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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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5일 금요일 5면

기술혁신분위기를 일신하기까지

평성합성가죽공장 일군들의 사업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튼튼히 틀어쥐고 경제사업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며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평성합성가죽공장에서는 이미 올해의 년간계획을 앞당겨 완수하였고 생산공정의 정비보강과 제품의 질제고사업에서도 혁신을 안아왔다.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올해초 김명진동무를 비롯한 공장일군들이 중요하게 토의한 문제가 있었다.

올해에 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리면서 정비보강계획도 드팀없이 완수하고 제품의 질제고와 새 제품개발에서도 혁신을 이룩하자면 결정적으로 대중적기술혁신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에 더 큰 힘을 넣어야 한다는것이였다.

하여 매 분기마다 기술혁신현상응모를 어김없이 조직하며 그에 대한 총화평가사업을 품들여 잘할데 대한 내용이 당결정의 한 조항으로 채택되게 되였다.

물론 지난 시기에도 공장에서 기술혁신현상응모는 진행되였었다.

그러나 엄정히 투시해보면 이 사업을 종업원들의 기술혁신의욕을 최대한 불러일으킬수 있게 진행해왔다고는 말할수 없었다.그러다보니 현상응모가 진행되기는 하였으나 거기에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경쟁적으로 참가하지 못하였고 또 제기된 기술혁신안들중에서 실지 현장에 도입된것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여기서 교훈을 찾은 공장일군들은 우선 현장에 깊이 침투하여 생산자대중이 기술혁신사업에 애국심과 자신심을 가지고 적극 참가하도록 정치사업을 심화시켰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개선하고 현장기술학습을 실속있게 조직진행하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이렇게 되니 결과는 매우 좋았다.

실례로 지난 4월 공업기술연구소 소장 김대규동무를 비롯한 기술자, 기능공들이 합성가죽의 다색화, 다종화, 다양화를 실현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인쇄설비를 현대화하자는 착상을 내놓았다.

이 착상을 귀중히 여긴 공장일군들은 충분한 토의와 심의를 거쳐 자체의 힘으로 이 사업을 내밀기로 하였다.

얼마후부터 긴장한 기술전이 벌어졌다.

공장의 기술집단과 로동자들은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 제기되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갔다.결과 지난 9월 인쇄설비의 현대화를 성과적으로 결속할수 있었다.

이렇게 종업원들속에서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이 나오고 그것이 현장에 도입될 때마다 공장일군들은 그에 대한 평가사업을 품들여 진행함으로써 대중의 기술혁신열의를 높여주었다.

이뿐이 아니다.공장일군들은 3대혁명소조원들이 기술혁신사업에서 한몫 단단히 하도록 하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몇달전 오성범동무를 비롯한 3대혁명소조원들이 3직장의 생산공정에 수자식저울을 도입할것을 제기했을 때에도 그러했다.

공장일군들은 그 제기를 적극 지지해주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해결해주면서 떠밀어주었다.하여 석달도 안되는 기간에 이미 있던 설비를 수자식으로 기술개조함으로써 제품의 질을 높일수 있는 담보를 또 하나 마련해놓게 되였다.

보다 중요한것은 이 과정에 모든 종업원이 기술혁신현상응모에 참가하기 위해 과학기술학습을 열심히 하고 늘 자기가 맡은 일에서 혁신을 이룩할수 있는 방도를 연구하는 진취적인 분위기가 공장을 지배하게 된것이다.

공장의 현실은 일군들이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대중의 기술혁신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을 때 보다 큰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리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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