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땅 원화리에 봄이 왔다
사연도 많은 력사의 고장 평원군 원화리에 또다시 새봄이 왔다.
풍년을 부르는 봄노래마냥 울려퍼지는 뜨락또르들의 동음이며 포전마다에 나붓기는 붉은기들의 펄럭임소리를 들어보아도, 올해에 또다시 다수확의 통장훈을 불러올 열의드높이 일터로 나가는 농업근로자들의 얼굴에 봄빛마냥 넘쳐나는 희열을 안아보아도 가슴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 가보아도
원화리의 봄, 어찌 자연의 계절로만 노래할수 있겠는가.
그날 우리
잊지 못할 사연이 어찌 그날에만 새겨졌던가.
그려볼수록 이 고장을 여러 차례나 찾으시고 농장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몸소 명예농장원이 되시여 농장원들의 사업과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신
정녕 자애로운
봄을 맞은 원화농장 농업근로자들의 얼굴마다에 웃음꽃이 활짝 피여있다.
절세위인들의 체취와 숨결이 자욱자욱 어려있는 력사의 땅에서 살며 일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일터로 향하는 이들의 가슴마다에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여 더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우리 당을 받들어갈 충성의 결의가 가득 넘쳐난다.
이 땅이 꺼지도록 황금이삭 설레일 풍요한 가을도 환히 보인다.
글 및 사진 신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