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줄들에 비낀 우리 사회의 고상한 륜리
각지 독자들이 보내온 편지를 보고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사는 내 조국에 넘치는 아름다운 정은 각지 독자들이 보내온 편지들에도 그대로 비껴있다.
얼마전 재령군 동신흥리에서 사는 송광혁동무는 지금도 지난해에 체험하였던 감동깊은 사실을 생각할 때면 고마운 모습들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눈굽을 적신다고 하면서 재령군병원 의료일군들의 소행을 전하여왔다.
지난해 그는 뜻밖의 일로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게 되였다.
상태가 너무 심한것으로 하여 가족들마저 맥을 놓고있을 때 병원의 의료일군들은 인민의 생명을 책임진 우리가 있는한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며 모두가 떨쳐나섰다.
그들속에는 밤낮을 이어 치료사업을 하면서도 가정에서 보약재와 영양식품까지 마련한 담당의사도 있었고 그가 조금이라도 불편해할세라 온갖 정성을 기울이며 순간도 곁을 떠나지 않은 간호원들도 있었다.
그의 생일날에는 의료일군들과 식당의 종업원들, 리발사는 물론 가족들까지 떨쳐나 기념품을 안겨주며 축하해주었다.
바쁜 속에서도 병원에 자주 찾아와 치료대책을 토의하고 그가 신심을 잃지 않도록 고무해주던 군과 리일군들의 정은 또 얼마나 뜨거웠던가.
이런 다심한 사랑과 보살핌이 있어 송광혁동무는 근 200일만에 완쾌되여 병원문을 나섰다.
함흥시 성천강구역 하신흥동에 사는 리숙녀성은 우리 사회에 공기처럼 흐르는 스승과 제자간의 고상한 도덕륜리에 대해 적은 편지를 보내왔다.
《오늘까지도 〈우리 선생님〉이라 정담아 부르며 수십년전에 맺은 사제간의 의리를 변함없이 지켜가는 제자들의 모습을 볼 때면 생각이 깊어집니다.》
이렇게 시작된 편지는 명절날과 생일이면 어김없이 찾아오군 하는 수십명의 제자들의 소행을 전하고있었다.
깊은 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길가에서 혼자 헤매이던 어린 아들애를 가족에게 데려다주느라 온밤을 고생하고서도 그것을 너무도 응당한것으로 여기는 동대원구역안전부 신리분주소 안전원 위철동무의 소행을 전해온 선교구역연료사업소 종업원의 편지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것인가.
정녕 보내온 주소도, 담고있는 이야기도 서로 다르지만 편지마다에는 사람들모두가 한식솔, 친형제가 되여 화목하게 사는 사회주의대가정의 고상한 륜리가 뜨겁게 어려있다.
우리는 그 편지들에서 사랑과 정으로 따뜻한 사회주의 우리 집, 사회주의 내 조국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행복의 보금자리, 영원한 삶의 터전이라는것을 더욱 뜨겁게 절감할수 있다.
본사기자 박춘근