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귀중함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초소의 병사들이 보내온 편지
평천구역 간성동에 사는 전송녀동무와 세 딸에게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며 수십통의 축하편지가 날아왔다.다박솔초소의 군인들이 보내온것이였다.
혈육의 정이 비낀 편지의 구절들을 읽어내려갈수록 그의 눈앞에는 병사들과 인연을 맺고 흘러온 잊지 못할 나날이 삼삼히 떠올랐다.
피눈물의 언덕을 헤쳐넘으시며 군인들을 찾고찾으시는
그 나날 그는 전국원군미풍열성자대회를 비롯한 여러 대회에 참가하여
그것만으로도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그는 년로보장후 여생을 만사람의 존경속에 살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남편을 애국렬사로 내세워준 당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다박솔초소와 인연을 맺고 온 가족과 함께 또다시 원군길에 나섰다.
하기에 초소의 군인들은 축하편지마다에 전송녀동무와 그의 온 가족에 대한 고마움의 마음과 함께 그들의 당부대로 조국방위의 의무를 다해갈 굳은 결의를 담았던것이다.
그날 초소의 군인들이 보내온 편지를 보면서 그의 가족은 한생토록 받아안은 당의 사랑과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원군길을 변함없이 이어가리라 굳게 다짐하였다.
안정철
언제나 대덕산초소에 마음을 얹고
대덕산초소의 병사들이 잊지 못해하는 사람들속에는 평양건설위원회 봉화건설관리국 신흥건설사업소 로동자 장유미동무도 있다.
그가 절세위인들의 거룩한 발자취가 새겨져있는 이 영광의 초소와 인연을 맺게 된데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
8년전 어느날 어머니와 함께 락랑구역에 살고있는 한 특류영예군인의 집을 찾았던 장유미동무는 초소의 전우들에게 보낼 원호물자를 마련하느라 진정을 기울이고있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되였다.
몸은 비록 군복을 벗었지만 마음속의 군복을 벗지 않고 변함없는 복무의 길을 걷고있는 특류영예군인을 대할수록 머리가 숙어졌고 그처럼 살려는 각오도 더욱 굳어졌다.
하여 장유미동무는 그를 도와 많은 원호물자를 마련하여 초소의 병사들에게 보내주었다.
그때부터 대덕산초소로 달리는 그의 마음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갔다.보슬비 내리여도, 바람에 나무잎 져도 언제나 병사들을 위하는 불같은 사랑과 정으로 그는 살림살이걱정에 앞서 군인들에게 보내줄 원호물자를 생각했고 어쩌다 생긴 보약재마저도 초소에 보내주기 위해 차곡차곡 모아두군 했다.이렇듯 원군을 최대의 애국으로 간주하고 병사들과 혈연의 정을 잇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 내 조국의 방선초소는 날로 더욱 굳건해지는것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3대를 이어 걷는 길
송림시 석탑동 8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정영옥녀성의 가정에는 3대를 이어오는 보풀인 일지가 있다.
어릴 때부터 가정일보다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며 애국의 길을 걷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자라온 정영옥녀성은 자식들과 함께 원군길을 꿋꿋이 이어갈 결심을 안고 인민군군인들을 위해 아낌없는 진정을 바치고있다.
그렇게 수십년세월이 흐르는 속에 정영옥녀성은 병사들의 어머니, 애국자어머니라는 정다운 부름으로 불리우게 되였다.
이런 어머니의 모습을 인생의 참된 거울로 삼고 그의 두 딸도 애국의 길을 함께 걷고있다.
3대를 이어 걷는 길, 그것은 참된 삶을 주고 값높은 인생의 행복을 안겨준 어머니조국의 귀중함을 가슴깊이 새기고 이 나라 공민의 본분을 다하려는 한가정의 신념과 량심이 비낀 참된 애국의 길이였다.
본사기자 김학철
조국방선을 지켜선 아들의 장한 모습을 그려보며
-신의주시 채하동 74인민반 김신애동무의 가정에서-
본사기자 정철훈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