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발전의 가장 큰 잠재력은 무엇인가
성천군당위원회 사업에서
오늘 성천군은 지방공업혁명의 개시를 알리는 장엄한 포성이 울리고 그 실체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제일먼저 준공된 고장으로 온 나라에 널리 알려져있다.그런것만큼 당의 지방발전정책의 생활력을 발휘하는데서도 마땅히 군이 기치를 들고나가야 한다는것이 이곳 군당위원회 일군들의 확고한 립장이다.
그러나 사명과 책임이 무겁다고 하여 절로 조건이 성숙되고 좋은 결실이 이루어지는것은 아니다.하다면 군당위원회는 지방경제발전의 가장 큰 잠재력을 무엇으로 보고 어떻게 발동하였는가.
《무슨 일에서나 가장 큰 예비는 대중의 정신력에 있습니다.》
군당책임비서 최현주동무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가하고 돌아오는 길로 제일먼저 진행한 사업은 군원료기지사업소에 대한 현지료해였다.
당시 알곡작물재배지로 리용되는 원료기지면적은 200정보도 못되였고 그나마 경작조건이 불리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90정보의 농경지에서는 거의나 수확을 기대할수 없었다.현실은 새로운 각오와 잡도리로 달라붙지 않고서는 원료기지조성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일으킬수 없음을 깨우쳐주고있었다.
이때부터 원료기지조성사업은 군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되였고 눈에 띄는 성과가 이룩되게 되였다.
그것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한달 남짓한 기간에 100여정보 새로 조성, 올해에 들어와 수백정보로 확대.
이것은 지방공업공장들의 원료보장을 위한 알곡작물재배면적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부언할것은 원료기지사업소 농경지의 지력이 훨씬 개선되고 로력문제도 완전히 해결되였다는것이다.이것이 지방경제발전의 든든한 담보로 된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하다면 군당위원회가 오랜 세월 불가능한것으로만 되여온 문제를 한해사이에 해결할수 있은 비결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원료기지조성사업을 대중의 사상동원, 정신력발동과정으로 전환시킨데 있다.
로력문제해결을 위한 사업과정을 놓고보자.
아무리 많은 품을 들여 원료기지면적을 늘인다고 하여도 그것을 다룰 로력이 없으면 의의가 없다.더우기 군의 원료기지가 대체로 농장지역에 조성되여있는것으로 하여 원료기지사업소의 로력문제를 해결한다는것이 쉽지 않았다.
그 방도를 찾기 위해 고심하던 군당책임일군은 지난해 3월초 신성천로동자구에 나가 녀맹원들을 만나보고 큰 충격을 받게 되였다.
이 기세를 고조시키면 로력문제를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다.
이런 결론을 내린 군당책임일군은 며칠후 군문화회관에서 녀맹초급일군들과 인민반장들의 모임을 열고 원료기지조성사업의 중요성을 해설해주고 군의 실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였다.그 모임의 실효가 얼마나 컸는가 하는것은 3월 8일 하루에만도 200여명의 녀맹원들이 원료기지사업소에 탄원하고 한달후에는 탄원자수가 400여명으로 늘어난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군안의 일군들과 인민들 누구나 원료기지조성사업을 자기자신의 일로 간주하도록 하기 위하여 군당위원회는 직관선동, 예술선동의 된바람을 일으켰다.
지난해 읍지구는 대형직관물들로 꽉 들어차있었다.직관물들에는 단위별거름반출실적을 보여주는 경쟁도표도 게시되였고 원료기지농사에 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는 주민들의 긍정적소행도 소개되였다.그런가하면 평범한 주민들이 창작한 시와 소묘작품들도 게시되였는데 이 모든것은 온 군을 원료기지조성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큰 역할을 하였다.
대중의 사상동원, 정신력발동이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실례가 있다.
지난해 7월 군당위원회는 원료기지사업소에 진출한 녀성들을 위한 축하모임을 조직하였다.
손에 선 농사일을 하다보니 손맥을 놓고있는 일부 탄원자들을 고무하기 위하여 군당위원회는 군기동예술선동대와 녀맹예술선동대의 합동공연을 품들여 준비하도록 하였다.
군당책임일군들이 직접 공연의 총적방향을 그어주었다.
탄원자들은 시와 이야기 《성천사람들》을 비롯한 하나하나의 종목들에서 당의 사상을 다시금 만장약하게 되였다.모임이 끝나자 즉석에서 50여명의 녀맹원들이 원료기지사업소에 진출할것을 결의해나섰다.
온 군에 원료기지조성사업을 중시하는 기풍을 세우는데서 군당위원회가 틀어쥔 또 하나의 중요한 고리가 있다.
지난해 3월 녀맹초급일군들과 인민반장들의 모임을 조직하기에 앞서 군당책임일군은 군당일군가족소대를 무을것을 발기하였다.군당일군들의 안해들부터 원료기지조성에 앞장서는것이 마땅하다고 보았던것이다.
군당일군가족소대가 조직된지 얼마 안되여 군농업경영위원회, 군인민위원회일군들의 안해들도 가족소대를 무었다.
군급기관일군가족소대들의 조직, 이것은 250여명의 로력이 더 보충되였다는데만 의의가 있는것이 아니였다.군급기관일군가족소대원들의 이신작칙은 원료기지사업소에 탄원한 녀성들이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해나가도록 고무하는 위력한 정치사업으로 되고있다.
대중의 열의가 최대로 분출되는 속에 지난해 군은 밀과 강냉이를 비롯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정상화를 위한 1년분원료를 충분히 마련하게 되였다.올해에 들어와 군적으로 수십t의 잎담배를 증수하여 지방공업공장운영에 필요한 자금확보가능성을 마련하는 사업이 활력있게 추진되고 녀맹원들속에서 50정보의 뽕밭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전개되고있다.
대중의 앙양된 정신력을 지방경제발전의 가장 큰 잠재력으로 보고 그것을 최대로 발동하기 위한 참신한 방법론을 탐구적용한 이곳 군당위원회 사업은 본받을만하다.
본사기자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