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로동신문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3면

더 좋은 래일을 향해 신심있게 나아간다

새시대 지방발전정책관철의 기세 드높은 자강도를 돌아보고


지방이 변하는 시대!

이 땅우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시대가 펼쳐졌다.

자강도! 고난의 천리를 가면 행복의 만리가 온다는 억척의 신념을 안고 고난의 언덕에서 투쟁과 전진의 봉화를 제일먼저 추켜들었던 사연깊은 도, 이 뜻깊은 고장에서 오늘 위대한 당이 펼친 지방중흥의 새시대의 숨결을 안아보는 우리의 마음은 참으로 후덥다.

산이 많고 골이 깊은 고장,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조국의 한끝이다.

하지만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그 어디에 살든 다같이 행복과 문명의 단상에 받들어올리려는 위대한 우리 당의 숭고한 뜻과 불멸의 령도가 안아오는 내 조국의 변혁상이 가슴뿌듯하게 어려오는 격동의 이 시대의 축도이다.

위대한 당을 따라 굴함없이 이어온 신념의 한길에서 자강도인민들이 맞이하고있는 새 생활, 새 문명의 소중한 화폭들에서 우리는 위대한 당의 령도아래 이 땅우에 찬연히 밝아올 지방중흥의 창창한 래일을 그려보고있으며 그 위대한 승리를 온넋으로 확신한다.


멀고 외진 곳에서 더 뚜렷이 느낄수 있는 시대의 변천


시대의 변천에 대해 말할 때 흔히 나라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수도와 대도시들의 변혁상을 론한다.하지만 오늘의 우리 시대는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조국의 벅찬 숨결을 느낄수 있는 격동의 시대, 지방중흥의 새시대이다.

이곳은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조국의 북변, 자강도이다.

동신군, 전천군, 룡림군, 장강군, 우시군, 초산군, 중강군, 랑림군, 만포시…

대부분의 시, 군들이 산이 많고 골이 깊은 산간지대들이다.그러나 이런 멀고 외진 벽촌들에도 변혁의 새 력사가 수놓아지고있으니 인민이 사는 곳이라면 그 어디나 행복과 문명의 락원으로 전변시키려는 위대한 우리 당의 지방발전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이처럼 감명깊게 새길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겠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방을 강화하여 기초를 든든히 다지고 그 기반우에 더 높은 탑을 쌓아올리자는것이 우리 당의 국가건설전략입니다.》

땅도 그 땅이고 지명도 그대로이지만 자강도는 확연히 변하고있다.

변화의 폭과 심도를 더욱 뚜렷하게 느낄수 있는 지역들이 다름아닌 산간벽촌들이라는데 자강도가 안고있는 변혁의 보다 깊은 의미가 있다.

도의 입구라고 할수 있는 향산군과 희천시를 지나 한동안 차를 달리느라면 산골군의 하나인 동신군이 나진다.지난날 얼마나 소문이 없는 곳이였는지 동신군이라고 하면 어디에 있는 군인가고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 군이 오늘은 온 도가 알고 지경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고장이 되였다.바로 당의 은정속에 이곳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일떠선 때부터였다고 한다.

맑은 물 흐르는 강기슭에 솟아있는 멋쟁이지방공업공장들은 군인민들의 제일 큰 자랑이다.겉모양도 멋있지만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 울리는 공장에 들어서면 참으로 그 광경이 볼만하다.군식료공장에서는 그 맛이 좋아 군안의 인민들은 물론 린접지역들에서도 찾는다는 갖가지 식료품들을 꽝꽝 생산하고 군일용품공장에는 《사각봉》이라는 상표를 새긴 비누를 비롯한 제품들이 그득하다.

읍상점들에는 군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흐뭇하게 쌓여 오가는 길손들의 발목을 잡는데 특히 이 고장에 흔한 산열매로 만든 음료들은 누구나 즐겨찾는 명상품이 되였다고 한다.

우리 공장에서도 도시사람들 부럽지 않은 옷들을 만들어내고있다고, 기술을 부단히 높여 앞으로 더 훌륭한 제품들을 생산하겠다고 하며 지금은 한달, 한달이 다르다고 말하는 옷공장 녀성지배인의 목소리가 가슴을 울린다.

최근 군에는 멋진 물놀이장이 새로 생겨나 바다먼 산촌에 이채로움을 더해주고 어른, 아이 할것없이 즐겨찾는 문화휴식터로 되였다.이전시기에는 몇달이 걸려야 한다던 든든한 제방건설도 불과 10여일만에 끝내고 읍거리에는 아름다운 불장식도 펼쳐놓아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라는 부름의 참뜻을 감명깊은 현실로 새겨주고있다.

랑림군과 장강군의 인민들도 이즈음 이름할수 없는 흥분속에 날과 날을 보내고있다.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바로 그들이 사는 깊은 산골에도 일떠서고있는것이다.희한한 지방공업공장들의 전경도가 나붙고 오가는 사람모두가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던것이 엊그제인듯싶은데 벌써 군인건설자들에 의해 그 자태가 완연하게 드러났다.머지않아 자기들의 생활에도 와닿을 크나큰 변화가 벌써부터 가슴에 마쳐와 흥분을 금치 못하며 원료기지확보를 비롯한 당의 지방발전구상을 받드는 보람찬 투쟁에 너도나도 떨쳐나선다는 이 지역의 인민들,

풍요한 수확의 계절 련이어 전해지는 농촌마을들의 새집들이소식은 나날이 변모되는 도의 모습을 벅차게 그려주는 또 하나의 경사이다.

우시군 평상리, 성간군 신청리, 자강도농촌경리위원회 신연공예작물농장, 위원군 읍농장, 전천군 운송농장, 시중군 영흥농장, 랑림군 신원농장, 자성군 자작농장과 역수농장…

그 하나하나의 부름들을 새겨볼수록 참으로 가슴은 후덥다.

대부분이 도소재지에서 수백리, 읍에서 또 수십, 수백리 떨어진 심심산골들이다.산넘고 령넘어 깊고깊은 벽촌들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우후죽순마냥 솟아나고 꿈인듯 새집에 이사짐을 풀며 울고 웃는 산골사람들의 모습은 정녕 이 세상 제일 위대한 우리 당정책의 고마움과 우리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얼마나 가슴치게 새겨주는것인가.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진정 인민을 품어안는 우리의 사회주의, 온 나라 인민모두를 행복과 문명의 단상에 높이 떠올리려는 우리 당정책의 숭고함이 걸음마다 가슴을 치는 자강도이다.

180여개, 이것은 올해 도에서 새로 건설하고있는 산골학교들의 수이다.

수자만 놀라운것이 아니다.

읍에서 100여리 지어 수백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분교들, 배를 타고 강과 호수를 지나서야 갈수 있는 외진 곳의 분교들도 모두 그 모습을 일신하였다.

그중에는 불과 세명, 네명의 아이들을 위해 세워진 분교들도 있다.몇명밖에 안되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 건설자재들이 자동차와 배로 수송되고 현대적인 교구비품들이 학교마다 갖추어졌다고 하는 한 일군의 이야기가 가슴을 친다.

아마도 이런 이야기는 드넓은 이 행성에서 오직 우리 조국땅에서만 들을수 있을것이다.

후대들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며 이 땅의 아이들모두를 부럼없이 키우려는 당의 숭고한 후대관에 받들려 외진 벽촌의 아이들을 위한 분교건설이 당과 국가의 깊은 관심속에 중대한 사업으로 추진되는 나라, 그 관철을 위해 지역당조직의 일군들이 건설주, 시공주가 되여 떨쳐나서는 이런 감명깊은 화폭이 진정 세상 어디에 또 있을것인가.

변화의 폭과 심도에 대해 말할 때 가장 뚜렷한 징표는 바로 사람들의 사상정신령역에서의 변화이다.

그 어느 지역, 어느 일터에서나 진폭이 큰 변화를 일으키며 활기찬 보무를 내짚은 자강도에서 우리가 무엇보다 기쁘게 접하게 되는것은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몰라보게 변모된 모습이다.

《도의 일군들이 많이 달라졌습니다.〈우리야 지방인데, 산골지역인데…〉 하고 생각하면서 뒤떨어지는것을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기던 관점과 태도가 일소되였습니다.》

도의 책임일군이 하는 말이였다.

수도와 함께 지방의 중흥을 도모하고 도시만이 아니라 농촌의 세기적변혁도 이룩하게 하는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은 지방인민들의 사상정신령역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강력한 요인으로 되고있다.

올해초 당의 구상에 따라 전국의 모든 도들이 동시에 진입하여 진행한 어느한 대상건설에서 자강도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기일도 얼마 되지 않고 조건도 불리하였지만 남보다 더 잘해내려는 충천한 기상과 열의가 그런 훌륭한 성과를 안아왔다고 도당의 책임일군은 확신에 넘쳐 말하였다.

강계시에 일떠서는 천세대의 살림집은 비등되고 앙양된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정신력을 실증하는 뚜렷한 증견의 하나이다.한해도 아니고 불과 몇달사이에 고층살림집을 포함한 천세대의 살림집을 일떠세운다는것은 이전시기에는 엄두를 낼수 없었던 아름찬 목표였다.그러나 도와 강계시의 일군들은 해낼수 있다는 신심으로 달라붙었으며 완공의 그날을 향해 공사속도를 높이고있다.

도의 어디서나 이런 신심충천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불리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올해 계획한 농촌살림집건설을 끝내고 우시3호발전소건설도 기어이 완공한 우시군의 일군들과 인민들,

건설려단의 기능공대렬을 강화하는 한편 장비도 그쯘하게 갖추어주어 시의 더 밝은 래일을 앞당길수 있는 든든한 힘을 비축하며 신심있게 나아가고있는 만포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교육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에서도 자강도는 앞선 수준이고 지역인민들의 생활용수보장을 위해 전국적인 범위에서 조직하고있는 새로운 사업실행에서도 강계시는 좋은 모범을 보이고있다.

깊어가는 밤, 우리는 도소재지의 불장식에서 전국의 본보기인 강계시의 불야경을 보고싶어 장자강기슭에 나섰다.

은물결 출렁이는 강반우에 아름답게 비낀 장자강의 불야경, 고난의 행군의 그 어렵던 시기 사회주의승리를 굳게 믿고 산악같이 일떠섰던 자강도인민들의 신념과 의지의 불길인양 온 나라를 격동시켰던 뜻깊은 화폭이다.

지난해 큰물피해를 가시는 어려운 속에서도 도당위원회가 특별히 힘을 넣어 더욱 훌륭하게 완성하였다는 강계시의 불야경은 참으로 깊은 의미를 안고 우리의 가슴을 파고든다.

위대한 당을 따르는 신념의 길, 가장 우월한 우리 당정책을 빛나는 현실로 펼치는 그길에 이 땅의 더 밝은 미래가 있음을 가슴치게 새겨주는 력사의 증견이다.그 억척의 신념을 백배하며 지방중흥의 새시대의 전렬에 또다시 힘차게 나선 자강도의 일군들과 인민들이 안아올 눈부신 래일이 눈앞에 어려와 잠들수 없는 북방의 유정한 밤이였다.


충성과 보답의 한마음이 굽이치는 땅


강계시의 한복판에 솟아있는 현대미를 풍기는 하나의 건축물앞에 우리는 서있다.

건물의 외벽에 게시한 구호와 표어들만 아니라면 마치 예술극장처럼 화려하게 보이는 이 건물은 자강도설계연구소이다.

홀에 들어서면 2019년 5월 강계시와 만포시건설총계획도를 몸소 보아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하신 영상이 뜨겁게 어려온다.

강계시는 벌방지대에 있는 도시들과는 양상이 다르다고 하시며 우리 나라의 전형적인 산간도시인 강계시를 그 특성에 맞게 꾸릴데 대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고 지방발전에서 선각자의 역할을 하여야 할 지방의 설계력량을 잘 꾸릴데 대해서도 간곡하게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음성이 귀전에 울리는듯싶다.

도설계연구소청사를 도시건축형성에 참가할수 있게 좋은 위치에 지어야 한다고 그 자리까지 세심히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자강도의 새 모습, 새 문명이 제일먼저 그려지는 이곳에 깃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하고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을 되새길수록 바로 그렇게 지방변혁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나가시는 절세의 위인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금할수 없다.

지방중흥의 력사적위업이라는 그렇듯 방대하고 거창한 사변이 어떻게 이 땅에서 줄기차게 창조되고있는가를 조국의 북변 자강도는 참으로 뜨겁게 새겨준다.

전국의 본보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온 나라의 본보기로 창조된 실체들을 더듬어본다.

전국의 본보기가 될수 있게 훌륭하게 건설된 도설계연구소와 함께 희천시 지신남새농장의 희한한 선경도 우리식 농촌문명창조의 자랑찬 실체이다.

해방전까지만 하여도 쑥대와 가라지가 무성하여 가라지마을로 불리웠다는 이곳, 하지만 오늘 지신천에 펼쳐진 전경은 그야말로 선경중의 선경이다.

차를 타고 오가는 사람들도 멀리 도로에서 한참동안 관망하고서야 발걸음을 뗀다는 지신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온 나라 농촌들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일떠세우도록 하여주시고 원림경관에 이르기까지 깊이 마음쓰시며 새로 꾸린 지신남새농장마을에 대한 록지조성을 잘하여 원림화의 본보기로 만들데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뜨겁게 어려온다.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조국의 북변, 산이 많고 골이 깊은 자강도이지만 온 나라가 보란듯이 문명하고 행복한 새 생활의 화폭들을 제일먼저 펼쳐주고싶으신것이 그이의 열화같은 진정이 아니랴.

우리 삼가 옷깃 여미고 희천시 지신고급중학교에 정중히 건립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지지도표식비앞에 다가선다.이 땅의 후대들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며 보다 훌륭한 교육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시려 마음쓰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대해같은 은정은 현지지도의 길에서 몸소 찾아주시고 우리 나라 학교들가운데서 본보기로 될수 있게 잘 꾸릴데 대한 은정깊은 가르치심을 주신 이 교정에도 력력히 어려있다.

무릇 문명은 도시에서 농촌으로 흘러가는것이 상례로 되여왔다.그러나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새 생활, 새 문명의 본보기들을 바로 자강도와 같은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들에 먼저 창조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

우리 원수님!

참으로 그 부름만 외워도 눈물부터 앞세우는 자강도인민들이다.

어려울 때 진짜사랑을 안다는 말이 있다.횡포한 자연의 광란이 정든 보금자리를 휩쓸고 삶의 터전을 빼앗아갔던 지난해 여름 자강도는 눈물의 바다로 화하였다.

슬픔과 비애의 눈물이 아니라 격정과 고마움의 거세찬 격류였다.

수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시며 자연재해를 입은 평안북도와 자강도인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강력한 국가적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사랑속에 강력한 당원련대들이 도에 급파되고 하루가 다르게 새집들이 일떠서고있던 그때 몸소 험한 길을 이어 자강도 피해복구건설현장을 찾아주실줄 어이 알았으랴.

새 마을, 새집들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펴게 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있을 수재민들에게 훌륭한 살림집을 안겨주게 될 그 기쁜 시각을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자고 절절히 호소하시며 피해복구지역의 살림집들을 더 훌륭하게 일떠세우기 위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우리 총비서동지,

사랑하는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우리 인민들이 리용하게 될것이라면 그 무엇이나 자그마한 부족점도 없이 최상최고이여야 한다는 그이의 숭고한 가르치심은 지방인민들의 새 생활, 새 문명창조에서 기준이 무엇인가를 새겨주신 못잊을 혁명강의였다고 도당책임일군은 말하였다.

자연의 광란은 많은것을 휩쓸어갔어도 위대한 어버이사랑에 받들려 더 눈부시고 아름답게 변모된 자강도는 이 세상 제일 고마운 우리 당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고갈 인민의 신념의 성새, 일편단심의 용암이 되였다.

충성과 보답의 열망, 바로 이것이 전변의 새 력사를 수놓으며 당의 지방발전구상실현에 앞장서고있는 자강도에 흐르는 뜨거운 숨결이고 기상이다.

최근 향산군에서부터 희천시에 이르는 수십리의 도로가 그 면모를 일신한데 이어 강계시에서부터 만포시, 동신군에서부터 전천군에 이르는 도로가 훌륭하게 개건되고있다.곧고 탄탄하게 뻗은 도로를 따라 달리느라면 우리 원수님 걸으시였던 멀고 험한 길을 생각하며 그이를 다시 모시는 날에는 기쁨과 만족을 드리자고 충성과 보답의 한마음으로 산악같이 일떠선 도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열화같은 마음이 후덥게 마쳐온다.

바로 그 충성의 한마음으로 더 굳건한 하나가 되고 더 위력한 하나가 되여 일떠선 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우리 원수님 바라시는 농장벌의 기계화풍경을 우리 도에도 하루빨리 펼치자고 지혜와 열정을 합쳐가며 안해는 도의 실정에 맞는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설계하고 자기는 그 제작에 혼심을 쏟고있는 강계농기계공장의 지배인, 당의 육아정책을 우리 도가 앞장에서 받들자고 하루에도 수십리의 방목길을 걸으며 젖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강계염소목장의 방목공들, 우리 인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진정에 마음을 따라세우며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많이 찾아하고있는 초산군의 로동자영웅, 머나먼 산골군에도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일떠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량없는 은정에 눈시울적시며 당의 지방발전정책실현의 전구들에로 앞을 다투어 탄원진출한 랑림군의 녀성들…

온 도에 불어치는 충성과 보답의 열기속에서 초소와 일터마다 보다 큰 위훈이 창조되고 변혁의 힘찬 보무가 새겨지고있다.

지방중흥의 거대한 력사적사변을 일으키는 강력한 힘은 무엇인가.그것은 바로 이 땅의 인민들모두에게 제일 크고 소중한 행복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이다.위대한 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에 가슴끓이며 충성과 보답의 일념으로 산악같이 일떠선 인민의 일편단심이다.

창조와 변혁을 수놓는 자강도의 눈부신 화폭들에는 바로 이 고귀한 우리 시대의 힘의 철학, 사회주의승리의 철리가 도도히 굽이치고있었다.


창조와 변혁의 힘찬 보무를 줄기차게 이어가자


당의 웅대한 지방발전구상을 받들어 전국이 들끓고있는 오늘 그 지위와 역할이 보다 중시되고있는것은 당중앙의 특별보좌단위이며 도의 전반사업을 지도하는 정치적참모부인 도당위원회들이다.

도당위원회들의 활약이자 지방발전이고 국가의 전면적부흥이라는것을 우리는 진폭이 큰 변화를 일으키며 힘차게 전진하고있는 자강도의 활기찬 모습에서 다시금 새기게 된다.

물론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보다 큰 성과와 과감한 비약을 목표하며 도의 사업을 확신성있게 주도해가는 이곳 일군들의 사업에는 주목할만한 문제점들이 있다.

당의 사상중시론을 철저히 구현하여 당의 지방발전구상실현과정이 곧 지역일군들과 인민들의 사상발동과정, 정신력제고과정으로 되게 한것, 이것이 이곳 도당위원회의 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좋은 점이다.

자강도는 우리 당력사에 아로새겨진 강계정신이 창조된 뜻깊은 곳이다, 이런 훌륭한 정신과 전통을 가지고있는 도가 그 기상과 본때를 다시금 높이 발휘한다면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이것이 도당위원회가 주목한 문제였다.

행정실무적으로 포치하고 집행하는 사업과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진행하는 사업의 차이는 하늘땅과 같다.《못한다.할수 없다.》를 《된다.얼마든지 할수 있다.》로 전환시키는 비결이 바로 대중의 정신력발동에 있다.

만포8월2일세멘트공장은 올해에 들어와 높은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고있다.

그 비결에 대해 말할 때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한결같이 도당위원회의 적극적인 방조와 지도에 대해 말한다.

세멘트생산에서 관건이라고 할수 있는 소성로보수가 진행될 때에는 앞장에서 걸린 문제를 해결해주고 늘 현장에 내려와 생산자들과 호흡을 함께 하며 힘있는 정치사업으로 그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준 도당위원회일군들이다.혁신적성과를 이룩하는 로동자들을 위해 도예술선전대까지 동원한 특색있는 축하모임을 조직해주고 변모되는 강계시에 대한 참관도 조직해주어 그들이 자기들이 하는 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게 해주었고 상상을 초월하는 어려움을 강의한 정신력으로 이겨낸 항일빨찌산의 혁명정신을 가슴깊이 새기라고 백두산답사길에도 세워주었다.

공장에서는 올해 상반년기간에만도 무려 20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이 창안도입되여 세멘트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일수 있는 중요한 문제들이 해결되였다.지난 시기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던 대형설비의 중요부속품가공도 자체의 힘으로 해내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

앙양된 대중의 정신력은 이렇듯 기적창조의 보검이고 어머니인것이다.

방대한 일감이 제기되면 먼저 수판알부터 튀기며 가능성여부를 타산하는 사고방식과 일본새로는 지금 해결할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

대중의 정신력발동에 주력하고 모든 사업을 당적방법, 정치적방법으로 해결하는 당조직만이 당이 바라고 의도하는 높이에서 지방의 변혁적실체를 안아올수 있다.

도에서는 도시경영사업도 몇몇 실무일군들의 소임이 아니라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켜 자기가 사는 마을과 일터, 지역을 자기 손으로 꾸리고 가꾸는 애국적사업으로 되게 하고있다.얼마전 품들여 조직한 강계시 인민반장회의는 그러한 사업의 일환이다.모범적인 소행들이 널리 소개되고 일반화되고있으며 누구나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려는 열의가 고조되고있다.

올해 도가 진행한 방대한 사업의 하나인 분교건설도 도안의 인민들의 애국적열의를 발양하여 성과적으로 추진하였다.룡림군 소재지로부터 수백리 떨어진 계동고급중학교 갑현분교건설을 도송배전부 원천생산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자진하여 맡아 해제낀것을 비롯하여 긍정적인 소행이 어디서나 높이 발휘되고 주류를 이루었다.

도의 일군들과 인민들속에서 발양되는 이런 아름다운 소행들을 제때에 찾아내여 모두가 알고 따라배우게 하기 위한 사업이 도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밑에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되고있다.

눈앞의 변화만이 아니라 래일의 더 큰 변혁을 설계하며 지방중흥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는것, 이것이 이곳 도당위원회의 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또 하나의 좋은 점이다.

당의 지방발전구상을 현실로 꽃피우며 힘차게 전진하고있는 이곳 도를 돌아보면 자강도라는 지명이 새로운 의미로 안겨온다.

자강력을 백배하며 일떠서는 도, 자강의 튼튼한 토대우에 지방중흥의 더 좋은 래일을 마련해가는 도라는 인식이 강렬하게 갈마든다.

이것은 최근시기 도당위원회의 직접적인 방조밑에 굴착기와 대형화물자동차를 비롯한 중장비들을 그쯘하게 갖춘 도건설기계화려단에서도 느낄수 있는것이고 기능공대렬을 보강하고 그들의 생활조건을 보장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가 취해진 도도시건설려단에서도 느끼게 되는 점이다.

희천시에 꾸린 타일생산공정과 시중군에 갖추어놓는 유리생산기지, 색기와와 외장재를 비롯한 마감건재들을 마음먹은대로 생산하고있는 강계건재공장 등 도의 이르는 곳마다에 꾸려진 자력갱생기지들은 오늘만이 아니라 래일도 용을 쓰며 전진할 자강도의 전진기세를 확신하게 한다.

우리 당이 펼치는 지방중흥의 새시대는 보다 밝고 창창할 이 땅의 래일을 위한것이며 나라의 미래, 지역의 미래는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전적으로 달려있다.이런 의미에서 천사만사에 항상 당의 후대중시, 교육중시사상을 선차에 놓고 철저히 관철해가는 자강도당위원회의 사업기풍은 본받을만 하다.

올해 해야 할 사업이 방대한 속에서도 많은 분교건설을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은것도 도당위원회일군들의 이런 투철한 관점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분교건설에 필요한 세멘트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책임일군의 당부가 적혀있는 한 일군의 수첩을 무심히 볼수 없다.

그 결과가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여 추호라도 교육사업을 뒤전에 놓고 차요시한다면 그 후과는 만회할수 없다.우리 당의 애국의 사상과 리념을 가슴에 새긴 일군이라면 당의 숭고한 후대관, 교육중시사상을 관철하는 길에 백옥같은 량심과 진정을 바쳐야 하는것이다.

강계염소목장의 일군들과 방목공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다.지난해말 도안의 많은 단위들에서 한해 사업을 총화하느라 드바쁘던 그때 도당책임일군이 향한 곳은 다름아닌 강계염소목장이였다.

온 한해 멀고 험한 방목길을 쉼없이 걸으며 더 많은 젖을 생산하기 위해 애쓴 방목공들을 고무해주며 생산총화에도 직접 참가한 도당책임일군을 바라보며 모두가 자기들이 맡은 일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새기였다고 한다.

얼마전에도 누구나 선뜻 오르기 저어하는 해발 천수백m의 사덕등판에 올라 방목지를 돌아보고 방목공들의 생활형편도 료해하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풀어주는 책임일군의 모습은 당의 육아정책관철에 떨쳐나선 목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 천백마디 말보다 더 큰 감화력을 안겨주었다.

해당부문 일군들의 말에 의하면 자강도가 최근시기 교육사업에서 확실히 진일보를 내짚고있다고 한다.보통교육부문과 고등교육부문에서 다같이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는것이다.우연히 얻어진 결과가 아니다.

지역의 더 밝은 래일을 설계하고 앞당겨옴에 있어서 교육중시, 후대중시를 놓치지 않는 이곳 일군들의 진취적인 사업기풍이 안아온 응당한 결실이다.

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지만 도안의 대학들에 새로 생긴 하나의 풍경을 언급하려고 한다.일요일과 명절때마다 집떠나 생활하는 기숙사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조직되여 실행되고있다.누구나 그런 화폭들을 마주하면 절로 마음이 뜨거워지고 생각되는바가 크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때로 아침 일찌기 대학의 기숙사생들이 리용하는 식당을 찾아 국맛도 보고 식찬의 가지수도 헤아려주는 도당책임일군의 모습이 이제는 많은 대학생들에게 퍽 익숙해졌다.

도안의 교육자들도 자기들의 사업과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각근히 돌봐주는 도, 시, 군당위원회일군들에 대한 고마움을 금치 못하며 맡은 교육사업에 헌신할 마음을 가다듬는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앉으나서나 오로지 당의 뜻과 의도대로만 사업하고 실천하며 당이 바라고 의도하는 높이에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이런 일군들이 있는 곳에 어찌 당정책관철의 승전포성이 높이 울리지 않겠는가.

도가 이룩한 성과는 앞으로 해야 할 방대한 사업에 비하면 시작이고 첫걸음에 불과하다.

인민을 위해 거대한 업적을 이룩하시고도 늘 부족함을 느끼시며 거창한 설계도를 펼치시고 끝없는 로고를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도에 비해볼 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산악같아 분발의 신들메를 조이고 또 조이는 자강도의 일군들과 인민들이다.

위대한 당의 구상과 의도에 삶과 투쟁의 보폭을 맞추며 자기들의 고장을 당의 웅대한 구상이 남먼저 실현된 사회주의락원으로 보란듯이 전변시켜나가려는 이들의 드높은 열의와 충천한 기상이 안아올 자강도의 밝은 래일을 우리는 믿어의심치 않는다.

본사기자 방성화

특파기자 고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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