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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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2면 [사진있음]

로동당의 품,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만 있는 현실

온 나라 학생들의 환한 모습


위대한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여나가기 위한 장엄한 투쟁에 떨쳐나선 천만인민에게는 언제나 충천하는 신심과 용기를 안고 억세게 일떠서게 하는 크나큰 힘, 소중한 기쁨이 있다.

우리 조국의 미래, 온 나라 학생들의 환한 모습이다.

매일 아침 《소나무》책가방을 메고 학교길에 나서는 학생들, 수도와 농촌, 외진 섬마을과 두메산골에 이르기까지 멋들어진 교복을 입고 배움의 글소리 랑랑히 울려가는 그 모습들은 하나같이 생기가 넘치고 씩씩하며 명랑하다.

어찌 이뿐이겠는가.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을 후대들을 위한 무수한 창조물들을 보면 이 땅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어떻게 떠받들리우고있는가를 사무치게 절감할수 있고 그와 더불어 환해진 아이들의 밝은 모습들을 볼 때면 조국의 래일이 참으로 창창하다는 확신이 더욱 굳어진다.진정 이것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비길수 없는 무한한 열과 정으로 후대들을 보살펴주는 위대한 우리 당의 품을 떠나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자랑찬 현실이 아니겠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

오늘의 세계는 날이 갈수록 후대들에게 랭담해지고있다.

《고도의 발전잠재력을 가진 사회》, 《물질적번영을 이룩한 사회》라고 떠드는 자본주의나라들일수록 후대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더욱 희박해지고있으며 수많은 아이들이 잘못 만난 사회제도와 극단한 인간증오, 온갖 패륜과 범죄의 첫째가는 희생물로 되고있다.

법적으로 소년로동이 허용되고있는 미국에서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잔뼈가 굳기 전에 온갖 고역과 학대에 시달리고있다.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에는 어린이들을 보호할데 대한 국제적의무가 지적되여있지만 미국은 여기에 가입조차 하지 않은 나라이다.

오래전부터 어린이들을 시끄러운 존재로 여기는것이 하나의 사회적풍조로 되여버린 일본에서는 어머니라는 녀성이 2살 난 아들에게 폭행을 가하여 숨지게 하고 태여난지 3개월도 안되는 딸의 다리뼈를 부러뜨려 종내 죽게 하는 등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사실들이 일상사로 되고있다.

현재 영국에서도 교육수준이 높다고 하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수는 전체 학생수에 비해볼 때 겨우 6.5%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가자사태발생후 지난 9월중순까지 극악한 반인륜의 무리들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티나인들 6만 5 000여명중 어린이들이 무려 1만 6 000여명에 달한다는 사실은 또 얼마나 커다란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는것인가.한마디로 인류의 미래인 후대들이 너무도 큰 불행을 겪고있으며 그들을 구원해주고 품어주어야 할 선량한 마음들이 사라져가고있는것이 오늘의 세계이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날이 갈수록 후대들의 모습이 더 밝게 피여나 사람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고있다.몇천만자루의 품으로도 다 계산할수 없는 사랑과 정성이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기울여지고있다.

온 나라의 학생들에게 안겨지는 교복만을 놓고서도 이에 대해 말할수 있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입는것이 교복이지만 우리의 후대들에게 안겨지는 교복에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태여날수 없고 들을수 없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수없이 깃들어있다.평범한 날이 아니라 애로와 난관이 의연한 속에서 꽃펴난 이야기들이기에, 누구보다 밝고 환한 모습으로 등교길에 오르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우리 인민은 학생교복이라는 네 글자만 외워도 눈시울이 뜨거워오른다.

지금도 2021년 12월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맵시있고 멋들어진 교복을 해입히실 확고한 결심을 피력하시면서 아이들의 교복문제를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는것을 당과 국가의 정책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까지 합쳐 경공업부문에서 교복생산에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말씀을 잊을수 없다.아이들에게 교복을 해입히는것을 조건이 좋으면 하고 어려우면 못해도 무방한 사업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최중대사업으로 간직하시였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학생교복문제를 우리 당의 정책으로,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으로 내세우신것 아니던가.

우리 솟구치는 격정속에 숭엄히 되새겨본다.나라의 천만중대사를 한몸에 안으신 그이께서 학생교복문제를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며 수시로 일군들을 부르시여 구체적인 가르치심도 주시고 교종별, 남녀별로 창작한 새 교복도안들을 보아주시느라 귀중한 혁명시간을 아낌없이 바치신 사실들을.

새겨볼수록 후대들을 위한 시책을 당과 국가정책의 제1순위로 정해주시고 후대들에게 교복을 해입히는 문제를 우리 당과 국가의 가장 선차적인 본령으로, 무조건적으로 실행해야 할 중차대한 문제로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에 가슴이 뜨거워오른다.

돌이켜보면 이 땅우에 흘러온 세월은 결코 평범한 나날들이 아니였다.

그 하루하루마다 우리는 자기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적대세력과 치렬한 대결전을 벌려야 했고 세계를 휩쓰는 악성병마와도, 때없이 들이닥치는 자연재해와도 맞서야 했다.과연 어떻게 승리할수 있었던가.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힘이 있었기때문이였다.후대들의 밝은 모습을 지켜주시기 위해 위험천만한 화선길에도 주저없이 나서시고 온 나라 아들딸들의 학부형이 되시여 끊임없는 헌신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위대한 어버이께서 계시기때문이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사랑과 은정속에 당과 국가의 중요한 문제들이 론의되는 당중앙위원회의 회의실에 학생들의 교복도안이 전시되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지고 세계적인 보건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나날에 학생교복생산을 위해 거액의 자금이 지출되는 놀라운 사실도 태여났으며 중앙의 피복연구사, 기술자들이 각지의 피복공장들을 순회하며 기술전습을 진행하고 학생교복생산을 위한 새 몸재기지도서까지 완성하여 생산단위들에 보내주는 세상에 없는 사랑의 전설이 꽃펴났다.

과연 이뿐이였던가.

교복운반을 위한 수송차가 생겨나 옷걸개들에 구김살 한점없이 걸려있는 갖가지 교복들을 학교들에 날라주고 교복을 공급할 때면 피복전문가들까지 학교에 나와 새로 꾸린 옷입어보기칸에서 매 학생들에게 입혀본 이야기, 나타나는 부족점을 현지에서 퇴치해주고 남학생바지의 기슭단을 올려주는 등 마감공정까지 하나하나 완성해준 이야기를 비롯하여 어머니당의 사랑과 은정을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그래서 자식을 가진 이 나라의 모든 부모들이 아니 온 나라 인민이 이렇게 한결같은 진정을 터치였다.

학생교복문제를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는 우리 원수님의 로고를 생각할수록 눈물이 솟구쳐오르는것을 금할수 없다고, 세상에 우리 아이들처럼 복받은 아이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고, 정말이지 온 나라 아이들이 환해졌다고.

진정으로 전도가 양양한 나라는 재부나 자원이 차넘치는 나라가 아니라 후대들의 모습이 밝은 나라이다.

아무리 재부와 자원이 무진장하다 한들 후대들의 밝은 모습, 랑랑히 울려퍼지는 웃음소리를 떠나서야 그 모든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오직 후대들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는 절세의 위인을 령도자로, 어버이로 모신 나라만이 자기의 창창한 전도와 억년청청할 미래에 대해 긍지높이, 당당하게 자부할수 있다.

후대들을 위해 더 많은 일감을 떠멜수록 보다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시는분이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소나무》책가방과 《해바라기》학용품, 《민들레》학습장이 안겨지는 자랑스러운 현실에도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끝없는 사랑과 정성을 기울이시는것을 더없는 락으로 여기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정과 사랑의 세계가 응축되여있다.외진 섬이든 두메산골이든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면 분교가 일떠서 배움의 종소리가 높이 울리고 학생들을 위해 통학뻐스, 통학배, 통학렬차가 달리는 격동적인 모습도, 수도와 지방 그 어디서나 선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토대가 구축되여 모든 학생들이 하나같이 알차게 성장하고있는 사실도 후대들을 위해 끝없는 정성을 기울이시는 위대한 어버이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숭고한 서사시적화폭이 아니겠는가.

이렇듯 한없이 위대하고 자애로운 어버이를 모시였기에 온 나라의 학생들이 항상 밝고밝은 웃음속에, 끝없이 안겨지는 행복속에 강성조선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튼튼히 준비해나가고있는것이다.그래서 우리 후대들의 모습은 언제 어디서 보아도 아침이슬을 머금은 꽃망울처럼 청신하고 사랑스럽게,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게 안겨오는것이다.

온 나라 학생들의 환한 모습에서, 어려울수록 후대들에게 더 정성을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는것이 특유의 혁명방식, 발전방식으로 되고있는 우리 조국의 현실에서 인민들은 가슴벅차게 그려보고있다.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조국과 혁명을 알고 웅대한 포부와 리상, 굳센 마음과 슬기를 자래우며 성장한 새세대들이 더욱 강대하게, 더욱 풍요하고 아름답게 전변시킬 우리 조국의 래일을, 사회주의 이 조선의 무궁창창한 미래를.

글 본사기자 림정호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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