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로만 그치면 안된다
우리가 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 두단농장을 찾았을 때는 당회의가 금방 끝난 뒤였다.
초급당비서 독고원성동무는 준비공정에 품을 들인 보람이 있어 회의가 목적한바를 달성했다고 하면서 이렇게 덧붙이는것이였다.
《하지만 회의후에 할 일이 더 많습니다.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당회의를 새로운 분기점으로, 새 출발선으로 삼고 대중을 당결정관철에로 힘있게 이끌어나가는 이런 당일군이 있는 곳에 어찌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상이 고조되지 않겠는가.
지난 기간 단위앞에 제시된 과업수행에서 농장이 뚜렷한 성과를 거둘수 있은것도 여기에 기인되지 않겠는가.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이와 대조적인 현상도 없지 않다.
문건작성, 분공조직을 비롯하여 회의준비를 하느라 며칠간을 바삐 보내고는 당회의가 일단 끝난 다음이면 한숨 돌리는 일군들도 있다.한편 회의에서 토의된 내용들을 구현하기 위한 혁신적이며 적극적인 노력은 없이 도식과 틀에 박힌 사업방식을 다시금 추구하는 일군들도 있다.
회의를 마치면 문건을 덮어놓는 이런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기대할수 없다.
당회의안건은 문건의 글줄로만 남아서는 안된다.
일군들과 당원들의 가슴속에 새겨져야 하고 새로운 분발과 분투로 이어져야 한다.
일군들은 당회의에서 토의된 문제가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부단히 당정책을 연구하고 단위의 실정을 깊이 연구하여야 하며 구체적인 방도를 모색해야 한다.
당회의, 당결정을 무겁게 대하지 못하는것을 비롯하여 일부 일군들속에서 나타나는 무책임성과 안일해이, 형식주의는 당정책관철에 저해를 주는 인위적인 장애이며 속히 일소되여야 할 투쟁과녁이다.
일군들은 돌이켜보아야 한다.
우리 단위에서는 당회의에서 토의결정된 내용들이 실속있게 집행되여가고있는가를, 회의후에 어떤 실질적인 대책들을 세워나가고있는가를.
회의후에 할 일이 더 많다.
본사기자 박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