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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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7일 금요일 6면

뻐젓이 드러내는 중동평화파괴자의 흉체


얼마전 이스라엘당국이 요르단강서안지역에 34개의 새 정착촌을 건설하는것을 승인하였다.지금까지 유태인들이 살지 않던 지역들에 정착촌들이 건설된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이미 요르단강서안지역의 82%를 병탄할 계획을 세웠다.그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선것이다.

2월중순 이스라엘당국이 요르단강서안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정착민들이 땅을 보다 헐하게 살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추가조치들을 취하였을 때 극우익분자로 알려진 재정상은 그 무슨 《정착혁명》을 운운하면서 《우리의 모든 령토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할것이다.》라고 공언하였다.당시 유태인정착활동을 감시하던 한 단체는 이스라엘의 조치로 팔레스티나인들이 요르단강서안지역의 절반을 잃을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1967년의 제3차 중동전쟁이후 요르단강서안지역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의 토지를 강탈하여 첫 유태인정착촌을 세운이래 이스라엘은 인구의 10%에 해당한 70만명이상의 유태인들을 이곳에 거주시키였다.

유태인정착촌을 하나둘 건설하면서 팔레스티나령토를 야금야금 먹어들어가던 이스라엘은 정착촌을 대대적으로 늘여 뭉텅뭉텅 땅을 떼먹는 횡포한 수법을 쓰고있다.이번에 무려 34개의 정착촌을 세우기로 한것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유엔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의 기간에만도 이스라엘은 동부꾸드스를 포함한 요르단강서안지역에서 비법적인 정착촌확장책동에 몰두하면서 3만 6 000명이상의 팔레스티나인들을 내쫓았다.이 기간 유태인정착민들이 팔레스티나인들에게 폭행을 가하여 사상자를 내거나 재산피해를 초래한 사건이 1 730여건 발생하였다.

국제사회가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을 강력히 규탄할 때마다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 정부들은 제땅에서 살려는 유태인들의 권리를 제한하지 못할것이라고 하면서 이와 관련한 그 어떤 요구도 도덕적으로 잘못된것으로서 유태인들에 대한 차별로 된다고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강변하군 하였다.

이러한 행태는 이스라엘이 앞으로 더 피비린 사태를 빚어내려 한다는것을 시사하고있다.

이스라엘은 동부꾸드스에 있는 이슬람교성지인 알 아크사사원도 완전히 강탈하려 하고있다.

지금 이스라엘의 령토강탈의 마수가 로골적으로 뻗쳐지고있는 곳은 요르단강서안지역만이 아니다.

최근 이스라엘군은 저들이 강점한 레바논 국경연선마을들의 모든 주택들을 철거시키기 위한 새로운 작전에 착수하였다.《은보습》으로 명명된 이 철거작전의 구실은 지역에 있는 주택들이 《테로의 전초기지들》로 리용되기때문이라는것이다.이스라엘국방상은 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리타니강남쪽에로 돌아오지 못할것이라고 말하였다.《이스라엘북부지역의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라고 못박았는데 《안전보장》이 이스라엘의 상투적인 침략구실이라는것을 상기할 때 그것은 사실상 영구강점선언이나 같다.

이스라엘의 망동은 아랍세계는 물론 팔레스티나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많은 나라들로부터 강력한 비난과 규탄을 받고있다.

이스라엘에 있어서 침략은 정착촌확장이고 정착촌확장이자 침략으로 되고있다.

이스라엘은 현 중동위기를 기화로 비법적인 정착촌확장을 계속 추진하면서 동부꾸드스와 요르단강서안지역을 비롯한 팔레스티나령토들의 법적지위를 변경시키려고 획책하고있다.

령토확장을 위해 로골적인 침략과 무차별적인 살륙전에 계속 광분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이스라엘은 중동평화파괴자로서의 흉체를 국제사회에 더욱 뚜렷이 드러내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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