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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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6일 화요일 3면

당은 나의 어머니

은혜로운 사랑의 품속에서 새삶을 받아안았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어머니당입니다.》

천성청년탄광 길영조청년돌격대라고 하면 이제는 온 나라가 다 안다.하지만 돌격대가 조직되던 10여년전까지만 해도 대원들은 모두 낳아준 부모는 물론 피를 나눈 형제들에게서까지 배척당했던 청년들이였다.대장이였던 나만 놓고보더라도 여러해동안이나 법적제재를 받고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채 불량한 청년들을 휘동해가지고 돌아다니며 시대의 벅찬 흐름에 몸을 잠그지 못하고있었다.비록 때늦게나마 인생의 새 출발을 할 결심을 품고 돌격대에 입대하기는 하였으나 지난날 잘못 살아온 인생으로 하여 우리는 사람들앞에 나서기조차 두려워했다.바로 이런 우리를 시대앞에 떳떳이 내세워주기 위해 진정을 기울인것은 어머니당조직이였다.

당조직에서는 지난날의 잘못을 씻고싶어하는 우리의 소망을 헤아려 나라의 석탄생산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천성-성산천자연흐름식배수갱공사장에 불러주었던것이다.

길영조영웅의 넋을 이어받은 새 인간들로 다시 태여나길 바라는 당조직의 기대와 믿음을 온몸으로 느끼며 우리는 차디찬 석수와 험한 감탕과 싸우며 억척스럽게 일해나갔다.

그러던 2015년 2월 어느날, 우리는 한가슴에 받아안기엔 너무도 벅찬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바로 그날 새벽 3시에 우리 도에서만도 100여명의 청년들이 새 출발을 했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며 당조직들에서 이들의 애국심을 더욱 키워주고 잘 보살펴주며 이끌어주어 시대의 당당한 주인공들로 내세워야 한다고, 청년들의 소중한 애국심에 접하고보니 우리 당은 천군만마를 얻은듯 힘이 난다고 했다는것과 자신의 인사를 돌격대원들에게 꼭 전해주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는것이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어린 그 말씀을 받아안으며 우리 청년돌격대원들모두는 감격이 북받쳐 울고 또 울었다.

우리 나라에 훌륭한 청년들이 얼마나 많은가.그런데 한생에 다시 없는 청춘시절을 그들처럼 빛내이지 못하고 사회와 집단의 근심거리로 살아온 죄스러움을 땀으로 씻으려는 우리들의 소박한 마음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애국심으로 내세워주시였으니 그 감격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그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참된 아들이 될것을 눈물속에 다짐한 돌격대원들모두는 그길로 막장에 들어가 하루계획을 200%로 넘쳐 수행하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돌격대에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잘못 살아온 지난날과 결별하고 당의 품에서 새 출발을 하려는 결심을 품은 청년들이 여기저기서 찾아왔다.이렇게 되여 20여명으로 첫걸음을 뗀 우리 돌격대는 몇달사이에 40여명으로 불어났다.

그런데 우리 어찌 상상이나 했으랴.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나라의 수백만 청년들중에서도 제일 훌륭하고 모범적인 청년들이 참가하는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에 우리 돌격대원들을 빠짐없이 모두 불러주실줄을.

난생처음으로 성대한 대회에 참가하여 당중앙위원회 축하문까지 받아안게 된 우리들의 감격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더우기 돌격대대장인 나는 주석단에 앉고 토론연단에까지 나서게 되였다.

2015년 5월 16일, 나와 돌격대원들모두는 한생토록 잊지 못할 꿈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되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대회참가자들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기 위해 나오시였던것이다.기념사진을 찍기에 앞서 나는 모범적인 여러명의 청년들과 함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제일먼저 만나뵙게 되였다.그때 나는 영광의 그 자리에 나 혼자 서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그이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고 당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는 청춘궤도에 들어선 우리 돌격대원들이 다 함께 정렬해서있는것만 같았다.그래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나의 앞으로 다가오시였을 때 그들의 마음까지 합쳐 새삶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을 석탄증산으로 결사옹위하는 오늘의 길영조가 되겠다고 힘차게 대답올리였다.

눈물속에 올리는 결의를 대견하게 들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무에 대해서는 자신께서 알고있다고, 결의가 정말 좋다고 하시며 대단히 만족해하시였다.그러시고는 수행한 일군들에게 이런 훌륭한 미풍의 소유자들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만 나올수 있다고 긍지높이 말씀하시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청년들을 고상한 정신과 미풍을 지닌 시대의 선구자들로 키워낸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에 보내신 감사문에서 이번 대회에 수령결사옹위에 앞장선 모범적인 청년들과 사회와 집단, 동지를 위하여 자기를 아낌없이 바치고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곳으로 탄원한 청년들은 물론 잘못 살아온 지난날과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한 청년들도 참가하였는데 나는 그들이 정말 기특하고 대견하여 모두 안아주고싶은 심정이였다고 하시였다.

감사문의 구절구절을 가슴에 새기며 나와 돌격대원들모두는 하루빨리 배수갱공사를 완공하여 어머니당의 은정에 보답할 맹세를 다지였다.

이 맹세를 안고 우리는 한달이 걸려도 다 처리하지 못한다던 수백㎥의 감탕을 단 9일만에 퍼내는 기적을 창조하였고 아찔한 공동구간이 앞에 나타나 모두가 그곳을 에돌아야 한다고 할 때에도 거기에 동발을 세우고 흙마대와 통나무로 방틀을 쌓아올리면서 오직 곧바로, 앞으로만 전진하였다.

하여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마침내 배수갱관통의 보고를 드릴수 있었다.이제 겨우 보답의 첫걸음을 뗀 우리들을 못내 대견하게 여기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도록 하시였다.

그 은정속에 나는 조선청년의 최고영예인 김정일청년영예상을 수여받게 되였고 조선로동당원으로, 군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자라났으며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 참가하는 크나큰 영광도 받아안았다.나만이 아니라 어머니당의 품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한 우리 돌격대의 많은 동무들이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고 탄광의 핵심으로, 초급일군들로 성장하였다.

정말이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품에서 사회주의강국의 대들보로, 주체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자라는 우리 청년들처럼 행복하고 긍지높은 청춘은 이 세상에 더는 없다.

하기에 나는 지금도 세상에 대고 소리높이 웨치고싶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이 우리 청년들의 운명을 굳건히 지켜주고 빛내여주기에 이 땅에서는 오늘도 수백만 청년대군의 삶이 빛나고있다고, 당의 품이 없으면 우리는 못산다고.

인민경제대학 학생 함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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