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로동신문
2025년 6월 21일 토요일 4면

공민의 마땅한 본분, 한결같은 지향


수십년세월 농촌을 도와


허천군 추동로동자구에서 살고있는 리송죽녀성이 농촌을 돕기 시작한것은 수십년전부터이다.

그때 그는 주변농장의 어느한 작업반포전이 몹시 척박하여 소출을 제대로 내지 못한다는것을 알게 되였다.지력이 어찌나 낮은지 오랜 농장원들마저도 그 포전이라고 하면 고개를 가로젓는다는 말을 듣고나서 그는 생각이 많았다.

사실 그도 처녀시절에 자강도의 어느한 농촌에서 농장원으로 일하였다.

후날 허천군의 광산마을총각과 가정을 이루고 고향을 떠나왔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농장적인 혁신자로 이름떨치던 그 시절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이런 그에게 있어서 귀중한 땅이 제구실을 못하고있다는 사실은 마치 자기 살점이 떨어져나가는것처럼 가슴아픈 일이였다.

나라의 식량사정이 어려운 이때 땅 한평한평이 얼마나 귀중한가.

비록 손에서 농사일은 놓았지만 이 땅에서 나는 알곡으로 밥술을 뜨는 사람이라면 응당 농촌을 도와야 하지 않겠는가.이런 자각을 안고 그는 집에서 자체로 거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마을사람들은 처음에 그가 터밭농사를 잘해보려고 그러는것이라고 생각하였다.하지만 품들여 마련한 거름이 모두 농장벌로 나가고 그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년년이 이어지는것을 목격하고는 자기 집일보다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는 고결한 마음에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후날 마을의 여러 녀성이 그의 뒤를 따라나섰다.그들은 해마다 질좋은 거름과 함께 많은 량의 영농물자를 마련하여 군안의 여러 농장에 보내주었다.

마음을 항상 농장벌에 이어놓고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는데 자신들의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하고싶어하는 그 진정은 머리에 흰서리가 내린 오늘까지 조금도 식지 않고 오히려 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고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제시된 후 그들은 농촌지원사업을 더욱 통이 크게 진행하였다.오랜 세월 자기의 진정을 다 바쳐 농촌을 돕고있는 그들을 군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애국자어머니라고 부르고있다.

본사기자 김송이


마음을 합칠수록 보람도 커간다


정주시 북장동에 살고있는 김금실녀성은 지난 시기 인민반장으로 사업할 때부터 주변농장들에 대한 로력지원사업에 앞장섰던 녀성이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부양생활을 하고있지만 그는 오늘도 농촌지원의 길을 변함없이 걷고있다.

얼마전 대산농장의 모내기를 돕기 위해 현지에 나갔던 그는 당창건 80돐이 되는 올해에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겠다고 배가로 분발해나선 농장원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온종일 뙤약볕아래서 땀흘리며 일하는 그들의 모습이 눈앞에 밟혀와 잠을 이룰수 없었다.그들에게 무엇인가 자기의 지성을 조금이라도 고이고싶은 충동을 억제할수 없었다.

하여 그는 가정의 소박한 지성이 담긴 지원물자를 안고 농장을 다시 찾아갔다.

물론 그것이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에게 큰 고무로 되였다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그날 저녁 그의 집으로는 한동네에서 살고있는 여러명의 부양녀성들과 녀맹원들이 찾아왔다.

어떻게 알았는지 그들은 그렇게 좋은 일을 혼자서 하면 되겠는가고 하면서 자기들도 힘을 합치겠다고 하는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김금실녀성은 10여명의 마을녀성들과 함께 주변농장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보다 통이 크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누구라 할것없이 가정살림이 넉넉한것은 아니였지만 농촌을 돕는 일에는 지성을 아끼지 않았다.나라의 쌀독을 채우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농업근로자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아끼겠는가.바로 이것이 그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한결같은 진정이였던것이다.

그들은 지난 한달동안에만도 근 10개의 주변농장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진행하였고 그 나날에 농장원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친혈육, 친형제가 되였다.

당의 뜻을 받드는 길에 마음을 합쳐갈수록 긍지와 보람은 더욱 커만 갔다.

지금도 이들은 농촌을 성심성의껏 돕는것은 공민의 마땅한 본분이라는 자각을 안고 이길에서 지혜와 열정을 합쳐가고있다.

본사기자 림정호



      
       20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