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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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1면 [사진있음]

인민이 반기고 환호하는 농촌진흥의 자랑스러운 창조물

라선시에서 올해 계획한 농촌살림집건설 결속, 선봉구역 두만강동에서 새집들이 진행


우리 당이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실증하며 농촌진흥의 자랑찬 실체들이 조국의 최북단 라선시에 련이어 솟아나 복받은 인민의 기쁨과 환희를 더해주고있다.

지방이 변하고 흥하는 거창한 시대를 펼쳐나가는 당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고 년초부터 줄기찬 창조투쟁을 벌려온 라선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올해 계획한 수백세대의 농촌살림집건설이 전부 결속되였다.

독특한 건축미와 현대성, 문화성을 뽐내며 다양하게 일떠선 문화주택들에는 한생을 땅과 함께 살아오며 쌀로써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켜가는 농업근로자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열화의 사랑과 위민헌신의 세계가 응축되여있다.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하시며 인민이 바라는 꿈과 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라선시의 농촌살림집건설과 관련한 설계형성안들을 구체적으로 지도하시며 건설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당의 주체적건축사상과 농촌건설정책을 받들고 시안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시공의 전문화수준을 제고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서 살림집건설을 다그쳐 끝내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주도세밀하게 내밀었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우리 당의 정책을 관철하는 투쟁에 궐기해나선 건설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분발승화시키며 현장경제선동이 건설장마다에서 박력있게 전개되였다.

살림집건설이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 맞게 일군들은 화물자동차, 굴착기를 비롯한 건설장비와 수만점의 기공구들을 확보하여 시공단위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지는것과 함께 보여주기, 기술전습회를 통하여 기능공력량을 강화하였다.

이와 함께 시공 및 건설감독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제고하여 질보장에서 사소한 부족점도 나타나지 않도록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면서 세멘트와 강재를 비롯한 자재들을 극력 아껴쓰기 위한 투쟁에로 대중을 불러일으켰다.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건설자들은 기초굴착, 골조공사, 내외부공사 등 공정별, 일정별과제수행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형태의 살림집들을 일떠세웠으며 수종이 좋은 나무와 꽃관목들로 원림경관도 조성하였다.

라진구역 유현동, 선봉구역 홍의동, 웅상동과 구룡평젖소염소목장에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번듯하게 건설된데 이어 선봉구역 두만강동에도 선경마을이 솟아나 나날이 진흥하는 우리 농촌의 변혁상을 직관해주고있다.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에 의하여 마련된 훌륭한 새집을 받아안게 된 라선시은행 조산농축산물생산분사업소 근로자들과 이곳 주민들의 환희와 격정이 차넘치는 가운데 살림집입사모임이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라선시당위원회 책임비서 신영철동지, 시안의 당, 정권기관 일군들, 건설자들, 새 살림집에 입사할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모임에서 연설자는 어머니당의 뜨거운 은정속에 경치좋은 곳에 솟아난 문화주택에 보금자리를 펴는 근로자들에게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였다.

오늘의 새집들이경사는 우리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위민헌신의 려정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속에 마련된 고귀한 결실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지방인민들을 남부럽지 않게 내세워주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시안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불과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백세대의 살림집들을 손색없이 일떠세운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과 국가의 고마운 혜택을 한생토록 잊지 말고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고 혁명을 보위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할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받아안은 근로자들은 모든 생활조건이 그쯘하게 갖추어진 문화주택을 무상으로 안겨주고 농촌문명의 향유자로 내세워주는 어머니당의 은덕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평양의 하늘가를 우러러 로동당만세를 소리높이 웨쳤다.

새집들이가 시작되자 기쁨의 인파가 설레이고 온 마을이 명절처럼 흥성이는 가운데 축하공연무대와 농악무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손에손에 공화국기와 꽃다발을 들고 경쾌한 노래선률에 맞추어 춤판을 펼친 근로자들과 주민들, 좋아라 뛰여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사람들 누구나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의 정을 토로하였다.

두만강기슭에 태를 묻고 살아온 송영일로인은 로동당의 은덕으로 나라의 한끝인 이 고장에도 천지개벽의 력사가 펼쳐졌다고 하면서 새집을 받아안은 감격과 기쁨을 피력하였다.

분사업소소장 문성춘은 한해도 못되는 사이에 사회주의리상촌이 솟아올라 정말 꿈만 같다고 하면서 과학농사열기를 고조시켜 복받은 대지에 해마다 풍년로적가리를 높이 쌓아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일군들이 근로자들의 가정을 찾아 축하해주며 알곡증산성과로 당의 은덕에 보답하자고 격려해주었다.

조국의 최북단 라선시에 펼쳐진 눈부신 전변은 인민에 대한 뜨거운 열과 정으로 리상사회건설을 앞당겨가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안아온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으로 빛나고있다.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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