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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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0일 목요일 1면 [사진있음]

진정한 인민의 군대의 고귀한 명함을 혁혁한 위훈으로 빛내여간다

각지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에서


지금 각지 지방공업공장들과 종합봉사소, 병원건설장들에서는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

당의 은정어린 현대적인 건설장비들이 동음을 높이 울리며 기운차게 용을 쓰고 새로운 건설신화창조로 동이 트고 날이 저물고있다.

능률높은 건설장비들이 현장을 차지하고 일자리를 푹푹 내는 가운데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불과 한달 남짓한 기간에 벌써 여러 지역에서는 골조들이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키돋움하며 솟구쳐오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명령지시라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기어이 해내고야마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투쟁기풍이다.》

배천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가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며 작업량이 방대한 기초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질적으로 결속한데 이어 골조공사에 남먼저 진입하여 기세를 올리고있다.이에 뒤질세라 북창군과 대관군, 신양군, 부령군을 비롯한 여러 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이 기초공사를 련이어 결속하면서 다음단계의 건설성과를 부단히 확대해나가고있다.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근본리념으로 하는 위대한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 지방중흥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나간다는 긍지드높이 새로운 건설전구들을 일제히 차지한 각 건설련대들은 합리적인 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이며 수십만장의 블로크를 생산하고 수천개에 달하는 휘틀을 제작하는 등 기초공사는 물론 다음단계의 공사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놓았다.

필요한 건설준비를 예단성있게 갖추고 공사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지방공업혁명의 전위대들은 단계별공사들에서 우리 군대특유의 강용한 기개, 단숨에의 기상을 떨치며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련속적으로 들이대고있다.

지방발전20×10비상설국방성지휘조에서는 비등된 군인건설자들의 열의에 맞게 건설작전과 지휘를 기동적으로 박력있게 해나가고있다.

건설련대들을 맡고 내려간 책임일군들은 기능공 1명이 한해에 여러명의 기능공을 키우는 대중운동과 건설장비들의 현대화, 표준화, 규격화의 실현 그리고 건설감독사업의 근본적인 개선을 질제고의 기본고리로 틀어쥐고 지도사업을 강화하고있다.한편 지휘관, 병사들이 건설장비들에 대한 기술관리를 잘하여 그 가동률을 끌어올리도록 빈틈없는 작전을 따라세우고있다.

기초공사를 남먼저 결속하고 골조공사에 련속 진입한 여러 건설련대들에서는 단계별공사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실기련습장, 경험발표회를 통한 지휘관, 병사들의 기술기능수준제고에 주력하며 우리 당이 펼친 지방공업혁명의 전초에서 질풍같이 내달리고있다.

지방공업공장건설과 함께 종합봉사소, 병원건설을 맡은 건설련대들에서도 건설기계와 장비들의 배치를 합리적으로 하고 공정별맞물림을 치밀하게 하면서 기초공사에서 련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건설성과가 확대됨에 따라 건설감독을 맡은 지휘관들의 역할이 일층 강화되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은남

사진 본사기자 리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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