 자기의 직책상임무를 다하게 된다.

주인인가, 손님인가.

모든 경제지도일군들은 자기의 현장지도사업을 엄정히 돌이켜보아야 하며 높은 실무능력과 자질을 갖추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분발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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