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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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2일 수요일 4면

천성은 힘찬 보무를 내짚고있다

당중앙의 믿음에 석탄증산으로 보답하기 위하여

산악같이 일떠선 천성청년탄광 탄부들에 대한 이야기


막장도 그 막장, 마을도 그 마을이다.

하지만 천성사람들은 확실히 달라졌다.목표도 걸음새도 분발력도 자신심도 모든것이 새로와졌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대를 개척하고 혁명을 전진시키는 힘은 인민대중에게 있으며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은 다름아닌 사상의 힘, 정신력입니다.》

지난해 8갱 3중대장과 당세포비서는 한날한시에 당창건 8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는 영광을 지녔다.

그때 중대탄부들은 경사도 이런 경사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고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뵈오면 꼭 자기들의 인사도 함께 드려달라고, 석탄생산은 념려마시라고 말씀드려달라고 절절히 부탁했었다.

그런데 그때로부터 불과 몇달만인 지난 3월에 그처럼 그립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자기들이 사는 탄광마을에 모시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진행하였으니 이 얼마나 크나큰 행운인가.

그이의 뜻깊은 연설까지 받아안은 그날 그들은 누구나 집으로가 아니라 막장으로 향했다.걸음을 옮길수록 친근한 어버이의 자애로운 음성이 그냥 메아리쳐왔다.

《존경하는 천성의 탄부동지들!》

너무도 한 일 없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였다는 자책감과 송구스러움이 커갈수록 그들의 가슴속에서는 보답의 맹세가 활화산처럼 끓어올랐다.중대의 당원들은 격식없이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한달에 수백t의 석탄을 증산하는것만으로도 만족하게 여겼던 지난날을 부끄럽게 돌이켜보며 그들은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4월에는 월계획을 2배로 넘쳐 수행하여 기어이 더 많은 석탄을 생산하자.그리고 그 기세로 달리고 또 달려서 공화국창건기념일전까지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자.

후날 그것은 중대의 당세포결정으로 되였다.

때없이 애로와 난관이 앞을 가로막는 지하막장에서 매일같이 하루계획을 200%로 넘쳐한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예상밖의 일로 막장조건이 갑자기 불리해진 어느날 중대장 서은철동무는 저도 모르게 망설이게 되는것을 어쩔수 없었다.그때 누군가가 그의 손을 꽉 잡았다.당세포비서 서학철동무였다.

《우리가 결심해서 못한 일이 있습니까.중대는 구령을 기다립니다.》

서은철동무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당에서는 우리 천성청년탄광이 새 5개년고지점령의 선두에서 강력한 견인기적활약을 할것을 기대하고있지 않는가.그 믿음을 받들어 언제나 탄광의 기수중대로 달려나갈것을 다짐했던 그날의 맹세가 가슴을 세차게 두드릴수록 그에게는 중대원들과 함께 만난을 이겨내며 불같이 달려온 지난해의 날과 달들이 새삼스럽게 돌이켜졌다.

지난해에 년간 인민경제계획도,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도 탄광적으로 제일먼저 완수한 중대는 지난 한해동안에만도 1만 2천여t의 석탄을 증산하였다.그것은 어머니당대회를 맞이하는 이 나라 자식으로서, 자립경제의 전초기지를 지켜선 탄부로서 너무도 응당한 본분이고 도리였다.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이 석수를 맞으며 천길땅속에 새겨온 그 자욱자욱을 곁에서 다 지켜보고계신듯 탄광을 찾으시여 값높은 평가와 고무를 안겨주시였으니 그들은 정녕 솟구치는 눈물을 금할수 없었다.

크나큰 그 믿음을 안고 서은철중대장은 가장 어렵고 위험한 곳에 한몸을 내댔다.그와 숨결을 같이하며 당원들도 자기 위치를 차지했다.중대는 또다시 전진했다.

일 잘하기로 소문난 2갱에 증산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오르던 어느날 한 보전공이 갱장 조인빈동무를 찾아왔다.

뜻밖의 병으로 일시 치료를 받던 몸이지만 만사를 제치고 일터로 달려나온 그가 한 말은 길지 않았다.

《다시 막장에서 일하게 해주십시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탄광을 다녀가신 그날 혁신자가 되여 그이를 떳떳이 모시지 못한 괴로움이 너무도 크고 만근자로 성실한 땀을 바쳐가던 정든 일터가 못내 그리워서 며칠밤을 뜬눈으로 새운 그였던것이다.

아직은 채 완쾌되지 않은 그의 건강상태를 념려하는 갱장에게 그는 절절히 말했다.

《나도 천성탄부답게 살고싶습니다.》

불시에 눈굽이 뜨거워졌다. 갱장의 뇌리에는 이른새벽 막장에서 만났던 한 탄부의 모습이 다시금 떠올랐다.

늘 그러했듯이 막장에서 한밤을 꼬바기 새우고 설비상태를 살펴보던 갱장은 자기 눈을 의심했다.분명히 겨우 등을 떠밀어 퇴근시켰던 설비소대장이 권양기를 수리하고있지 않는가.

불과 몇시간도 안되여 다시 막장으로 들어온 그에게 영문을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례사롭게 대답했다.제 할 일을 할뿐이라고.

남들의 몇곱으로 땀바쳐 일했어도 만족을 모르고 정체를 모르며 좋은 날이나 어려운 날이나 변색없는 한모습으로 혼심을 다해 평양의 불빛을 지켜가는 천성탄부들, 그들의 소원은 너도나도 다같이 애국탄부가 되여 우리 원수님 가까이로 가는것이다.

얼마전에 그들은 또다시 어머니당의 다심한 은정을 받아안았다.

천성사람들은 누구라없이 잠들지 못했다.그중에서도 7갱 굴진공 리일철동무의 심정은 더욱 남달랐다.

오랜 세월 변함없이 탄전을 지켜온 혁신자들과 꼭같이 자기에게도 와닿은 당의 은정에 그는 진정 몸둘바를 알수 없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탄광을 찾으셨던 그날 그이께서 타신 차를 따라 천성의 남녀로소가 파도처럼 밀려갈 때에도 떳떳이 살지 못한 지난날이 부끄러워 차마 그 사람들속에 들어설수 없었던 그였던것이다.

우리 당이 그처럼 높이 떠받들어주는 천성의 탄부, 그 대오속의 한사람이 되고싶어 탄광의 가장 어려운 곳에서 일을 시작한지 열흘도 되지 않았건만 그 새 출발을 그처럼 소중히 여겨주는 어버이사랑에 그는 목이 꽉 메여올랐다.그는 막장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그것은 수도 평양에 혈맥을 잇는 길이였다.

어느 갱에 가보아도 걸어다니는 탄부들을 볼수 없다.어느 막장에서나 세탄차더하기라는 말이 평범히 울려나오고있다.일군들은 막장에, 탄부들속에 더 든든히 자기 자리를 잡았다.탄광의 모든 중대와 소대들이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높은 증산목표를 내걸고 누구나 맨 앞자리에서 내달리기 위하여 분투하고있다.교대마다 눈에 띄게 생산실적이 뛰여오르고 경쟁도표의 붉은 줄들은 앞을 다투어 쭉쭉 뻗어오르고있다.그 혁신적성과밑에는 막장에서 탄부들과 함께 힘과 마음을 합치며 한탄차한탄차에 아낌없이 땀을 바친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일군들의 애국충심도 진하게 고여있다.

탄원자들이 부쩍 늘어났다.년로보장자들도 어제날 자기들의 일터에서 더운 땀을 바쳐가고있다.자기만을 위해 살던 사람들도 가정의 울타리를 터치고 탄광과 탄부들을 위해 진정을 바쳐가고있다.

흘린 탄을 한줌이라도 더 수집해서 평양으로 더 많은 석탄을 실어보내겠다고 날이 밝기 바쁘게 붉은기를 날리며 탄전으로 물결쳐가는 천성의 녀인들, 그들은 탄부들에게 있어서 언제나 고마운 사람들이다.한삽의 석탄이라도 더 증산해달라고, 우리 원수님 아시는 천성탄부가 되라고 가정의 크고작은 일을 기꺼이 떠맡아안고 탄부의 안해들과 어머니들이 석탄산밑에 아낌없이 묻어가는 그 지성과 성심을 어찌 글과 말로 다 전할수 있겠는가.

천성의 낮과 밤은 이렇게 흐른다.

천성의 탄부들에게 있어서 석탄생산은 단순히 땅속에 묻힌 자원을 채굴하는 일만이 아니다.

그것은 평양의 불빛을 지키고 우리 국가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결전이고 당대회결정을 받들어 산악같이 일떠선 이 나라의 무수한 일터들에 열과 빛과 힘을 더해주며 사회주의전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당정책옹위전이다.

사람이 살아가자면 곡물농사를 잘해야 하고 국가가 살아가자면 석탄농사를 잘해야 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말씀을 천성의 탄부들이 어찌 한시인들 잊을수 있겠는가.

나라를 위해 신념과 량심에 살며 천길땅속에서 혼심을 바쳐 우리 당과 국가를 떠받드는 미더운 탄부들, 그들이 발편잠에 들 때는 자기들이 캐낸 석탄을 가득 싣고 평양으로 달리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들을 때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에 보답하지 못할가봐 정말 걱정스럽다고, 어제보다 더 높은 증산성과가 없이는 막장을 떠날수 없다고 하면서 석탄공업부문을 들어올리는데서 우리 천성의 로동계급이 앞장에 서겠다고 불같이 다짐하던 천성탄부들의 목소리는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셨던 영광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한달 남짓이 흘렀다.

그 나날에 몰라보게 높아진것은 과연 석탄산만이였던가.

당중앙이 믿는 천성탄부답게 우리 당의 정책과 구상을 억척같이 받들어 사회주의건설장마다에 거세찬 활력을 북돋아줄 천성탄부들의 혁명적자각과 자신심은 전례없이 고조되였다.어제도 영웅적이고 혁신적이였지만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석탄공업부문의 선구자로, 전형단위로 그 값높은 영예를 떨쳐갈 천성로동계급의 강용한 기세와 불굴의 전진력에는 한계가 없다.

한달의 변화가 이렇게 클진대 이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를 총화하게 될 때 천성탄부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훌륭하고 자랑스러울것인가.

본사기자 조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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