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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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7일 월요일 2면

구호문헌해설

《일신의 부귀보다 나라의 자유독립 생각하자 조선민족해방 만세》


평안남도 덕천시일대에서 발굴된 혁명적구호문헌들가운데는 《일신의 부귀보다 나라의 자유독립 생각하자 조선민족해방 만세》도 있다.

구호문헌에는 조국의 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혁명의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가 뜨겁게 깃들어있다.

조국해방의 그길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간고하고도 험난한 길이였다.

그렇듯 장구하고도 간고한 혁명의 길에서 얼마나 많은 유명무명의 혁명가들이 태여났던가.

한자루의 무기를 얻고저 생명을 바친 투사도 있었고 원쑤와의 싸움에서 피흘리며 쓰러진 전사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혁명적신념을 끝까지 지킨 투사도 있었다.

하다면 그들의 가슴속에 무엇이 간직되여있었기에 이렇듯 숭고한 정신의 체현자로 사람들의 기억속에 영생하는것인가.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만 계시면 조국해방의 그날은 반드시 온다는 혁명적신념과 그이를 따르는 길에 청춘도 생명도 다 바치려는 투철한 혁명적각오였다.

위대한 수령님은 곧 조선의 운명이시고 조국의 찬란한 미래이시라는 철의 진리를 누구보다 절감한 이들이였기에 생을 마치는 그 순간에조차 밝아올 래일을 그려보며 웃으며 떠난것이다.

《일신의 부귀보다 나라의 자유독립 생각하자 조선민족해방 만세》,

오늘도 투사들의 넋이 깃든 구호문헌의 글발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르는 길이 곧 승리와 영광의 길이며 그길에 조국의 륭성번영도, 자신의 행복도 있다는것을.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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