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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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0일 월요일 6면

이상기후현상으로 증대되고있는 산불발생위험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산불이 잇달아 발생하고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올해에 들어와 첫 2개월동안에 산불로 3만 2 600ha이상의 면적이 황페화되였다.지난 1월부터 4월초까지의 기간에 전국적으로 700여개의 화재위험개소가 포착되였는데 이것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5배이상에 달하는것이라고 한다.이 나라의 재해관리기관은 지난 시기보다 건조한 계절이 빨리 시작되였으며 더 오래 지속될것으로 예견되고있다고 하면서 직승기를 비롯하여 진화작업에 필요한 기술기재들을 마련하는 등 각종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있다고 밝혔다.

몽골에서는 산불발생위험이 증대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7일 경보가 발령되였다.이 나라의 기상관측기관은 절반이상의 지역에서 바람이 세게 불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여 화재가 일어날 위험성이 크다고 하면서 야외에서 마구 불을 놓거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것을 주민들에게 호소하였다.이 나라에서는 올해 1.4분기에 14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2만 1 175ha의 산림이 불타버렸다.

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해마다 평균 20여만건의 산불이 일어나 총산림면적의 약 1%를 태워버리고있다.2001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에만도 매해 평균 4 695만ha의 산림이 불타버렸다.이것은 같은 기간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산림의 11배에 해당한 면적이라고 한다.

산불에 의한 피해는 산림자원의 손실로만 그치지 않는다.

산림이 불탈 때에는 방대한 량의 이산화탄소가 생겨난다.과학자들이 연구한데 의하면 2001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에 세계적으로 산불로 인해 339억t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되였다.산불발생으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된다.또한 산림이 줄어들면 인간의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 및 고정하는 기능이 약화되게 된다.

산불은 또한 숲에서 자라던 동식물의 무리죽음을 초래하고 심한 경우 일부 생물종을 멸종시키며 생태계에 파괴적인 피해를 준다.

산불은 기본적으로 폭죽을 터뜨리고 담배꽁초를 마구 버리는것, 부대밭을 일구는것 등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일어나지만 자연적인 요인도 무시할수 없다.최근년간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여 대규모적인 산불이 발생할 위험성이 계속 커지고있다.

유엔환경계획이 밝힌데 의하면 산불의 발생률은 2050년까지 30%, 2100년까지 최고 50%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이것은 지금껏 지구온난화가 몰아오는 각종 자연재해에 시달려온 인류에게 있어서 커다란 우려거리가 아닐수 없다.

한 환경문제전문가는 이렇게 말하였다.

《고온과 화재, 지구온난화는 서로 밀접한 련관속에 있다.우리는 어느한 해의 여름철이나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초고온현상을 개별적인 현상으로만 대하지 말아야 한다.

세계가 온실가스방출량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이러한 현상이 점점 더 많이 발생하게 되고 사태는 보다 심각해질것이다.》

지금 여러 나라에서 산불과 관련하여 《조종불능》이라는 말이 나돌고있다.그것은 건조한 산림에 일단 불이 일면 사람들이 아무리 불을 끄려고 노력해도 어쩔수 없다는것이다.그만큼 불이 순식간에 확대되기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온현상을 초래하는 지구온난화가 지속될수록 산불발생률이 점점 더 높아져 인류에게 보다 엄청난 재난이 들씌워지게 될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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