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과 의존심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이 참된 애국자입니다.》
사람들의 사업과 생활을 여러모로 투시해보면 크게 대조되는 두 모습을 볼수 있다.
하나는 아무리 어렵고 아름찬 과제가 부과되여도 반드시 자체의 힘으로 해내는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품을 들이고 노력하면 능히 제힘으로 할수 있는것도 남에게 의존하여 도움을 받는 모습이다.다시말하여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과 의존심이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갈라볼수 있다.
자존심과 의존심, 글자로는 불과 한 글자차이이다.
그러나 그중에서 무엇을 지향하고 어떻게 이악하게 실천하는가에 따라 사람의 인격과 존엄은 하늘땅차이로 갈라진다.
자존심이 자기의 힘으로 존엄을 지키려는 마음이라면 의존심은 자립성이 없이 남에게 붙어 살아가려는 마음이다.자기 힘을 믿고 무엇이든 자체의 힘으로 완강히 뚫고나가려는 사람은 자력갱생의 강자로 되지만 남에게만 의존하려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국경밖을 넘겨다보는 속물이 된다.
자기의것에 대한 열렬한 사랑, 자기의것을 끝없이 빛내이려는 숭고한 자각과 의지를 지니고 새시대 천리마정신으로 대형압축기생산에서 기적을 창조한 룡성로동계급의 투쟁모습에, 당의 부름에 기적적증산의 봉화를 지펴올리는것으로 화답한 상원로동계급의 투쟁모습에 누구나 자신을 비추어보며 다시금 량심에 물어보자.
나는 지금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고있는가를, 자기 힘을 절대적으로 믿고 자기 힘을 부단히 키워야 한다고 말로는 외우면서도 급한 대목이면 남의것을 넘겨다보며 먼저 수입부터 하고보자는 낡은 사고방식을 가지고있지 않는가를.
자그마한 난관앞에서도 의존심에 사로잡혀 맥을 놓는다면 앞으로 공장이 내세우고있는 새로운 국산화목표들을 점령할수 없다, 수입병의 종지부는 오직 투철한 자립의 신념으로써만, 강자의 자존심으로써만 찍을수 있다는 관점을 지니고 오늘의 총진군길을 신심드높이 내달리는 단위들은 나라의 곳곳에서 찾아볼수 있다.
유색금속생산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활성탄의 국산화문제를 푸는데서 진일보를 내짚은 강서광업용품공장의 로동계급과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 렬차의 정상운행에서 필수적인 수지제동구두를 자체의 힘으로 제작해내는 성과를 거둔 청진차량부속품공장의 로동계급은 지금도 자신있게 말한다.
하자고 결심한 사람의 눈에는 오직 가능성만 보이는 법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가능성을 성공에로 이어놓기 위해 실패를 눌러딛고 분투한다면 결코 못해낼 일이 없다.
그들처럼 완강하게 실천해나가자.
그 어디서 무엇을 하든 자기의 일터에서 자체의 힘으로 발전의 길을 완강히 열어나가는 우리의 미더운 로동계급처럼, 척박한 땅도 스스로 맡아 옥토로 전변시키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는 농업근로자들처럼, 당과 국가의 고충을 제 집일같이 여기고 탐구의 초행길을 웃으며 걷는 과학자들처럼 투쟁해나가자.
개척의 길이 힘들다고 주저앉지 말자.
강자의 자존심을 지켜 우리모두가 제힘으로, 자기의 기술로 열어나가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길, 그것이 바로 부흥의 길이다.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