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은 적극 받아들일수록 좋다
《종업원들속에서 기술학습을 강화하고 모든 종업원들이 기술기능수준을 높이도록 요구성을 높여 기술자, 기능공대렬을 끊임없이 늘여나가야 합니다.》
몇해전 어느날 저녁 퇴근길에 오른 평양화력발전소 자동화직장의 부문당비서는 그날 아침 어느한 작업반장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두고 생각이 많았다.
전날의 기술학습시간에 한 로동자가 학습에 열중하지 않아 작업반총화에서 되게 추궁을 하였다는 내용이였는데 따져볼수록 직장의 기술학습조직에 빈틈이 있다는 생각이 자꾸 갈마들었다.
이 문제를 가지고 고심하던 그는 다른 단위들에서 다매체편집물을 리용하여 과학기술학습을 진행하고있는 사실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직장에서도 다매체편집물을 만들어 기술학습에 리용하면 효과를 볼수 있지 않겠는가.)
이 문제는 다음날 직장초급일군들의 모임에서 상정되였다.
그러나 생각외로 찬성하는 사람보다 회의심을 가지고 대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매일 맡은 과제를 수행하기도 바쁜데 언제 다매체편집물제작기술을 배우고 그것을 실현시켜나가겠는가.그러다가 괜히 시간과 로력만 랑비하게 되지 않겠는가.
거듭되는 론의끝에 그들은 대담하게 다매체편집물을 기술학습에 도입하기로 결심하고 그 실현에 달라붙었다.그러나 다매체편집물을 만드는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필요한 기술을 익히는데만도 시간과 품이 적지 않게 들었고 지어는 매 작업반에서 한건을 구상하고 제작하는데 한달이라는 시간이 들었다.
하지만 직장의 초급일군들은 새로운 학습방법을 도입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대중에게 깊이 새겨주면서 다매체편집물제작사업을 더욱 완강히 전개하였다.
이렇게 제작된 다매체편집물은 시작부터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였다.그것이 모든 기술적자료들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면서도 해설을 알기 쉽게 안받침해주는것으로 하여 누구나 흥미를 가지고 주동적으로 학습을 진행할수 있었던것이다.또한 시간을 따로 내지 않고도 개별적성원들이 자체로 짬시간에 시청하면서 학습을 할수 있어 더욱 좋았다.
다매체편집물의 우월성은 비단 이뿐만이 아니였다.
직장에 새로 배치되는 성원들이 다매체편집물을 리용하여 자기들이 터득해야 할 전문기술과 함께 직장의 전반적인 기술상태에 대하여 쉽게 파악할수 있었다.
지난해 직장이 8호타빈발전기의 모든 계통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감시할수 있는 체계를 새롭게 확립하는데서 응당한 역할을 놀수 있은것도 다매체편집물을 리용한 기술학습을 실속있게 진행한 결과라고 할수 있다.
이 직장의 경험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새로운 기술학습방법을 부단히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할 때 단위의 기술력량이 강화되고 전진보폭이 커지게 된다는것이다.
물론 직장에서 만든 편집물들은 내용과 형식측면에서 아직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하지만 올해에도 여러건의 새 다매체편집물제작을 계획하고 자기들의 경험과 기술을 계속 높여나가고있는 이 직장 일군들의 사업은 반드시 소중한 결실로 이어지게 될것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평양화력발전소 자동화직장에서 다매체편집물을 통한 기술학습방법을 받아들이고 활용한것은 본받을만한것이다.
리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