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참관의 의미를 다시 새기기까지
창덕학교의 한 교원이 들려준 이야기
《교육기관들에서 현대교육발전추세와 교육학적요구에 맞게 교수내용과 방법을 갱신하기 위한 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하겠습니다.》
얼마전 실리있고 우월한 새 교수방법창조에서 앞장서고있는 창덕학교를 찾았던 우리는 화학강좌 교원 채선애동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원들에게 있어서 례사로운 사업의 한 공정으로 되고있는 교수참관에 대한 그의 견해가 새로왔다.
해빛밝은 교원실에서 우리와 마주앉은 채선애동무는 추억깊은 어조로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창조한 새 교수방법의 착상도, 완성도 교수참관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모든 학생들을 다방면적인 지식과 높은 창조적응용능력을 지닌 유능한 인재들로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사업을 확고히 전환할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지난해 학교에서는 현대교육발전추세에 맞게 그리고 과학기술인재후비육성을 맡은 단위의 사명에 맞게 교육방법을 보다 혁신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전개하였다.
그중에서도 중시한것이 45분수업시간이 그대로 새 교수방법창조과정으로 되게 하는것이였다.
학교에서는 그 일환으로 교수참관과 관련한 새로운 조치를 취하였는데 그것은 구내망을 통하여 공개되자마자 교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시기와는 달리 교종별, 과목별, 형태별수업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설정되여있는 평가지표들, 그에 따르는 점수평가제의 도입, 구내망을 통한 합평결과의 게시, 년한있는 교원들과 신임교원들의 협력을 강화할수 있게 세운 교수참관신청 및 관리체계, 강좌별순위평가, 늘어난 교수참관회수…
매 요소들이 그야말로 교원들의 자질과 능력을 정성적으로뿐 아니라 과학적으로, 수자적으로 평가할수 있게 되여있었던것이다.
보다 새로운것은 교수합평결과를 놓고 수업을 진행한 교원은 물론이고 참관한 교원의 실력과 수준까지 평가하게 되여있는 항목이였다.
이러한 조치들은 교수방법창조가 어떤 명예나 특정한 성과를 위한것이 아니라 45분수업을 위한것으로 되고 교수단계에 따라 구분한 교원의 모든 교수활동이 학생들의 지적능력과 창조적응용능력을 높여주는데로 지향되도록 하기 위해 학교일군들이 사색과 연구를 거듭하며 착상한것이였다.
교원들은 교수참관과 관련한 내용들을 사업일지에 적어넣으며 생각해보았다.
학교에서 세운 계획대로 하면 거의 매일이다싶이 교수참관을 받아야 했고 한 학기간에 강좌의 모든 교원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평가를 해야 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교육년한도 일정하게 있고 전공실력도 높다고 인정받고있는 채선애동무도 은근히 걱정이 앞서는것을 어쩔수가 없었다.
그로부터 얼마후 그는 류다른 긴장감속에 첫 교수참관을 받았고 그것이 준 충격은 컸다.
며칠밤을 새워가며 품들여 준비한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부족점을 내포하고있다는것을 그는 합평결과를 놓고 가슴아프게 새기였고 교수방법개선의 싹으로 되는 새로운 실마리도 찾게 되였다.
이것은 채선애동무뿐 아니라 교수참관을 받은 모든 교원들의 한결같은 체험이였다.
이를 계기로 학교에서는 교수준비를 위한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교원들모두가 한 수업, 한 수업을 교수경연에 참가하는 심정으로 품들여 준비했고 다음날교수준비를 완벽하게 끝내기 전에는 퇴근길에 오르지 않았다.어떤 교원들은 교수내용에 보다 적중한 자료를 얻기 위해 련관단위들을 찾기도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생들의 원리적인식능력과 창조적응용능력을 높여주려는 교원들의 새 교수방법탐구열의는 눈에 띄게 높아졌고 하나의 작은 씨앗도 알찬 열매로 주렁지우기 위한 집체적협의는 더욱 강화되였다.
교수참관이라는 하나의 공간을 통하여 교원들사이, 강좌들사이경쟁열의가 높아졌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활발해졌다.
학교에서는 이에 맞게 평가지표들을 부단히 갱신하고 교수경연도 주기적으로 조직하면서 교원들의 새 교수방법창조열의를 더욱 불러일으켰다.
바로 그 과정에 채선애동무도 고급3학년 화학과목수업에서 공장참관에 기초하여 진행한 실험설계와 실험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의 실천응용능력을 키워줄수 있게 하는 계발식교수방법을 완성하여 내놓을수 있었고 지난 한해동안에 학교교원들속에서 근 40건의 새 교수방법이 창조되여 전국에 일반화되였다.그속에는 신임교원들이 창조한 새 교수방법들도 여러건이나 되였다.
여기까지 이야기한 채선애동무는 이렇게 말을 맺었다.
《학생들에게 산지식을 주자면 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런 의미에서 45분은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지만 그에 대한 교수참관은 우리 교육자들을 위한 수업이나 같습니다.교수참관을 받든 또 교수참관을 하든 그 과정을 통하여 교육자들은 부단히 폭넓고 깊이있는 지식을 쌓게 되는것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우리의 생각은 바닥없이 깊어만 갔다.
한 교원의 교수참관에 대한 견해가 교육자의 자질이 과연 얼마나 높아야 하며 그러자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깊이 새겨안게 하였던것이다.
교육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높아지고 그 발전이 날로 가속화되고있는 오늘 교육자들에게 있어서 타고난 자질이나 완성된 교육방법이란 있을수 없다.따라서 교원은 단순히 가르치는 직업이기 전에 배우는 일이라고 할수 있다.지난 시기에는 하나를 가르치자면 열, 백을 알아야 한다고 하였지만 오늘날에는 그보다 더 많은 지식을 알아야 학생들을 시대가 바라는 쓸모있는 인재로 키울수 있다.
창덕학교의 교육자들은 이런 성실하고 허심하며 량심적인 자세로 교단을 지켜가고있다.
본사기자 조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